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작곡가의 방 2024.11. 28(목) 17:00 예술가의집 3층 다목적홀

<장석진>

작곡가의 방을 방문합니다.

그의 손에 길들여진 연장, 남겨진 단편들, 미완의 작품,

가장 아끼는 작품이 있을 것이고

지칠 때면 바라보는 무언가도 있을 겁니다.

그 방에는 작곡가의 체취가 있고 고생이 있고

희망과 실패, 신념과 이력이 있습니다.

한 예술가의 생각과 솜씨, 작업과 성취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작업실의 주인을 만나는 날입니다.

‘예술가의 집’에 오셔서 ‘작곡가의 방’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16회 장석진 작곡가의 방]

지난 8년간 60여 곡의 관현악작품과

200여 곡의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발표하였다.

특히, 예술음악 분야에서는

새로운 언어의 표현을 위해 오래 고민을 하는 시간이 주어질 때가 있는데,

그 결과물이 내 언어의 일부가 되고나면,

다른 장르의 음악작업을 할 때처럼,

마음의 울림을 여과 없이 쏟아내는 것이 가능해지게 된다.

그러고 나면, “무언(無言)의 이야기”가 관객의 마음과 연결되는 것을 보게 된다.

청중을 위해 그들이 알고 있는 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이야기에 청중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

내가 음악을 쓰는 이유이다.

작곡가 장석진은 제40회 대한민국작곡상 수상, KBS교향악단 신진작곡가로 선정 되었으며, ARKO한국창작음악제 제10회 국악부문과 제12회 양악부문에 각각 선정되어 작품을 발표하였다. 한국 작곡가 최초로 게임음악 <배틀그라운드(PUBG)>의 비캔디 메인타이틀 작곡하였으며, 한국문화재재단 주최 오페라<나는 조선에서 왔습니다>, 작곡가 본인의 솔로 피아노 연주 앨범, TV 드라마<지정생존자>, 2021 DMZ <평화의 콘서트>, 전북도립무용단 무용작품 <진경>, <고섬섬>, 경기도무용단 <세종(2024)>, 영화<님과 함께 디스코>, 일렉트로닉스 외에도 현대음악, 포스트 클래식, 국악 등 영역의 구분 없이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작곡가 장석진은 영국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영국 템즈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 KBS교향악단, KBS국악관현악단, 화음챔버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중앙국악관현악단, 경기시나위 오케스트라, 성남시립국악관현악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등 여러 오케스트라와 작품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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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아창제 사무국 T. 02-356-7655 E. music@ark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