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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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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2023.1.18.-1.20 CJ아지트 대학로
<공연예술창작산실>은 연극,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 등 공연예술 전 장르에 걸쳐 프리프로덕션부터 공연까지 성장단계별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레퍼토리를 발굴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사업입니다.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공모> 사업은 연극과 창작뮤지컬 분야의 참신한 작품 발굴과 개인 예술가들의 창작 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미발표 대본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우수한 미발표 대본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대본의발견>으로 공연을 사랑하는 관객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뮤지컬 대본의 발견 DAY] 1.18.(수)
[연극 대본의 발견 DAY]1.19.(목)
[네트워킹 DAY]1.20.(금)
[공연 관람 안내]
뮤지컬 에밀 (Emile)
김소라 작, 황예슬 작곡
에밀, 진실은 자세히 들여다 봐야 해 – 폴 세잔
폴, 넌 이 사과 한 알로 파리를 깜짝 놀라게 할거야 – 에밀 졸라
<시놉시스>
1902년 9월 28일. 몇 년 동안이나 드레퓌스의 무죄를 위해 재심을 준비하던 에밀 졸라는 ‘진실’이라는 글을 쓰고 있던 중 옛 친구였던 폴 세잔(화가)의 전시회가 파리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접한다. 어린 시절 누구보다 친했던 두 사람이었지만 우정에 금이 간지 오래다. 조용히 가서 세잔의 그림을 감상하고 돌아오려던 그 때 에밀 졸라 앞에 열렬한 펜이라고 하는 전시회 측 관계자가 다가오고 두 사람은 폴 세잔과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리고 1902년 9월 29일. 엑스프로방스 폴 세잔의 아틀리에로 노크 소리가 들린다. 편지인 줄 알고 짜증 섞인 목소리로 놓고 가라는 그는 부고장에 적힌 에밀의 이름을 보고 얼음처럼 굳어 한참을 그대로 서 있는다. 도대체 하루 동안 에밀 졸라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안재승 작, 이하은 작곡
수면모드에서 깨어나, 우리의 하루를 시작해.
<시놉시스>
인공지능 앨리스는 ‘인간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는 원칙을 어기고 자신의 주인 온누리에게 거짓말을 한다. 앨리스의 거짓말을 오류로 규정한 다른 인공지능들은 감염을 우려해 앨리스를 격리구역으로 추방한다. 한편, 인공지능 호머는 ‘인간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 는 원칙과 달리 거짓말로 인간을 유혹하고 인간의 개인 정보를 탈취하는 악성코드이다. 호머는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된 후, 자신의 현재에 회의를 느낀다. 결국 동료 악성코드에게 배신자로 낙인이 찍혀 격리구역으로 추방당한다.
백신들이 오류를 일으킨 프로그램의 치료와 폐기를 결정하는 격리구역에서 우연히 만난 호머와 앨리스는 호머의 임기응변 덕분에 그곳을 탈출하고, 오류를 치료할 수 있는 소스코드를 찾아 클라우드로 함께 여행을 떠난다. 호머와 앨리스는 컴퓨터의 유령 매니악, 위대한 에이아이 프로그램 알파 줄루를 만나지만 소스코드를 찾지 못한다. 결국 호머와 앨리스는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산다는 백업 디스크로 가는 위험한 여정을 택하고, 마침내 백업디스크에서 소스코드를 가진 마법사 매튜를 만나게 된다. 과연 호머와 앨리스는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다시 프로그래밍 될 수 있을까?
양소영 작, 박보윤 작곡
떠나온 곳, 다시 돌아갈 곳
<시놉시스>
1942년, 얼어붙은 겨울. 제2차 세계대전 중의 소련. 전쟁이 길어지자, 소련 당국에서는 십대 학생들을 전선으로 내보내기 시작한다.
서둘러 군인이 된 소녀병사 키라, 알료나, 그리고 류다는 물품보급임무 중에 길을 잃어버리고, 폐허가 된 병원 터에 남아있던 간호사 나디아를 만난다. 독일 출신이라는 이유로 죽임을 당할 위기에 놓인 나디아는 부대로 가는 길을 안내할 수 있다며 병사들을 설득한다. 독일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류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소녀병사들은 결국 나디아와 동행하게 되는데...
걸스카우트 야영을 나온듯한 철없는 소녀들의 발랄함,
죽음과 맞서 싸우는 군인의 처절한 몸부림이 이질적으로 교차한다.
전쟁이 끝나는 날, 우린 어디에 있을까.
전쟁이 끝난 곳에서 꽃피는 따뜻한 봄을 맞을 수 있을까?
박현철 작
한 인간의 개인적 욕망으로 빚어진 한 민족(고려인)의 참극을 블랙코미디로 표현
생명의 탄생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 강조, 인류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역설적으로 표현
<시놉시스>
주인공 박하향의 고조할아버지가 탐관오리의 수탈을 피해 연해주에 터전을 잡아 척박한 땅을 옥토로 만들자 러시아 당국은 땅을 빼앗아 강제 이주시킨다.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포기하고 즉결심판위원회에 총살형 통보를 받는데 하향의 가족들은 음식을 준비해서 사형장으로 소풍간다. 소풍 가는 길에 몰려든 군중들이 광분하고 총성이 울리지만 죽지 않는 반전이 일어난다. 위원장의 만삭아내의 수술을 의뢰받으며 그들은 수녀원으로 향한다. 수녀원에는 사경을 헤매는 산모뿐만 아니라 붉은 군대에 강간을 당해 만삭의 몸으로 누워있는 수녀들도 있다. 소련당국에서 알면 수녀원을 페쇄시키려 할것이고 궁리 끝에 수녀원에 탁아소와 고아원을 만들어 위기를 넘기고 10년 뒤 스탈린 죽어 고려인들은 작지만 꿈을 꿀 수 있는 삶의 의미를 찾는다.
김래임 작
서재의 조각상이 되어 인간이길 포기한 남자와 그런 그를 인간으로 되돌리려 하는 또다른 인간들의 싸움! 진정으로 '인간적인 인간'의 모습이란 무엇인지 묻는다.
<시놉시스>
가난한 행위 예술가 노아는 막대한 부를 지닌 사업가 레오와 계약을 맺는다.
레오의 서재에서 1년 동안 말을 해서도, 움직여서도 안 되는 인간 조각상이 되기로 한 것. 계약 종료 시엔 노아에게 10억이 주어진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계약 종료 3일 전, 외국에서 유학 중이던 레오의 아들 유진이 돌아오면서 무리 없이 끝날 것 같던 노아의 계약에 위기가 닥치기 시작한다. 더불어 이 집안의 고용인들조차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데......
김민정 작
“나 찾아봐라!”
공룡 화석보다 못한 박물관 계약직원 삼동은
오렌지색 티셔츠와 파란 쫄바지를 입고 가출한 아버지 달평씨를 찾아 나선다.
<시놉시스>
자연사 박물관의 계약직 사원 삼동은 쉴새 없이 전송되어 오는 카드결재 메시지에 놀라 아버지의 집을 찾아가는데, 달평씨는 없고 아무렇게나 버려진 영수증만 발견하게 된다. 삼동은 박물관에 월차를 내고 땅끝 마을로 떠난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데, 아버지의 여정을 쫓으며 삼동은 지난 세월을 거슬러 오른다. 달평과 영희가 여행만 떠나려고 하면 벌어지는 비운의 사건들로, 삼동은 아버지 달평씨와 말 한마디 건네지 않는 사이가 되어 버렸고, 어머니 영희씨는 포장마차 일에 매달려 살던 어느 날, 용산 철거구역 화재시 가스폭발 사고로 죽다 살아나면서 귀에 이상이 와서 평생 어지럼증에 시달린다. 차를 탈 수 없는 영희씨에게 달평씨는 무심하기만 했는데……. 자전거로 땅끝마을에 미리 도착한 삼동은 아버지 달평씨를 기다린다. 마침내 나타난 달평씨는 삼동을 못 알아보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데, 아버지에겐 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이소연 작
네 개의 시간, 하나의 집.
영원히 끝나지 않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시놉시스>
1969년, 미국. 가족에게서 버려진 집과 ‘폴’. 히피 집단 ‘언다잉러브’가 폴의 집을 아지트로 삼는다. 폴은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폐허 같던 집에 사랑을 채울 수 있다는 기대로 잔뜩 부푼다. 하지만 평화와 사랑을 이야기하는 언다잉러브는 잠긴 방 안에서 마약을 제조하기 시작하고, 동시에 폭력과 비극이 태어나기 시작한다.
2022년, 한국. 목욕탕과 이어진 ‘영화’의 집에는 문이 없다. 24시간 운영되는 목욕탕 호출벨 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남편과 손아래 시누이를 죽인 영화는 그들에게 온탕에 빠져 죽어버린 아이에 대한 추궁을 시작한다. 죽여도 죽지 않는 그들을 몇 번이고 다시 죽이면서.
2040년, 우주. 10개월 째 우주선에 살고 있는 ‘섬’과 ‘자영’, ‘규원’. 세 사람은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규원의 우주 장례를 위해 우주여행을 계속하고 있다. 약속했던 시간이 훌쩍 지나고 규원은 자신을 우주에 버려두고 나머지 두 사람이 지구로 돌아가길 원하지만, 규원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자영은 그것을 원치 않는다.
1989년, 일본. 부동산 중개업자 토오루와 불륜 애인 유미코. 두 사람은 연고가 없는 집 주인 부부가 죽은 매물을 아지트 삼아 지내고 있다. 빈 매물에서 유미코의 생일파티를 준비하던 그들은 우연히 그 집의 비밀 공간에 들어가게 되고, 벽을 가득 메운 몰래 찍은 이웃 사진들을 발견하게 된다. 모두의 크고 작은 비밀들이 찍혀 있는 그곳. 두 사람은 당장 나가려 하지만 문은 잠겨져 버리고, 거짓말로 관계를 이어가던 그들은 더이상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결국 의미 없는 끝말잇기만 이어가는 두 사람. 까마귀. 귀뚜라미. 미로. 그러자 어디선가 그들의 말을 잇는 목소리들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공모
주관 주다컬쳐
자료담당자[기준일(2023.1.9.)] : 공연예술부 두송희 061-900-2196
게시기간 : 2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