- 이 곳에 게재된 각종 의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습니다.
- 고객님의 개인정보 노출을 막기 위하여 개인정보는 기록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십시오.
- 우리 위원회의 운영이나 문예진흥기금 사업추진과 관련된 정책 사항이나 건의, 질의 사항에 대해 답변을 원하시면 정책제안 질의, 민원사무처리를 원하시면 사이버민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상업적광고, 저속한 표현, 사람, 단체를 비방할 목적으로 공연히 사실/허위사실을 적시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등 홈페이지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통지없이 삭제 (근거:예술위 정보화 업무규정 34조 2항)와 함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법률 제 61조’에 의거 처벌을 의뢰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타인의 정보 및 주민등록번호를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집니다.
[봉산문화회관] 2021 기억공작소 - 정종미展
-
조회수
1,378
-
작성자
김*혜
-
등록일
2021.05.12
■ 기획: 봉산문화회관
■ 전시명: 2021기억공작소 정종미展 진혼-'사미인곡'
■ 관람일정: 2021. 5. 12.(금)~7. 11.(일), 월요일 전시 없음
■ 전시소개:
전시장에서 작품을 마주하는 순간 어머니의 품과 같은 편안함과 유년시절 어디선가 느꼈던 아련한 기억 속 포근함이 온몸을 감싼다.
우리에게 남아있는 자연성 회복을 일깨워 주는 이 신묘한 분위기는 다름이 아닌 우리 조상들부터 내려오는 DNA의 발현이자
물질에서 느껴지는 회귀의 본능일지도 모른다. 한지에서 나오는 은은함과 자연성이 담긴 색채에서 느끼는 익숙함이 마치 자애로운 모성의
은유적 경험과 같은 평온함을 안겨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안락함 뒤에는 간과하지 말아야 할 진실이 숨어있다.
드러내지 않은 인고의 삶을 살아온 이 땅의 어머니들 희생이 그런 것이다. 숱한 위기 속에서 우리 민족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되었지만, 역사 속에서 여성들은 불합리와 불평등 속에서 소리 없는 희생을 강요당하였고 마모되는 삶에 대한 간절한 슬픔과
숨은 욕망을 참아내며 억척스러운 삶을 살아왔다는 것이다. 강함이 인정받던 시대에 여성성은 주류에 의해 철저하게 짓밟혀지고
인정받지 못하였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실로 지금의 시대에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그녀들의 삶이 은은한 색채 뒤에 애착과 연민으로
다가오게 하는 전시이다.
*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하여 전시관람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관람 시간 확인 및 사전 예약을 하실 수 있습니다.
* 상세정보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https://bongsanart.jung.daegu.kr/community/sub_0101.html?case=view&num=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