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된 개념의 경이의 방

융복합공동기획프로젝트-확장된개념의경이의방
강연 : 모래내 사천 (沙川)-홍제천 주변의 역사

여러 장르의 예술가들과 인문학자들이 모여 실제 공간에 구현 가능한 건축적 서사물을 설계하는 프로젝트, [확장된 개념의 경이의 방 Expanded Cabinets of Curiosities]의 행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프로젝트의 참여자 최종현 선생님은 우리나라의 도시 및 취락 역사를 필생의 연구 분야로 설정하고 전국을 발로 뛰며 눈에 담고 직접 그린 지도와 사진, 도면 등의 기록으로 남겨 온 도시학자입니다. 또한 도시의 역사와 이론을 고전적인 연구영역뿐 아니라 미술과 문학, 음악과 역사 등의 영역과도 더불어 교류하며 통합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통의도시연구소를 설립/운영 중이십니다.

10월 24일 목요일 오후 7시 아르코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모래내 사천 (沙川)-홍제천 주변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진행될 이번 강연은 삼국, 고려 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현재 홍제천이라 불리는 모래내 사천 주변의 역사를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과거의 흔적과 역사적 사실들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연구결과가 11월에 진행될 전시에는 어떤 식의 작품으로 이어져 공개될지 미리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최종현
1945년 중국 심양 출생.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땅-도시-건축-인간의 유기적 관계가 시야에 들어오면서 지금껏 이를 정식화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2011년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직에서 정년퇴직한 뒤 오히려 연구가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자신이 설립한 사단법인 통의도시연구소에서 샘솟는 의욕으로 '한국 전통건축에서의 정면성', '한국 도시의 입지와 구조', '옛길에서 만나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 등의 연구주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궁극적인 관심사는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땅과 도시를 건강하게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소박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 (사) 통의도시연구소 홈페이지 : http://www.turi.re.kr

“글만 읽어서는 지식수준의 상상력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지도도 새로 그려보고 현장답사도 가고 그곳 사람들과 인터뷰도 해야 합니다. 그 뒤 다시 들어와 책을 읽습니다. 현장과 책이 50 대 50입니다.”

-<경향신문>과의 인터뷰 중에서

[확장된 개념의 경이의 방] 전시는 2013년 11월 16일~30일, 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 필룩스에서 이루어지며 프로젝트가 개발되어 가는 과정 역시, 공연/영화상영/대담/강연 등 다양한 형태를 빌어 지속적으로 공개되어왔습니다. 또한 홈페이지(http://ecc.saii.or.kr)를 방문하시면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 주고 받는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서신교환 및 행사일정, 지난 행사 자료와 관련 자료들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강연 : 모래내 사천 (沙川)-홍제천 주변의 역사

일시 : 10월 24일 (목) 19:00

강연자 : 최종현(도시학자/통의도시연구소소장)

장소 : 아르코미술관 세미나실

참가비 : 무료

참가 신청 : http://bit.ly/13ksoka

프로젝트 : 확장된 개념의 경이의 방 Expanded Cabinets of Curiosities

전시 : Entrance to Wunderkammer / 11월 16일~30일/ 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 필룩스

홈페이지 : http://ecc.saii.or.kr

참여자
김태용(소설가/시인)+구동희(미술가)
배명훈(소설가)+문훈(건축가)
이경민(사진연구가)+이행준(영화감독)+김경만(영화감독)
최종현(도시학자)+안건형(영화감독)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지문화원 사이

문의 : 문지문화원 사이, 02-323-4207, saii@saii.or.kr , ej@sai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