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디자인을 배워요!
리빙 디자인 페스티벌 2005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분당구 야탑동 코리아 디자인센터에서 열리는 ‘리빙 디자인 페스티벌(www.SLDF2005.or.kr)’에서는 ‘디자인을 통한 보다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과 생활’이라는 주제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직접 만들어보고, 만질 수 있는 디자인 체험장이 전시장 곳곳 마련된다.

특히 어린이들이 생활 속의 사물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만나고 이를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통해 자유롭게 자신의 상상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어린이 디자인 체험전과 워크숍’( 지하 1층)에서는 즐겁게 놀이하는 과정 속에서 디자인의 기초 요소인 선과 면, 형태, 재료, 색과 빛, 공간 등에 대한 체험과 이해를 중심으로 디자인을 배우고 익히고, 나무곤충 만들기, 점토 창작과 캐릭터 가방 만들기 등을 개인 또는 그룹으로 전문 디자인 선생님과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분당 야탑 지하철역 지상 광장에서 펼쳐지는 ‘스트리트퍼니처전’ 은 10명의 디자이너들이 작품으로 재구성한 벤치들을 행인들이 감상할 뿐 아니라 앉고 즐기는 새로운 전시 형태로써, 전시 후 작품을 성남시에 기증, 영구 설치 돼 지역 문화 명소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국내외 디자이너가 선보이는 다양한 테마전을 통해 생활 속의 디자인을 접할 수 있으며, 실내 디자인 문화의 발전과 미래를 담당할 신인작가를 발굴 양성하는 ‘17회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을 비롯하여 실내소품, 가구, 조명 등 흔히 접할 수 있는 물건들에 대한 재해석이 담긴 ‘대한민국 생활디자인대전’, ‘아시아국제교류전’을 통해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접해볼 수 있다.

2001년부터 시행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 성남 리빙 디자인 페스티벌은 회를 거듭하면서 시민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지역축제로 자리잡아 대표적인 디자인 페스티벌로 꼽히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실내건축가협회(회장 박혜숙)가 주관한다.

문의 (02)508-8037 www.SLDF2005.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