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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학부문 2005년리뷰를 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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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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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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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6.01.05
2006년 1월호 '문화예술'을 보며 참으로 당황스럽다.
다름아닌 문학부문 2005년을 돌아보는 '서영채'교수의 글을 보며 나또한 "이런 저런 생각들이 어지럽게 오갔다."
2005년 두개의 중요한 행사로 '남북작가대회'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들어 "통일과 문학이라는 묵직한 화두, 한국문학의 세계화라는 불편한 화두"란 표현을 머리부분에 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내용으로 들어가보면,
앞부분에 "분만60년 만에 남북의 작가간 공식적인 교류 자체로 역사적 사건이다"라는 표현을 한 것 외에는 그 어디에서도 이것이 왜 중요한 행사였는지, 어떤 의미로 이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는 찾을 수 없다.
단지, 통일이 이제는 경제적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말과,
왜 '남북작가대회'의 공식 명칭이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작가대회'였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표현하고 있을 뿐이다.
진정 서영채 교수가 지난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작가대회를 2005년에 던져진 화두라고 생각하였다면..
이런 방식이 아니라, 민족작가대회의 의미나 혹은 본인의 기대에 빗대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어떤 문제점들이 나타났는지를 들어줌이 옳았다고 생각한다.
나름의 문학부분의 대표성을 가지고 글을 썼음에도
이런 관점의 서술은 너무나 안타깝다(?). 글을 읽는 이들에게 전해질 '뉘앙스'를 생각할 때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다.
더불어 이것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의견과도 같은 것인지..
그저 원고청탁을 하고 받은 원고를 수정없이 실은 것인지..
이것이 어떤 토론의 장을 만들고저 하는 의도(?)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성공적인 시도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