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피리잽이들"의 제2회 정기연주회를 축하합니다.


작년 10월 코우스에서 창단연주회를 열며, 재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하여 매년 정기연주회를 갖겠다고 하던 모든 구성원들의 강렬한 의지가 오늘 다시 내빈 여러분들을 모시고 구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연주는 중앙대학교 피리파트 재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졸업생들과 끈을 이어가면서 하나에서 열까지 자체적으로 모든 과정들을 준비한 것으로, 실로 "중앙피리잽이들" 하나하나의 모습들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아니할 수 없겠습니다. 물론 지도해주시는 교수님들이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음은 사실이나, 모든 계획과 실천에 있어 학생들 스스로 움직이며 나아가 열정과 사랑으로 선/후배들 간의 음악적, 인간적 교감을 나누고 있기에 더욱더 기쁘고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성서의 말씀처럼 더욱더 발전해 나갈 "중앙피리잽이들"의 멋진 미래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오늘의 이들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성장하기까지 하늘 가득한 사랑으로 지도해주신 최경만 교수님, 김정집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또한 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하여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내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분들의 격려와 채찍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해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앞으로도 더욱더 열심히 정진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중앙피리잽이들"을 대신하여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악관현악과 학과장 김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