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빛을 내다
제1회 김성대 조각전


일시 : 4월 09일(수) - 4월 15일(수)
장소 :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img src=http://www.gallerylamer.com/lamer_tech/data/board/newlist02/file/1/3cef8a10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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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에서 향긋한 국화차 드시고 가세요^^

*******작가 노트*******



(중략)나는 나뭇잎의 틈새에서 느껴지는 희망의 빛을 이번 작업을 통해 나타내었다. 시적인 영상미를 창출해 내는 감독으로 찬사를 받는 '타르코프스키(Andrei Arsenyevich Tarkovsky)의 영화'에서 구원(救援)의 상징으로 표현되고 있는 불의 이미지처럼 말이다. 불은 두려움의 존재이기도 하지만 자신을 불태우며 다른 것을 밝혀주는 인도적(引導的) 특성을 가지고 있다. 나의 작품에서 빛은 마치 이글거리는 용암(鎔巖)을 생각하게 한다. 땅속 깊숙히 이글거리던 마그마(magma)가 세상에 호통을 치듯 굉음을 내며 솟아오른 열정적인 힘을 느끼게 한다. 마그마는 이곳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의 기운을 숨 쉬게 하며 살아 움직이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희망은 생명력(生命力) 과 열정(熱情)을 가졌다.

작업은 철선을 차곡차곡 쌓아 올려서 형태를 만들어 내었다. 철선은 나무의 나이테와 닮아 있다. 철선을 용접하는 것은 점, 선, 면의 조형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용접을 통해 만들어지는 점은 철선을 잇고 철선의 쌓임은 면을 마들어 낸다. 기초적인 조형요소를 만들어내는 작업 방법을 통해서 한 점에 머물러 있음이 아닌 연속, 변화를 선은 가지고 있다.

또한, 무수히 많은 용접 자국으로 마티에르(Matiere)를 주었고 철선으로 이어진 형태는 작은 틈새를 만들어 내었다. 마티에르는 차갑고 단조로운 형태를 부드러운 형태로 부각시켜준다. 기계문명, 과학문명의 대표되는 철을 현대문명의 상막한 사회를 대표하는 차가운 이미지로 사용하고 있다. 차가운 철선 틈새로 따뜻하게 비치는 불빛이 현대사회에서 아름다운 작은 희망을 싹틔우고 싶은 나의 마음을 잘 나타난다. 작은 틈새로는 태양과 별을 상징하는 빨강, 노랑 빛을 발하고 있다.

나에게, 틈새로 비치는 찬란한 빛은 희망이자 구원이고 생명력이다.







*******작가약력*******



* 김성대 (kim sung-dae)

국립 강원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 졸-교육학석사(07)
국립 강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04)

1회 개인전 '틈새-빛을 내다 ' (서울, 갤러리 라메르, 08)

* 그룹전
‘움’ 전시회 (춘천, 국립 강원대학교 야외전시장, 99~01)
한국조각대상공모전 (서울, 예술의 전당, 00)
찾아가는 미술제 (파주, 월롱역 메밀꽃 축제 야외전시장, 07)
'두물머리' 축제 교하중 초청 전시회 (파주, 07)
대한민국 환경미술대전 (안산-단원민술관, 07)
대안공간 '도어' 오픈 기념 (서울, 08)
미술문화공간'강' 초대전 '개판 18분 展' (부산, 08)
경인미술대전 (부천, 복사골 갤러리)
서울시 어린이예술마당 '2008 고리전' (서울, ArtStation)

현재) 한국조형교육학회 회원
한국미술협회(파주지부) 조각분과위원회, 공공미술위원회, 사생분과 위원

* 수상 경력
한국조각대상공모전, 대한민국 환경미술대전, 경인미술대전 입상

* 주요논문
북한 미술교육의 배경과 특성 연구(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