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예술센터-극단미추] 봄의 노래는 바다에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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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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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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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5.25
<남산예술센터• 극단미추 2012 시즌 공동제작프로그램>
봄의 노래는 바다에 흐르고
정의신/작 ․ 연출
2012. 6. 12(화)▶7. 1(일)
화~금 8시 / 토,일 3시
장소_남산예술센터
일반 25,000원 / 청소년 및 대학생 15,000원
공연문의 02-758-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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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 리 뷰 6/12(화)▶6/15(금) 공연예매시 12,500원
● 자매같은 친구라면! 15,000원(여성 3인이상)
● 학생할인 15,000원(초,중,고,대학생|본인만 적용)
● 학생단체할인 10,000원(초,중,고,대학생|20인 이상)
● 장애인/국가유공자/65세 이상 12,500원(동반 1인에 한함)
● 의사상자 12,500원(본인 및 유족, 최대 4매에 한함)
● 시티투어버스/외국인교통카드 소지자 20,000원(본인만 적용)
●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 20,000원(가족구성원 모두)
● 문화릴레이 20,000원(1인2매에 한함)
● 단체할인 15,000원(20인 이상)
내일, 그리고 희망에 대한 절대 긍정!
<야키니쿠 드래곤> <겨울해바라기> 등의 작품으로 한․일 양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 정의신의 2012년 신작 <봄의 노래는 바다에 흐르고>는 일제 식민지시대 말, 어느 외딴 섬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며 사는 한 가족과 섬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인 헌병들 사이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수레바퀴에 치여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힘겹게 살아야만 했던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애환을 그린 작품이다.
일본 경제부흥기를 배경으로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재일교포 가족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
로 그려낸 <야키니쿠 드래곤>으로 한․일 양국에 수많은 연극 팬을 확보하고 있는 정의신은 <봄의 노래는 바다에 흐르고>를 통해 처절하고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긍정의 힘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정의신은 우리가 어떠한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작은 벚꽃잎 만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모두 이겨낼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도 함께 이야기 하고 있다.
감성 연출의 귀재 정의신, 우리의 숨겨진 감성을 들춰내다
이번 작품의 집필과 함께 직접 연출가로 나선 정의신은 일본 현대연극계에서 중요한 작가이자 연출가로 입지를 굳힌 유일한 한국인이다. 이미 우리에게는 2008년, 2011년 두 차례의 예술의 전당 공연 전회 매진, 전회 기립 박수를 받은 《야키니쿠 드래곤》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요미우리연극상과 아사히무대예술상을 비롯해 한국연극평론가
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3, 한국연극 선정 올해의 우수공연 베스트7 등 한‧일 양국의 연극상을 휩쓸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솔직하고 섬세하며 사실적인 필체, 과장되지 않은 유머가 녹아있는 작품들로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 정의신. 연출에서도 누구나 공감하지만 섣불리 표현하지 못하는 인간 감성의 기저를 그만의 섬세함으로 담아내어 이번 신작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 <야키니쿠 드래곤>에서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인 고수희, 박수영, 김문식을 포함하여 정태화, 서상원, 염혜란 등 실력파 연기자들과 극단미추의 황태인,홍성락 등의 젊은 배우들이 빚어내는 앙상블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STORY]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어느 작은 섬.
그곳에서 이발소를 하는 홍길과 영순의 셋째 딸인 미희와 만석은 결혼식을 올린다.
전쟁으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두 사람의 결혼으로 모인 사람들은 막걸리를 주고 받으며
흥겹게 웃고 떠드는 가운데 만석은 미희의 언니 진희에 대한 속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그런
두 사람을 바라보는 미희는 우울하기만 하다.
어느 날 가수지망생으로 부대 클럽에서 노래하는 들쨋딸 선희는 군수물품을 얻어오지만 영순에게 뺨만 맞고 뛰쳐 나가고 한 쪽 다리를 잃은 일본인 중좌 시노다가 다리를 씻기 위해 이발소에 오자 진희는 정성스레 씻겨준다. 이를 본 미희가 시노다에게 무슨 다른 마음 있는 거 아니냐고 비아냥거리는 바람에 만석과 크게 다투게 된다. 만석과 진희에 대한 불편한 마음으로 괴롭던 미희는 포로감시원으로 징병된 원창과 격정을 나누고 마는데...
[Writer&Director]
● 정의신(鄭義信)
1957년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 생.
1978년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學) 문학부를 중퇴하고 1982년 요코하마 방송영화전문학원(現 일본영화학교)미술과를 졸업한 후 1983년 극단 쿠로텐트를 거쳐 1987년 극단 신주쿠양산박(新宿梁山泊) 창립멤버로 참가하며 연극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
1990년 《천년의 고독》으로 제17회 테아토르상 수상, 1993년 《더 데라야마(寺山)》로 제38회 기시다 구니오(岸田國士)희곡상을 수상하며 현대 일본 연극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시작했고 이후 연극, 영화, TV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수많은 화제작을 극작․연출했다.
2008년, 일본 신국립극장과 한국 예술의 전당이 공동 제작하고 정의신이 극작, 연출한 《야키니쿠 드래곤》은 경제부흥기에 소외된 재일교포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요미우리연극상과 아사히무대예술상을 비롯해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3, 한국연극 선정 올해의 우수공연 베스트7 등 한‧일 양국에서 연극상을 모두 휩쓸며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2008년 초연에 이어 재연된 2011년에도 초연 때 이상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영화 《달은 어느 쪽에서 뜨는가》, 《피와 뼈》, 연극 《행인두부의 마음》, 《20세기 소년소녀 창가집》, 《겨울 해바라기》, 《겨울 선인장》, 《바케렛타》, 《아시안 스위트》 등이 있으며, 2007년에는「정의신 희곡집」이 출간됐다.
[주요작품]
연극
《천년의 고독》, 《인어전설》, 《영상도시, 치네칫타》, 《잡푸, 돌》, 《한 여름의 찰리 브라운》, 《그 다음 여름》, 《바다의 서커스》, 《더 데라야마》, 《푸르고 아름다운 아시아》, 《겨울 선인장》, 《물의나라 걸리버》, 《봄의 키친》, 《레츠 고》, 《작은 물 속의 과실》, 《겨울 해바라기》, 《로봇의 로》, 《행인두부의 마음》, 《울림》, 《가을 반딧불이》, 《ROAD》, 《20세기 소년소녀 창가집》, 《아시안 스위트》, 《마게몬》, 《바케렛타!》, 《가라후토의 큰아버지》, 《돌즈타운》, 《야끼니꾸 드래곤》, 《겨울선인장》, 《적도아래의 맥베스》 등
영화
《달은 어느 쪽에서 뜨는가》, 《통천의 뿔》, 《도쿄디럭스-헤이세이무책임일가》, 《기시와다소년 바보연대》, 《개, 달린다》,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 《돼지의 보은》, 《OUT》, 《형무소 안》, 《아버지의 백 드롭》, 《피와 뼈》, 《레디 조커》 등
CAST 정태화 서상원 박수영 김문식 최수현 고수희 염혜란 김소진 장정애
황태인 이혜림 홍성락 권정훈
STAFF 미술 박동우 조명 김창기 의상 오수현 작곡 김철환 안무 김재리 소품 박주호
분장 최은주 격투지도 쿠리하라 나오키 조연출 손지형
주최_서울특별시 주관_서울문화재단 극단미추
제작_서울시창작공간 남산예술센터 극단미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