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가협회 건축문화학교는 ‘여성과 주거 공간’을 주제로 강좌를 연다.


주 제: 여성과 주거 공간

강 사: 김 기 중(건축가)

장 소: 정동 덕수궁길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3층

일 시: 2009. 8. 6(목) 오후 2~4시

연락처 : 011-9713-5895, 3675-2550
http://cafe.naver.com/archiaa



강좌 안내

이번 강연은 공동주거 개발과 디자인에 있어서 현황과 개선 방향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파트 이후의 주거 건축의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보고 국내외 사례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 것입니다.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오피스텔, 아파트, 주상복합, 빌라, 연립주택, 다세대, 다가구, 고시원, 원룸하우스 등의 다양한 현 주거의 종류 속에서 새로운 주거의 방향은 어떤 식으로 모색되어야 할지 고민해보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도시형 타운하우스’와 지역별 ‘주거환경 개선사업’ 의 설계 사례를 통해서 그 가능성을 엿보고자 합니다.


강사 소개

1986년 서울고를 졸업하고 1987년 성균관대학교 건축공학과입학, 1991년 동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하여 ‘실험건축의 아이디어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에는 이태리 베로나에서 열린 국제 설계 워크숍에 참가하여 미국 건축교육가 ‘리비우 디미트리우’를 처음 만나게 된다. 다음해 1996년 뉴욕에서 열린 국제 설계 워크숍에서도 리미우에게 설계 교육을 받으면서 건축의 개념이라는 것과 형태, 공간 그리고 그것들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으며 설계의 과정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되었다.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정림건축에 근무하였고 2005년부터 ‘㈜건축사사무소 이일공오’를 설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4년부터 성균관대학교에서 설계스튜디오를 맡아 강의를 해오고 있다.

가족과 주거라는 여성의 공통된 화두를 통해 강연을 진행하고자합니다. 아파트 일색의 도시주거문화가 30년 이상 우리의 주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현실입니다. 개발 일변도의 사회 분위기에 편승하여 놀라운 속도로 발전 진행되어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여성과 가족들은 사회의 다양성과 따뜻함보다는 규격화 획일화 되어가는 인간성으로 인해 정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그 편리함과 재산 가치라는 물질적 보상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선택을 강요받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