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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제9회 금암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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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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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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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8.03.11
(사)금암가야금산조보존회 법인설립기념연주회
2008 제9회 금암회 정기 연주회
일시 : 2008년 3월 13일 목요일 오후 7시30분
장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주최 : 금암회 (사)금암가야금산조보존회
후원 : 서울문화재단
<프로그램>
1. 어울림 채치성 작곡
가야금Ⅰ 안승훈 류지연
가야금Ⅱ 박영희 송영숙
2. 중주곡 22번 <빨간 음악> - 환경음악1 이성천 작곡
고음가야금 유희정 중음가야금 이정현 저음가야금 김진경
3. 앞산타령 임지선 작곡
가야금Ⅰ 임소연 가야금Ⅱ 허혜진 가야금Ⅲ 박설현 양금 박성신
4. 가야금2중주곡 “오늘은...” (초연) 정대석 작곡
가야금Ⅰ 이지영 가야금Ⅱ 윤혜성 장구 김기철
5. 가야금 2중주 (초연) 김승근 작곡
가야금Ⅰ 임은정 가야금Ⅱ 유희정 장구 김기철
6.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안승훈 이지영 윤혜성 홍미나 유희정 강진영 이정현 김진경 최인영
이지연 임은정 임소연 박성신 허혜진 박설현 류지연 박영희 송영숙
장구 김기철
<곡목해설>
1. 어울림 - 채치성 작곡
두 성부의 가야금이 서로 대화하듯 어우러지도록 하였으며, 산조를
비롯한 다양한 민속악 장단 틀 위에 메나리조를 중심으로 한 선율을
얹어 본 작품이다. (2006년 금암회에서 위촉, 초연하였다.)
2. 중주곡 22번 <빨간 음악> - 환경음악1 / 이성천 작곡
하나님이 세상과 만물을 창조하시고 사람으로 하여금 이를 관리하라
하셨다. 그러나 바벨탑 이래 오만해진 인간은 하나님 같이 높은 곳에
위치하고자 자연을 마구 파괴한다. 이제, 우리들의 유일한 삶터 지구
의 경고등이 빨갛게 빨갛게 돌아간다.
1. 하늘의 소리
하늘이 뚫렸다. 강열한 빛이 만병을 토해내고, 열이 지구를 불태운다.
하늘이 열렸다. 엄청난 물이 땅을 덮고, 얼음이 생명을 앗는다.
하늘은 자꾸만 소리를 토한다. 사람들이여 세상을 잘 다스리라고.
2. 이 땅의 슬픈 노래
땅은 찢기고 할퀴어 상처투성이, 헐벗은 몸둥이가 부끄러움을 모른채
신음한다. 땅은 슬프다. 인간이 땅에서 태어나 이것으로 돌아가거늘
어리석은 사람들아 땅의 노래를 들어보라.
3. 인류, 우리들에게 미래는 있는가.
사람들이여, 어리석음이여.
오만이 하늘을 찌르고, 탐욕이 핏빛보다 진한데 우리들의 미래는 있는
가, 아들 딸의 미래는 있는가.
(1996 국사봉 연주단에 의해 초연되었다.)
3. 앞산타령 - 임지선 작곡
양금과 세 대의 가야금을 위한 이 곡은 경기민요 앞산타령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의 형식을 갖고 있다. 단편적 선율이 제시되는 첫 부분을
지나 곡의 중간으로 갈수록 움직임이 빠르고 불협화적 음정들이 나타
나지만 다시 원래의 모습을 찾아 마무리된다. 가야금 고유의 음색 유
지와 연주주법의 난이도를 고려하며 작곡되었다.
(2005년 경기가야금앙상블에 의하여 초연되었다.)
4. 가야금 2중주 “오늘은...” (초연) 정대석 작곡
오늘은...
오늘은... 새가 되어 창공을 훨훨 날고 싶습니다.
오늘은... 나무 되어 쉬어가는 이들에게 시원한 그늘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은... 물이 되어 어디론가 흐르고 싶습니다.
오늘은... 바위 되어 미동 없이 그저 세상의 흐름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달이 되어 세상을 환히 비추고 싶습니다.
오늘은... 구름 되어...
오늘은...
....
무료하고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잠시 명상에 잠기는 시간은 즐겁습니다.
하루, 가까운 미래를 바라보고 그 안에서 누릴 행복, 즐거움을 기대해봅니다.
5. 가야금 2중주 (초연) - 김승근 작곡
두 대의 12현 가야금을 위하여 작곡한 이 작품은 네 부분으로 구성된 모음곡
이다. 각각의 악기는 독자적인 선율라인을 가지고 연주되며 어떤 부분에서는
대립적으로, 다른 부분에서는 보완적인 관계로 음악을 이끌어 나아간다. 두개
의 악기의 사이에서 장구는 중심축이 되어 다양한 박자속에서 액센트를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금암회의 위촉으로 작곡하여 오늘 연주회에서 초연된다.
6.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는 대표적인 판소리 더늠의 가야금산조로 농현과 시김새,
장단 등이 다른 산조에 비해 매우 독특하다. 즉 김병호류 산조의 농현은 3도
이상의 넓은 음폭을 가질 때가 많고, 두 번 이상 겹쳐 표현하는 기법이 나타난
다. 또한 여음이 복합적인 미분음으로 변화하는 등 다른 산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여러 형태의 다양한 시김새를 가지고 있다. 또한 장단의 박자 변화도
다양하여 진양조에 2분박 리듬이 나타나고 중모리에서 3분박 리듬이 나타난다.
특히 중중모리와 자진모리 사이에 다른 산조에서는 보기 어려운 엇모리 리듬이
나타나는데 그 엇모리의 리듬도 다양한 패턴으로 이루어졌다. 이렇게 김병호류
산조는 김은 농현과 다양한 시김새, 복잡한 장단 때문에 다른 산조에 비해 다소
난해한 느낌이 있어 깊은 맛을 즐기기에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그 질박하고
오묘한 맛은 인간의 내면에 호소하는 산조의 정수를 보여준다 하겠다.
<금암회 연혁>
금암회는 1992년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를 연구하고자 금암 김병호 선생의
수제자인 한양대학교 양연섭 교수를 중심으로 그 제자들이 결성한 단체이
다. 창단 이래 김병호류 가야금산조의 연구와 전승, 보급에 주력하였으며,
2000년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정기연주회 및 특별공연, 초청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산조를 비롯한 다양한 음악을 발표하였다.
2000. 12 금암회 연주회 국립국악원 예악당
2001. 1 KBS 국악한마당 출연
2001. 9 금암회 연주회 실황음반 발간
2001. 11 금암회 제2회 가야금 발표회 남도 예술회관
2002. 10 전국국악합주단 축제 참가 남원 춘향예술문화회관
2002. 11 제2회 산조축제 및 학술회의 참가 전남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