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문화원 사이'와 '서교예술실험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하는

<사이/서교 아카데미>

문지문화원 사이와 서교예술실험센터는 현재 예술가가 가장 필요로 하는 강의란 무엇일까? 라는 물음에서 이번 강의를 기획하게 되었다. 본 강의는 지금을 살아가는 예술가가 이 시대와 자신의 작업을 바로 보는데 필요한 질문과 논의들을 함께 할 수 있는 강의들로 꾸려진 시리즈이다.

- 장소: 문지문화원 사이, 서교예술실험센터
- 개강: 2012년 5월 2일
- 수강료: 예술가의 독서클럽, 예술가의 스테이트먼트ⅠⅡ - 24만원
- 대상: 예술가 및 문화예술 종사자와 학생
- 접수방법: 온라인 saii.or.kr에서 회원가입 후 강의 신청
- 문의: 02-323-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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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독서클럽>

우리는 종말의 시대를 살고 있는가? 어쩌면 각 시대는 고유한 종말을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 각 시대는 자기 몫의 역사적 소명을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 종말은 곧 완성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강의에서는 문학, 철학, 예술, 정치 등의 각 분야에서 종말의 논리가 어떻게 제시됐고, 종말의 상상력이 어떻게 펼쳐졌는지 살펴보면서 우리 시대 종말의 의미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최소한 그 의미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지 윤곽 정도는 그려보고자 한다

<예술가의 독서클럽>에서는 매주 한 권의 인문학, 문학 서적을 참석자들이 읽고, 수업 시간에 로쟈의 해제를 듣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사: 이현우 (서평가 로쟈, 인문학자)
기간: 5월 2일부터 8회 (5월-2, 9, 16, 23, 30 / 6월-13, 20, 27)
시간: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9시 30분. 총 8강
장소: 서교예술실험센터

1강) 시간의 화살과 종말의 의미 (스티븐 제이 굴드,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2강) 역사의 종말과 최후의 인간 (프랜시스 후쿠야마, <역사의 종말>)
3강) 인간의 죽음과 초인의 탄생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4강) 근대문학의 기원과 종언 (가라타니 고진, <근대문학의 종언>)
5강) 예술의 종말과 종말 이후 (아서 단토, <예술의 종말 이후>)
6강) 미학이냐 미술비평이냐 (아서 단토, <예술의 종말 이후>)
7강) 파국의 묵시록과 종말의 상상력
(문강형준, <파국의 지형학>, 복도훈, <묵시록의 네 기사>)
8강) 신적 폭력과 혁명적 유토피아
(지젝, <폭력이란 무엇인가>, <불가능한 것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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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스테이트먼트>

예술가의 스테이트먼트(Artist Statement) 어떻게 쓸까? 이 강좌는 인문학자와 현장 기획자가 나누어 강의를 진행한다. 예술사에서 새로운 시대를 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선언들을 함께 읽고 나누는 시간인 [예술가의 스테이트먼트 Ⅰ]과 예술가가 동시대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 창작 의도와 배경을 텍스트의 형태로 드러내는 스테이트먼트를 함께 읽고, 자신의 것을 써보는 [예술가의 스테이트먼트 Ⅱ]로 구성된다.

예술가의 스테이트먼트 Ⅰ- Manifesto
강사: 김남시 (인문학자, 연세대 HK연구교수)
기간: 5월 10일부터 4회

1주 : 선언(문) Manifest라는 형식과 예술
2주 : 모더니즘과 미래주의
3주 : 미래주의 선언문 읽기 I : 과거, 기계, 속도
4주 : 미래주의 선언문 읽기 II : 미래주의 예술론

예술가의 스테이트먼트 Ⅱ - Artist Statement
강사: 신보슬 (토탈미술관 큐레이터)
기간: 6월 14일부터 4회
시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9시. 총 8강
장소: 문지문화원 사이

[예술가의 스테이트먼트Ⅱ]는 [예술가의 스테이트먼트 Ⅰ- Manifesto]와 이어지는 수업으로 실제 스테이트먼트를 써보는 워크샵 수업이다. 예술적 아방가르드를 이전의 예술사와 구분 짓게 만드는 메니페스토에 관한 수업을 들은 후 실제 수강생들이 예술가로서 그에 관해 어떻게 느꼈는지 또한 그들의 현재 작업은 어떤지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이다. 이 후 작업을 표현하는 예술적 자기 선언이 될 스테이트먼트를 써보는 수업이다. [예술가의 스테이트먼트Ⅱ]는 수강생들의 인원과 성격에 따라 수업내용이 유동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문지문화원 사이>

문지문화원 사이는 문학ㆍ예술과 인문사회과학의 사이(in-between)에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장르 간, 학제 간 공동 창작 및 비평 활동을 지원하는 다원예술 매개공간이다. 사이는 창립 30주년을 넘어선 문학과지성사가 활동의 지평을 넓히고, 결과물을 동시대의 다양한 형태로 확장시키기 위해 2006년에 설립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문지문화원 사이는 현대 문학과 인문학, 미디어 아트, 복합장르 관련 창작 지원, 공연, 전시, 워크숍, 아카데미,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로 다른 전문가들이 만나 경계 위에서 새로운 상상력을 추동하며 동시대의 문화와 예술을 발아, 성장시키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

찾아오시는 길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184-24 호평빌딩 2층
전화: 02-323-4207
웹사이트: http://saii.or.kr

<서교예술실험센터>

서교예술실험센터는 서울시에서 조성하고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창작공간으로, 2009년 6월 19일 개관한 홍대 앞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이다. 서교예술실험센터는 문화 매개자 역할을 통해 홍대 앞 문화생태계를 이어 주는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기를 지향한다. 예술가들에게는 창작활동을 위한 제반 사항을, 시민들에게는 전시, 공연, 워크숍 등 예술가들의 문화 활동을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홍대 문화를 형성하는 다양한 계층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場)이 되고자 한다.

찾아오시는 길
주소: 121-893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 6길 33
전화: 02-333-0246
웹사이트: http://cafe.naver.com/seoulart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