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텃밭 움직임 워크숍
“몸으로서의 오브제, 오브제로서의 몸”

일시 : 11월 24일(월) – 12월 6일(토)
장소 : 강원도 화천 시골마을 예술텃밭
신청기간 : 10월 18일(토)까지
참가비 : 30만원 (숙식제공)
대상 :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무용수, 움직임에 관심있는 공연 예술가
신청 : 문의 후 신청서 제출
문의 : 033-441-3991 / 010-8379-8577

예술텃밭 움직임 워크숍은 뛰다의 연기훈련 메소드를 공유하고 탐구하며 함께 발전시켜나가는 시간입니다. 이 워크숍은 자연 속에서 배우의 몸과 의식을 차분하게 바라보고 깊은 곳의 근원을 찾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배우의 몸은 독립된 오브제로서 존재합니다. 워크숍을 통해 배우는 몸의 객관적인 움직임을 인식하고 관찰하고 탐구하게 됩니다. 하나의 오브제가 몸과 만나면 몸은 확장되고, 배우의 인식은 확장된 몸으로 번집니다. 오브제가 몸과 만나 하나의 생명으로 태어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워크숍 일정
11월 24일(월) - 12월 3일(수) 워크숍 수업
12월 4일(목) 워크숍 발표 준비, 연습
12월 5(금) - 6일(토) 워크숍 발표

프로그램
7:00-8:00 요가

8:00-9:00 아침식사

9:00-11:00 신체훈련 (몸과 소리 운용을 위한 기본훈련)
몸과 소리 다스름, 바닥에서 움직임, 공간에서 다양한 이동을 위한 움직임, 기본적인 근력훈련과 유연성을 위한 훈련 등이 이루어진다.

11:00-13:00 움직임 명상
움직임 명상은 자신의 몸과 몸의 움직임을 바라보고 세밀하게 인식하는 훈련이다. 표현 이전의 단계에서 일어나는 충동이 움직임이 되는 순간에 머물며 그 움직임을 관찰한다. 움직임 명상은 몸의 움직임뿐 아니라 소리와 말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발전된다. 움직임 안에 담길 수 있는 모든 것들, 느낌, 감정, 생각, 의지 등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들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인식하는 훈련을 통해 움직임과 배우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간다.

13:00-14:00 점심식사

14:00-18:00 주제연구
주제연구 1. 인형과 오브제 움직임
인형연기는 자신의 손을 하나의 오브제로 객관화 시키는 것에서 시작된다. 객관화된 손으로 다양한 표현들을 시도한다. 객관화된 손이 새로운 오브제를 만나 오브제에 생명을 부여하고, 그 외에 손인형, 테이블인형의 연기 테크닉으로 발전된다.

주제연구 2. 중립가면, 성격가면을 이용한 움직임연구
가면은 얼굴을 통해 만나는 오브제이다. 가면을 통해 새로운 신체로 몸의 모든 세포들은 재배열된다. 새로운 몸에서 나오는 움직임들을 찾고 낯선 인물을 찾아간다. 가면을 통해 몸을 비우기도 하고 다양한 인물의 몸으로 채우기도 한다. 채우고 비우는 과정을 통해 몸 움직임의 원리를 이해하게 된다.

특강.
인형과 오브제를 통한 연기, 연극양식에 대한 이야기. 텃밭축제 레지던시에 참여한 예술가들이 준비한 특별한 강의

18:00-20:00 저녁식사 및 휴식

20:00-21:30 부대행사
가면만들기 워크숍, 인형과 오브제 연기에 대한 포럼, 나눔 공연의 밤, 즉흥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