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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ehangno: Theater District in Seoul (대학로)

  • 조회수 5368
  • 등록일 2013.11.21
  • 발간년도 2011년 7월 20일
1.Daehangno 대학로 Theater District in Seoul

열정과 휴식, 젊음과 예술이 공존하는 연극지구 대학로 탐방기

우리는 대학로를 보통 젊음의 거리라고 부른다. 그러나 그것이 ‘젊은이들의 거리’라는 의미는 아니다. 원로 배우의 젊은 열정이 스며있는 곳, 퇴임한 노교수의 뜨거운 청춘이 펄떡이는 곳, 작고(作故)한 시인의 풋풋한 낭만이 살아있는 곳, 즉 우리 모두의 젊음이 존재하는 곳이 바로 대학로이다. 이 거리로 오늘날의 젊은이들이 몰려와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풍경 속에 반세기전의 젊은이가 어색하지 않게 섞여 어울리는 모습은, 이곳을 서울의 다른 젊은이들의 거리와 차별 짓게 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현대예술시리즈 중 첫 번째 『Daehangno: Theater District in Seoul 』은 백여 개의 소극장이 운집한, 세계에 유례없는 독특한 장소라는 물리적 특징이 아닌, 그러한 것이 가능할 수 있게 한 연극지구 대학로의 원동력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오늘날의 화려한 외양 속에 묻혀 잘 드러나지 않는, 그러나 바로 오늘날 대학로의 역동성과 문화적 저력의 토대인 그 역사와 거리의 영혼을 전한다.
'문화공연의 장’이자 ‘공연예술인의 터전’인 대학로는 퍽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곳이다. 조선시대의 별궁인 창경궁과 창덕궁을 비롯하여, 교육의 총 본산인 성균관, 왕실정원인 함춘원 등 중요한 사적이 많은 곳이며 일본 식민지 시대를 비롯한 근 현대사의 격랑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곳 대학로는 젊은 날의 지식인들과 예술인들이 모여 낭만을 논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꾸던 장소이다. 이곳에서 이곳의 공기를 호흡하며 성장한 이들의 시, 소설 등 문학 작품을 비롯하여 연극, 영화, 노래 등에는, 이러한 대학로의 모습이 담겨 지금도 대중들에게 그 낭만을 나누어주고 있다.

01 문화와 예술의 거리
문화와 예술의 거리, 젊음과 자유의 메카, 거리 정치의 공간이라는 문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로 자리잡은 대학로의 지리적 문화적 위치에 대해 알아본다.

02 공연예술의 산실
대학로의 현재를 이끈 문화예술기관과 국공립극장을 비롯해 한국 현대 연극의 산 증인인 대학로 소극장의 면면을 살펴보고 국제적 규모의 다양한 공연예술 연극축제들을 소개함으로써 한국현대연극의 흐름을 일괄한다.

03 역사와 문화의 거리
성균관, 이화장, 함춘원지, 낙산과 낙산공원을 비롯한 대학로의 역사적 깊이와 향기를 전해주는 역사적 명소를 알아보고 대학로 일대에 자리한 다양한 박물관과 갤러리를 찾는다.

04 대학로의 역사
문화 예술의 거리'이자 낭만과 추억의 상징으로 자리한 대학로의 문화적 기원과 문예회관과 소극장 형성기를 되짚어보고 문화예술의 거리로서의 정체성 확립과정을 설명한다.

A Theater District Where Passion, Relaxation, Culture & Youth Coexist

Daehangno is generally called a street of youth. However, it does not mean it is only frequented by young people. Daehangno is where the youthful passion of elderly artists is still tangible, where the youthful ardor of retired professors is still palpable and where the budding romance of late poets is still alive; in other words, where all of our youths can be found. The young people of today who flock here in pursuit of new cultures naturally mingle with those who were young here half a century ago. It is this generational crossroads that distinguishes Daehangno from other young streets in Seoul.
Daehangno: Theater District in Seoul describes what makes Daehangno what it is today, rather than merely listing the hundreds of small theaters that make this neighborhood unique in the world. The author conveys the history and spirit of the street, which are the secret to its dynamism and its cultural power that are hidden behind its splendid façade.
Daehangno is a treasure trove of stories. There are many important historical relics, and it also bore the turbulent periods of modern and contemporary Korean history, including the years of Japanese colonial rule. Most importantly, though, Daehangno is where young literati and artists gathered to discuss art and dream of the future. The people who breathed the air of Daehangno created not only poems and novels but also plays, movies and music, thus sharing the romance of this neighborhood with the general public.

01 Street of Culture and Art
It was the 1980s that Daehangno began to emerge as a culturally and socially significant location. Daehangno became known for its image as a street of culture, art, youth, freedom and street politics in the late 1980s.

02 Cradle of the Performing Arts
The current image of Daehangno as the street of culture and arts was created by cultural institutions and public theaters. And small theaters play a crucial role in the Korean theatrical world as they are where modern theater is developed and experimented with. Also, the area has attracted a number of major festivals with its arts and culture infrastructure. Therefore, looking at their history is like addressing the history of modern Korean theater itself.

03 Street of History and Culture
Daehangno has many historic landmarks that convey the depth and beauty of a bygone era, such as Seonggyungwan Academy, Ihwajang House, Hamchunwonji Garden Site, Mt. Naksan and Naksan Park. Also splendid private galleries and museums are distributed across the Daehangno area.

04 Story of Historical Memories
Daehangno began to be recognized as the “street of culture and arts” after the relocation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in 1975, and it was first officially characterized as a “street of culture and arts” in 1990 as part of its cultural policies. The cultural measures implemented for Daehangno played a crucial role in giving the area its distinct identity as a place of culture and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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