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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체 우습게 보는 예술위 문화나눔부의 자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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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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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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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3.01
지금 지원주체들은 뭔가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기위해 예술가 예술단체를 위한 노력보다는 성과주의적 결과에 너무나 동분 서주하고있습니다
도대체 문화예술위원회 문화나눔부 의 사무국장이 지원 선정에서도 참여하고 (심사위원이었는지모르지만 심사위원석에 앉아 이러쿵 저러쿵 멘트를 날리더군요 ) 또 현장평가에서도 혼자 서 평가를 독점하는 개인 적인 전횡이 가능하도록 해도되는지 또 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이런 과정에 어떤 답변을 할지 궁금해지는군요
여타의 복권기금 운영운체 마다의 정체성 없고 독자적인 철학이 없는 상태에서
단순히 수용자 중심, 커뮤니티만을 사업원칙으로 삼아 성과주의에 사로잡혀 중앙일간지 ,tv 에 복권위원회 지원자막이 나가면 무조건 "100% 차년도 사업 지원" 이라는 공약?까지 내걸더군요
소위 언론 지표 라는 것을 내세워 평가의 우선 순위를 두겠다는 게 문화순회 사업 선정 단체 워크숍 워크숍에서 제시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게 공적 예술의 과정이 국민에게 보다 많이 알려져야 국가적인 지원이 활성화될것이라는 취지에 공감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예술가,단체들이 그저 지원을 받기위한 언론 홍보를
추구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쯤은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또한 어느개념 없는 기자가 복권위원회를 자막으로 내보낼 기자는 없을 겁니다 바로 복권기금의 자기생색내기의 의지는 분명 장기적으로 예술가나 단체의 활동,공동체적 창작,단체와 지역주민 등에도 도움이 될것 같지 않습니다
(참고로 창시의 공동체영화 만들기는 그 이후기간 전국방송 14회 지역방송 3회이상 신문 5회이상 전국 차원의 뉴스 1회가 나갔다 그렇다면 분명히 비록 복권위원회 자막이 나가지 않더라도 평가에서 작지 않은 점수를 받을수 있을 것 같다
오히려 언론에 나가지못하지만 좋은 과정과 커뮤니티를 획득한 단체는 과연 무슨 의욕이 나올수있을까 )
강원도 태백으로 내려가기 전에 문화예술위 문화나눔 사무국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귀 단체의 프로그램이 좋아 sbs 뉴스 가 취재를 하려한다 고요
하지만 솔직히 저희 단체 별로 반가워 할수만 없더군요
오랜 활동을 통해 언론의왜곡된 이미지로 전달되는게 많아
(상업영화-보석찾는 작업 / 독립예술 영화- 수많은 돌들중 뛰어난 수석을 찾는
작업 이라면 잘 생기고 못생긴 돌들이 모여 돌탑을 이루는 "공동체영화"프로젝터를 그들은 아무리 이야기해도 종종 독립 영화나 미디어교육 정도로만 소개하기때문이었다 그런데 sbs 뉴스는 영상취재 라고해서 굳이 좋아할 이유도 더 없었다 )
" 저희들은 언론들이 많이 찾아와서 다른 단체 취재하게하면 안될까요 ?"라고
고마움을 표시하고 정중 하고 거절 하였다
하지만 계속 부탁하는 바람에 마지못해 응하였지만 웬걸 바로 태백으로 도착하고 마을주민들에게 SBS에서 취재를 나온다고 알리고 난 다음 날 취재가 취소 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이미 마을 주민들에게 통지를 마친 다음이라 마을과 지역주민, 그리고 지역단체에 신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당황스러움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마을 주민들 또한 그 이후 말을 앞세운 약속을 지키지못한 우리들을 대하는 태도가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지만 분명 보이지 않는 영향이 없으리라고는 생각할수 없을것 같다
그래서 오래전부터의 취재 약속이었고 일정시작 후 취재취소는 중대하다고생각이들어 강원도 태백이라는 먼거리 이기에 서울의 기자분이 취소한가 아닌가 싶어 자체의 카페를 통해서만 언론의 약속위반이 주민들의 문화적 활력에 어떤 악영향이 올수있는가 에대해 글을 남겼다 그런데 그 기자가 자체 평창작위 회원으로 있었는지 sbs 뉴스 기자에게서 항의메일이 왔다
애초부터 취재약속이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더우기 서울에서 먼 지역이라는 이유로 뉴스 취재취소는 있을 수없다는 내용이었다
그 기자분에게는 정중하게 사과를 하였다 어찌 된일까 ?
물론 문화예술위 문화나눔 사무국의 우리단체에 대한 배려라고도 생각이 들어
더 이상 뭐라고 말 하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난뒤 바로 당일 평가위원이 도착 한 것이었고 연이어 문화예술위의 활동들이 예술가 와 창작 단체의 활동을 오히려방해하고 어쩌면 공동주최사업인데도 그들만이 주체인양 문화권력자양 하고 행세주의자들 처럼 예술가나 단체들을 대하는 태도 는 분명 문제가 크다
또한 사업 전에 사업을 함께 수행할 지역 주민들 이나 지역단체에 와서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 이건 문화예술위원회 문화나눔 활동이다라고하면 발생 할수 있는 오해의소지는 너무나 많다
자칫 예술가나 예술 단체들이 마을 주민들과의 순수한 만남이 되지못하고
자칫 돈벌러온 예술가 취급을 받을수도 있다는 점이다
(분명 자비가 들어가고 지원금액의범위는 4일 3시간이라지만 우리 단체의 경우에따라 일주일이될수도 있고 한달 이 될 경우도 있다 태백은 4일이 아니라 이후 총 7일의 기간이 소요되었다 )
시골주민들은 생각보다 지혜롭고 현명하다 그들또한 바보가 아니다 비록 문화적 꺼리의 중요성에도불구하고 예술가와 예술단체에대한 인간적인 노력에 대한 신뢰없다면 알게모르게 소극성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바로 다음에 이야기할것은 그런 이야기이다
충청도 한마을 에서는 무려 한달을 주민들과 공동체영화만들기를 진행 하게되었다 마을 분들이 너무 재미있어 하고 자꾸 붙잡아 놓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그이유는 마을 분들이 최근 농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화사기 사건을 ucc로 만들어보고싶다고 부탁하였기때문이다
(그런데 4일동안 가능하지 않은 요구를 해온것이다 )
그리고 이어지는 중앙 언론과 지방 언론의 취재요청 등과 12월 달까지 사업을 마쳐야하는 부담 속에서 우선 10일 로 기간을 연장 하게되었다 (이후 한달 까지 연장 되었고 12월에 시작한 사업이 2월 5일 인 정월 대보름 날 최종 마을축제로 종료 되었다 )
시사회때 문화나눔 사무국장이 현장평가를 위해 충남 산골 마을까지 내려왔다 (혼자서)
그리고 마을 잔치가 벌어지고 그들마을 주민들이 만든 전화사기ucc 중간 시사회가 진행되었고 한마듸 하고싶다고 해서 마이크를 잡더니 ...
'바로 나온 첫마디가 '이행사는 복권위원회 기금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복권 기금을 잘모르시는분들에게 복권기금에 대해...
마을 사람들이 순간 눈빛이 변하였다 (최소한 우리들에게는 그랬다 우리는 무척 경악스러웠다 )
불가피하게 복권위원회의 후원을 현수막으로 붙혀놓앗기도했고 ...(현수막도 위원회의 지원금이 아닌 창시의 자부담으로 만든것이다) )
이 모든 과정이 복권기금의 위대함과 전능함에 대한 감사의 자리가 되어야할까
도대체 사무국장이라는 공적인 역할자의 머리에는 무엇이 담겨져있을까 ?
잘 보았다든가 주민들의 노력과 의지,예술단체에대한 노력을 먼저 칭송하기보다는 복권기금에대해 이야기를 펼쳐나간 그를 마주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솔직히 했다
"“당신은 실수 했다" "우리는 지원받은 것 이상 투자했고 모든게
복권위원회의 100% 지원은 아니지 않은가 오히려 4일 3시간 지원이라면 우리가 더 큰 시간과 열정을 투자한것은 아닌가 "
그리고 불쾌할것 같았던 사무국장은 의외로 그날 시사회 상영용CD를 바로
달라고 했다 그리고 주민들 앞에서 까지 우수단체 지언확대를 운운하면서 1월달 에 농림부에서 이 동영상을 보여주고싶다 라고 이야기했다 .
마을 사람들은 뿌듯해했고 농촌형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추켜세웠지만 자존심 팍상한 나는
동영상 시디를 다음에 보내주겠다고 하고 그냥 돌려보냈다
(그뒤 2008년 사업정산시 동영상 시디를 함께 보냈다)
그리고 한참뒤에 또 사무국에서 연락이 왔다 농림부 과천 청사에서 2008년 농림부와의 시범 사업 단체와의 회의가 있으니 참여하라는 것이었다
참여해야하나 안해야하나 사실 무척 고민이 많았다
생존이냐 자존심이냐 빤히 사무국장의 예술단체를 대하는 태도를 익히 알고있는
나로선 무척 갈등이 많았다 좀더 자신이 있었더라면 과감하게 왜?를 물어보았을것이고 어떤 자리 인지 좀더 물어봤어야했는데 차마 되물어 보지 못하였다
나의걱정은 결국 예상대로 맞아 떨어졌는지 모르겠다
왜 그가 우리를 그곳으로 불렀는지 그리고 그이유가 무엇인지 스스로 자존감을
가지지못하고 살아가는 창작단체의 위태한 생존력은 결국 농림부로 향하게 하였다
(물론 우리는 2008년 농림부와의 시범 사업 단체도 아니었으며 우리단체외
단 1개단체만이 그 자리에초대되었다 ) 그런데 그 자리에서.....
다음글에 그 이후의 이야기를 계속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