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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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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 조회수 7,880
  • 작성자 예*국*
  • 등록일 2005.10.23
안녕하십니까.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국가의 사회불균형을 국민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도록 국가정부로부터 자율을 찾았습니다. 일찍이 있어야 했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자율을 찾아 지금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국가예술이란 개념을 지금부터 찾아 지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국민의 존엄과 형편을 살펴줄 자금(복권기금, 문화예술진흥기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사회 역량(경제 면적비?)에 따른 예술 부문별 동심원형 책임사업구조를 찾아 지녀야 합니다. 현재 우리 사회의 불균형은 내수경제가 뒤틀어져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예술 위계의 산업들이 우선 그 몫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예술 위계의 한편 구조조정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복권기금과 문예진흥기금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제과정을 밟아 풀려나오며 예술 산업 위계를 확대재생산하고 국민에게 예술가치를 얹어 돌려주게 되는 것은 아닐런지요. 우리 사회가 지난 세기의 수직적 구조에서 선진국가형 수평적 구조로 바뀌어 있기도 한 까닭입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사업들이 동심원형의 책임사업구조를 띠면서 각 예술 부문별 사업들이 놓여지게 되면 그중 한 사업이 절대 위치에 있게 됩니다. 그 사업이 문학에 있다고 봅니다. 문학을 중심축으로 예술에 있으면서 국민과 함께 할 최상위 사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이른바 ‘한국문학국민대축제’가 되는 듯싶습니다. 20세기에도 전국 규모의 예술축제가 있었습니다만 동반상승할 산업위계가 약할 뿐아니라 참신성(실효성)이 떨어집니다. 그간 문학은 행사 위주여서 축제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국민과 함께 하는 절대값의 예술규모가 아닌 것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예산 부족분은 국민과 정부 등과 함께 의논하면 된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국민편에서 보면 결코 장르이기주의가 아닙니다.

현재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06년도 사업구조는 깍두기형이 아닐까 보여집니다. 2005년도 문학회생프로그램추진위원회의 사업들이 팀별 해체되어 놓여지게 되는 것은 ‘출판’ 개념에 치우친 사업입니다. 문학은 없어지고 출판만 있게 되면 이것은 문학과 출판이 동위로서 위치지워져야 했던 것이 한 가치를 없애게 되는 모순을 낳게 합니다. 외람됩니다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사업들을 쭉 펼쳐놓고 ‘국가예술’로서 해야 할 사업들과 차순위로 돌려져야 할 사업들을 2006년 사업부터 꼼꼼이 챙겨야 합니다. 경제전문가 들과도 의논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국민은 우리 사회의 불균형/불균등의 책임을 정부로부터도 묻게 되지만 함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게 묻게 됩니다. 사회구조의 크기가 커져 있습니다. (인터넷과 관련 DMB 산업들을 면밀하게 접근하면 그 한계도 분명 그어져 있습니다. 참고해주십시오.)


이 점도 정밀하게 논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간 안타까운 나머지 게시판에 올렸던 자투리 글입니다. 참고로 다시 올립니다.


.....
아래의 '사유체계'가 예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대략이겠지만)


지난 세기 우리 사회의 모순은 무엇을 짓밟은 다음에 무엇이 생겨나는 것으로 알았다. 나도 있고, 너도 있고, 그도 있으므로 모두가 있다. 이타합목적성이 우리 사회의 모두에게 있은 지 오래다. '예술극장', '예술미술관'. "예술연수관", "예술정보관" 이것이 왜 되지 않아야 하는지... arko.or.kr, arko-t.or.kr, arko-i.or.kr, arko-s.or.kr 등등 재산이 불어났다.

......
이를테면, 홈페이지 메인홈에 "극장", "미술관", "연수관", "정보관" 이렇게만 표시한다 하여도 타자는 한국문화예술극장이라고 인식하는 유/무의식의 흐름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 타자에게 강요하며 주입하려는 발상은 아닌지 심층 검토해보면 어떨지... 귀 위원회가 주장하는 바, "아르코"가 "한국예술"의 표상어로서 자리잡게 하려면 주입의 설명보다는 과정의 섬세한 배려가 선험해야 한다고 본다. 이 선험 과정을 밟지 않으면 막말로 "타자의 재산인 '사유체계'를 앗는 형국이 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소식 웹진 '아르코'에서 웹진은 버리고 '아르코'라고 하여도 무리없으나, 미술관', '연수관' 등은 지극히 무리하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위원회의 미술관은 지금 그 자리에 있는 미술관이 아니라 달리 말하여 태초의 움막으로부터 지금에 이르러 미술관이 되어 있습니다. "예술이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에 함의되어 있는 이른바 '맹점"을 우리 모두가 발견하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뜻하지 않게 괴로울 수도 있습니다. 비트겐슈타인의 "절대 침묵만이 바벨탑을 쌓을 수 있다"라는 명제가 있다면, 이를 '예술의 세계'로 확장할 수도 있으나 이를 다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로 통합할 수 없습니다.

......
정책실께......




먼저,
4관 명칭에 대하여 한번쯤 사려해보았으면 한다.


아르코문화예술연수원 등의 명칭은 아무래도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어 제안해본다. 이유는 간단하다. 불연속을 만드는 것은 당대 세계관에서 비예술적이지 않을까 싶은 까닭이며 애매한 활용은 단시성을 함의하는 이유다. 더불어 국민정체성을 오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염려가 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Arko(아르코)

한국문화예술극장 - Arko-T(아르코티) ----- 극장회원도 이런 방향에서 카드발급한다면
한국문화예술미술관 - Arko-A(아르코아)
한국문화예술연수관 - Arko-S(아르코스, schooling)
한국문화예술정보관 - Arko-I(아르코아이)

활용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4관 사업계획 – “Arko-Tias (예술의 섬들)”


-명칭은 명칭대로 브랜드는 브랜드로, 더불어 통의하며 사용하는 거까지 많은 확장성을 가져올 듯도 싶다.
-4관 사업계획 논의시 위원회의 조직들의 위상도 조목조목 정리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 위의 명칭은 개별과 전체, 동위를 표현하고 있다. 앞으로 년차를 거듭할수록 정책실에서 모든 사업들을 발상해내고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각 관에서 현장성 높은 정책 실행안들을 출연하고 이의 실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 이미 결정한 사안에 대하여 이견을 달고 나오는 것이 머쓱하다. 저런이런 점들을 짐작하여 예술위에서 정책예고제를 실시하면 어떨까. 정책에서 성과가 결정된다. 지난 세기의 예술사업은 대부분 실험에서 그친 경우들이 많았다. 하나에서 10까지, 하나에서 100, 하나에서 1000까지 섬세한 정책의 활연이야말로 정작 예술이지 않을까.

…….
참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결정한 4관의 명칭

- 아르코예술극장 (Arko Arts Theater)
- 아르코미술관 (Arko Art Center )
- 아르코예술정보관 (Arko Arts Library & Information Center)
- 아르코문화예술연수원 (Arko Learning Center)



...나름대로, 국가의 일 아닐까 싶어 서툴지만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