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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공연안내]내일 입니다.

  • 조회수 1,594
  • 작성자 장*
  • 등록일 2008.04.17
더이상의 앵콜은 없다!!
트러스트무용단 우수 레퍼토리 앵콜공연

<올리브나무_ all live>
네 이웃의 소유를 탐하지 말라



매일 식탁에 오르는 올리브,
매일 식탁에 오르는 전쟁과 분쟁의 뉴스들...
탐욕과 무관심은
오늘날 인간의 존재론적 죽음을 의미하는데......



안무 : 김형희 연출 : 김윤규


[ 문의 ] 트러스트무용단 T.02-879-0613 www.dance.ne.kr




♣ 공연개요 ♣


●공연일시 - 2008년 4월 18일(금) 오후 8시 / 19일(토) 오후 6시

●공연장소 - 서강대학교 메리홀

●주 최 - 트러스트무용단

●주 관 - TDC 기획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TDC 후원회, 아름다운 춤세상(www.esangdance.net)

●관람료 - 일반 20,000원, 청소년 10,000원

●문 의 - 트러스트무용단 (02) 879-0613




♣ '올리브나무' 5행시 짓기 이벤트 ♣

올 - 올것이 왔다
리 - 리얼하게
브 - 브드럽게
나 - 나 혼자 보기 아까운
무 - 무한 공연, 올리브나무

18일 5쌍(10명), 19일 5쌍(10명)
총10쌍 (20명)에게 초대권을 드립니다.


5행시 이벤트 참여하기
-> http://www.esangdance.net/

18일과 19일 중에 원하시는 날짜 선택 해주세요~
공연을 보시고 난 후에는 공연후기를 적어주세요~
좋은 공연후기는 다음 공연의 초대권을 또 드립니다~^^




♣ 할인제도 ♣

- 트러스트무용단 카페 http://cafe.daum.net/trustdance 에서 예매시 20% 할인
- 단체 20인 50%할인 (전화예매시 가능)
- 무용인 50%할인 (일반, 대학생 중 무용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출시 할인) 위의 사항은 증빙신분증 미지참시 현장에서 차액 지불


무용인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 “무용인티켓” 제도 실시

트러스트무용단에서는 ‘올리브나무’ 앵콜공연부터 무용인티켓 제도를 실시한다.
일반인이나 대학생 중 본인이 무용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공연출연 인쇄물이나 무용과 학생증을 증빙자료로 제시하면 50%의 특별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무용인티켓 제도는 무용계에 익숙해져있는 초대문화를 개선하고, 보다 많은 무용인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하게 하기 위해서 시도되었다. 트러스트무용단에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제작, 기획되는 공연에도 꾸준히 이 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 출연진 ♣

무용수 - 김윤규, 이선영, 최진한, 박재영, 김정현, 주정민, 김효신, 송명규, 권예진, 이동명, 신민, Javier Murugarren

연주자 - 연리목(본명:이유진), 옴브레(김헌기), 심은용, 김영수


♣ 제작진 ♣

안 무 - 김형희
연 출 - 김윤규
음악감독 - Yohm Project (연리목, 옴브레)
조명디자인 - 김철희
무대디자인 - 김경희
의상디자인 - 이진희
사진 - 최병재, 김군
인쇄물디자인 - 연장통
무대감독 - 박기남
홍보 - 장오
기획 - 이효숙




◐ 관람포인트 ◑


♣ 트러스트무용단의 “춤으로 다시 보는 십계” 연작 완결편 앵콜무대

트러스트무용단의 <올리브나무_all live>(김형희 안무)가 오는 4월 18일, 19일 이틀간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공연된다.

2003년부터 시작된 “춤으로 다시 보는 십계” 연작시리즈 그 완결편 <올리브나무_all live>는 성경의 십계명 중 열 번째 계명인 ‘네 이웃의 소유를 탐하지 말라’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2007년 11월 초연되어 평단과 관객들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은 무대로 초연무대를 놓친 이들의 수많은 앵콜요청으로 다시 마련된 무대이다.

<올리브나무>는 앞서 소개된 트러스트의 십계 연작 작품인 <데칼로그(2003)>, <해당화(2006)>에 이어 트러스트만의 독창적인 해석과 창작정신이 담긴 춤극으로 올리브가지 하나로부터 전해지는 인간의 존재론적 진실을 통해 희망과 자유의 신령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 가진자들의 탐욕이 인간의 모습을 흉물스럽게 만들어간다는 사실을 인식하기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던져진 것들을 주서모아 자기 것 인양 적선하고 철조망으로 분리시킨 이들의 양심 없는 만찬이 아주 사실적으로 묘사되었으니까요. 그 식탁에서 흐느끼며 썩지도 않는 쓰레기를 입으로 집어넣던 괴물스러운 인형은 병든 지구 또는 신음하는 하나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나 아프게 흐느끼던지, '내가 안아줄 수 있다면...'하는 마음이 절로 나와 함께 울었습니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는 십계의 마지막 계명이 이토록 와 닿은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것은 이웃의 소유, 이웃 나라의 소유, 또는 하나님의 소유, 아니 누구의 소유도 아닌 그분 자체이신 것을 인간이 소유하고 욕심내느라 썩고 병들어 걸을 힘조차 없이 만들어버렸다는 아픔이었습니다...”

- 남궁희수, “올리브나무” 초연공연 관람후기 중 발췌




♣♣ 공연 내내 끊이지 않는 즉흥 라이브 연주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기 위해’ 인디밴드 Yohm Project의 키보디스트로 활동중인 연리목(본명:이유진)과 기타 치는 옴브레(본명:김헌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 출신의 거문고 연주가 심은용, 드럼 치는 김영수 등 끼 많은 네 명의 젊은 연주자가 공연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곡은 물론 즉흥으로 공연 내내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 특별출연하는 “랩하는 빅마마 공학도” & “한국말로 군가 부르는 스페인 잰틀맨”

<올리브나무>에는 두 명의 스페셜 출연자가 있다.

장난감 디자인을 하고 싶어 홍익대에서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 신민은 트러스트무용단의 일반인들을 위한 즉흥수업에 참여하다가 그의 몸과 마음의 독특함을 눈여겨본 안무자 김형희 선생에게 특별 캐스팅되어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다. 또 한명의 특별출연자인 스페인 출신의 Javier Murugarren은 네덜란드 무용학교 SNDO를 졸업한 남성 무용수로 네덜란드 즉흥춤의 대가인 Katie Duck의 소개로 트러스트 공연에 참여하게 되었다. 2007년 초연무대에도 함께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그가 올해 앵콜공연을 위해 네덜란드에서 다시 날아왔다.



♣ 안무소개 / 김형희 ♣

부산여자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하야로비현대무용단의 창단과 함께 10년간 대표직을 역임했으며, 하야로비 현대무용단과 함께 다수의 창작 작업과 공연하였다. 이후 1995년 트러스트 무용단(이하 트러스트)의 창단을 주도하였고, 2007년 오늘에 이르기까지 트러스트를 한국의 대표적 춤 단체 중 하나로 성장을 이끌었다.

그가 트러스트와 함께 창작한 작품들은 ‘사람’, ‘사회’, ‘역사’가 중심적 주제가 된다.

주목할 것은 그가 사람과 사회 그리고 역사에 있어서 늘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것이다. 단순히 어두움을 드러내는 것에 그치지 않는 그의 창작 작업은 결국,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어 밝음으로 이끄는 그의 창작정신에는 시대정신과 인간애를 가늠하게 한다.

그의 활동영역에서도 그러하다. 문화예술의 교류에 있어 소외되어진 땅을 찾아 국제적 문화교류에 대한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1997년부터 시작된 “춤으로 다시 여는 실크로드”라는 프로젝트는 트러스트의 국제 활동의 핵심이다. 중앙아시아, 몽골, 중국, 티베트, 터키, 시베리아 등의 국제교류에 있어 소외된 지역을 찾아 그곳에서 공연을 열고, 교류하여 왔다.

화려한 기교보다 춤꾼이 흘리는 땀을 더욱 사랑하는 그는, 무대에서 흘려지는 춤꾼들의 땀과 정성, 그리고 그들의 집중력에 작품에 앞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그의 작품에는 늘 오래전의 기억을 통해 오늘을 새롭게 바라보는 그 만의 해학이 존재한다.

그의 무대에는 일상처럼 혹은 풍자되어 전개되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로서 관객은 그저 바라보는 객이 아니라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로 주체가 되어 무대의 춤꾼과 함께 춤추게 되는 것이다.

창단과 함께 밝힌 “사람을 중심으로 함께 나눌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트러스트의 슬로건처럼 늘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춤으로 함께 나누고자하는 트러스트의 정신은 그의 작품은 물론 그의 활동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대표작으로는 “고향의 봄”, “모노럴”, “데칼로그”, “해당화” 등이 있으며, 현재는 트러스트의 상임안무자 겸 대표를 맡고 있다.



♣ 연출소개 / 김윤규 ♣

부산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1995년 트러스트의 창단과 함께 무용수와 기획의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이후 트러스트의 창작 작업에 안무와 연출로 다수의 작품에 참여했다. 그의 대표작인 “솟나기”는 2004년 올해의 예술상 무용부문 최고상과 비평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생각하는 몸’, ‘춤추는 정신’ 이라는 그가 말하는 춤 탐구방법처럼 인간에 대한 깊은 사유와 성찰이 그의 작업에 중심이 된다. 한국의 전통춤인 “탈춤”을 비롯한 동양의 다양한 움직임과 공연방식을 자신의 작업에 적극적으로 끌어안고 있으며, 그러한 그의 작품을 “유목적 근성을 통한 동양 미의식의 논리화”라는 평가 속에 주목받고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녹두꽃 햇살에 미쳐…”, “침묵”, “Landscape", "The Passage", "솟나기” 등이 있으며, 현재 부산대학교 미학과 박사과정중이며, 트러스트의 예술감독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