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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 MCT] 2013 박소정 콜렉티브콜라보 <치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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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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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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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7.24
2013. 8. 5 (mon)~ 6 (tue) pm8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
공동주최 _ 강동아트센터 , 콜렉티브콜라보
주 관 _ 공연기획 MCT
후 원 _ 서울문화재단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티켓금액 _ 전석 20,000원
예 매 _ 강동아트센터 02)440-0500 인터파크 1544-1555 티켓링크 1577-7890
관람등급 _ 15세 이상 관람 가능
문 의 _ 02-2263-4680 www.mctdance.co.kr
CAST Christine Fletcher 정정아 박소정
STAFF 연출 박소정 안무 박소정 정정아 무대감독 전홍기 음악 권병준 영상 김성철
조명 박응석 의상 임선옥 사진 최영모 황진 영상기록 HANFILM 진행홍보 김세련 한지원
그녀들만의 특별한 경험을 쏟아내는 꾸밈없는 이야기.
치마 속에 덮어지고 가려진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무대.
작품의도
작품 <치 살>은 덮어지고 가려져 있는 몸의 부분, 혹은 몸의 부분인 치마 속의 부분에 초점을 맞추었다. 신체 중 다리부분은 수동적인 동시에 능동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 자기의 이상을 위해 다리는 수동적으로 딸려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는 자체적 생각은 불가능하고 지시를 받아 수동적으로 움직여진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동시에 다리는 가장 원초적, 본능적으로 반응하며 단순하게 작용을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곧,
모든 사람은 각자의 특별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모든 사람은 특별하다.
그러나 그 특별함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은 같다.
와 맥락을 같이 할 수 있다.
이러한 주제는 소통될 수 없는 자신만의 이야기들, 동감할 수 없는 타인의 기억, 공유조차 버거운 자신의 이야기 등으로 나타나며 <치 살>을 통해 세 공간의 차이를 좁히고 시각화를 넘어 그 이상의 것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인식되어진 사고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다시금 되짚어보며, 당연히 여겨지는 것에 대한 질문, 이에 반응하는 자연스러운 몸과 추상적인 움직임의 연결고리를 좁혀 나가고자 한다. 이것은 곧 관객들과 진정한 소통을 하고자 하는 생각을 어떻게 시각화하느냐에 대한 고민, 다른 경험을 지닌 여자들의 꾸밈없는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관객들과 진정한 소통을 시각화하여 공유할 수 있는 무대를 완성하느냐에 대한 고민으로 연장된다. 서로 다른 경험을 통해 나타나는 몸은 구별되고 사회적으로 통상적인 인식을 갖게 한다. 따라서 이 시대의 다양한 여자의 모습에 비춰 자신의 위치에서 표면화된 자신과 깊은 내면의 자신과의 괴리감을 표현하는 과정이 공연으로 구체화될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 인간으로의 삶의 지표를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