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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예술감상회>- 4회 가면무도회

  • 조회수 11230
  • 등록일 2007.04.02
첨부파일

2007 명작예술감상회 <영상으로 만나는 오페라> 네 번째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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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7년 4월 4일 (수) 오전 11시 / 4월 8일 (일)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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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소 : 아르코예술정보관(서초동 예술의전당 내) 3층 영상음악실 “심포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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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 무 료 (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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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 : 02-760-4673 ~ 675

 

※ 명작예술감상회가 목요일에서 수요일 오전 11시로 변경되었습니다.

 

※ 일요일 오후 2시에도 같은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작품 소개

 - 가면무도회 (Un Ballo in Maschera)

가면무도회 (Un Ballo in Maschera)

- 작   곡  : 베르디 (G. Verdi, 1813-1901, 이탈리아)

- 작곡연도 : 1859년

- 대본작가 : 솜마 (A. Somma)

- 초    연 : 1859년 2월 17일, 로마 아폴로 극장

- 때와장소 : 18세기 보스턴

- 언    어 : 이탈리아어

- 지 휘 자 : James Levine

- 연주단체 : The Metropolitan Opera Orchestra and Chorus

- 연주시간 : 137 분

- 자막언어 : 영어

 

- 연 주 자 : Luciano Pavarotti (T, 리카르도, 보스턴 총독) ; Leo Nucci (Br, 레나토, 총독의 친구이자 보좌관) ; Aprile Millo (S, 아멜리아, 레나토의 부인) ; Florence Quivar (Cont, 울리카, 점쟁이여인) ; Harolyn Blackwell (S, 오스카르, 소년 시종)

 

베르디의 중기를 대표하는 작품 중에 하나로 1792년 3월 16일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구스타브 3세의 암살사건을 다룬 것이다. 원제는 '구스타브 3세 또는 가면무도회'라는 제목이었다. 1858년 사육제의 음악시즌에 나폴리에서 공연하려고 했으나 국왕의 암살사건을 무대위에서 상연하는 것은 당시 경찰에 의해 금지 당했다. 그러므로 '구스타브 3세'라는 제목을 '가면무도회'로 바꾸고 장소도 보스톤으로 하여 상연하게 되었다. 이 오페라는 희곡적인 면보다는 음악적으로 우수하며 1850년대 후반에 작곡된 여러 작품 중에서 크게 성공한 작품이다.

 

"" 줄거리

제1막

 

막이 열리면서 저택의 홀에 수많은 백성들이 모여 총독 리카르도를 찬양하고 그가 들어온다. 그는 자신이 주최하는 가면무도회에 초대자 명단에서 사랑하는 여인이자, 친구 레나토의 아내인 아멜리아를 발견하고 가슴이 설레인다. 그때 레나토가 들어오면서 총독에게 그를 반대하는 음모에 대해 경고하지만, 총독은 이를 믿지 않고 신과 백성들이 자신을 지켜줄 거라고 확신하다.

이때 대법관이 등장하여 백성을 현혹시키고 있는 점쟁이 울리카를 추방하자는 내용의 탄원서를 낸다. 그러자 소년 시종 오스카르는 그 점쟁이 노파의 점괘가 신통하다는 변호를 한다. 이에 호기심을 느낀 총독은 뱃사람으로 변장하여 점쟁이 울리카의 집을 찾는다.

울리카의 오두막집. 아멜리아가 매우 근심스러운 얼굴로 들어오고, 그녀를 본 총독은 놀라며 몸을 감춘다. 아멜리아는 울리카에게 총독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고, 이를 고칠 수 있는 마법의 약초를 달라고 간청한다. 이에 울리카는 아멜리아에게 약초는 자정에 교수대 밑에서 혼자서 캐야한다고 알려준다. 아멜리아가 떠난 후, 총독은 울리카에게 자신의 운수를 물어보는데, 지금부터 맨 처음 악수하는 사람에게 살해당할 것이라는 예언을 한다.

그때 레나토가 들어오면서 총독이 무사한 것을 보자 기쁜 나머지 그의 손을 붙잡는다. 총독은 자신이 가장 신임하는 보좌관이자 친구인 레나토에게 살해당할 리 없다며 울리카의 예언을 무시한다.

 

제2막

 

때는 자정. 교수대 밑. 아멜리아는 마법의 약초를 캐며 자신이 품고 있는 음탕한 마음을 송두리째 없애기로 결심한다. 그때 총독이 나타나 열정적인 사랑의 마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그들의 사랑이 결코 희망적일 수 없음을 판단하여 영원히 헤어지기로 약속한다.

그때 갑자기 레나토가 들이닥치고, 총독을 암살하려는 자객이 총독을 추격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레나토는 총독 옆에 있는 여자가 자신의 아내인 것도 모르고, 어서 피신하라며 망토를 벗어준다. 총독은 레나토에게 성까지 이 여인을 데려다 주되 절대로 대화도 얼굴도 보려고 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러나 레나토가 아멜리아를 데리고 가던 중 그만 자객들에게 습격당하고 만다. 이들에 의해 아멜리아의 베일이 벗겨진다. 그 여인이 자신의 아내임을 알게 된 레나토는 배신감에 치를 떨며 총독을 저주하고, 자객들의 암살계획에 가담하기로 한다.

 

제3막

 

레나토의 집. 그는 격분하여 아내에게 죽음을 종용한다. 아멜리아는 단념한 듯이 <저는 죽을 작정입니다. 그러나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아이에게 키스하도록 허락해 주세요>라고 아리아를 부른다. 레나토는 이를 허락하면서 마음은 온통 총독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하다. 아멜리아가 나가자, 레나토는 총독의 초상화를 보며 그 유명한 아리아 <그대는 나의 명예를 더럽혔도다>를 열창한다.

레나토는 자객들과 함께 누가 총독을 살해할 것인지를 제비로 결정하려는데 잔인하게도 아멜리아에게 제비를 뽑도록 요구한다. 그녀가 뽑은 제비에는 레나토의 이름이 적혀 있엇다. 그때 오스카르가 가면무도회의 초대장을 가지고 도착하고, 이들은 무도회 날을 거사일로 결정한다.

가면무도회장. 무도회장 옆방에서 총독은 아멜리아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가까스로 누르며, 레나토를 외교관으로 임명하여 아멜리아와 함께 영국으로 보낼 것을 결심한다. 그는 가면무도회 복장으로 갈아입고 무도회장으로 나가 사람들과 어울리다가 아멜리아를 발견한다. 그는 그녀에게 살며시 다가가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한다. 그러나 오스카르로부터 총독이 변장한 모습을 알아낸 레나토는 단번에 그에게 다가가 칼로 그를 찌른다.

총독은 죽어가면서 친구인 레나토를 용서하고, 그에게 영국의 외교관으로 보내는 임명장을 건넨다. 레나토는 자책으로 괴로워하고 백성들은 총독의 고결한 인품을 애도하고 찬미하는 가운데 막이 내린다.

※ 사정상 주차 편의를 제공할 수 없습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담당자 : 아르코예술정보관 서수진 02)760-4675
게시기간 : 07.4.2 ~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