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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명작예술감상회 - 발레 지젤

  • 조회수 11240
  • 등록일 2007.04.16
첨부파일

2007 상반기 명작예술감상회 <발레 이야기>

 

 

두 번째 프로그램....지젤 (Gis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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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7년 4월 18일 (수) 오전 11시 / 4월 22일 (일)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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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소 : 아르코예술정보관 (서초동 예술의전당 내) 3층 심포니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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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발레 (지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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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사 : 김순정 (발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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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 무 료 (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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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 : 02-760-4673, 675

     ※ 일요일은 해설 없이, 수요일 강의 대상 발레 작품의 전편을 상영합니다.

 

"" 작품 소개

지젤 (Gis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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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 쥘 뻬로, 장 코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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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아돌프 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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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 1841년 6월 28일, 파리오페라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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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등장인물 : 지젤(마을 처녀), 알브레히트(공작), 힐라리온(지젤을 사랑하는 사냥꾼), 미르타(요정의 여왕), 바틸데(알브레히트의 약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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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수와 환상이 넘쳐흐르는 <지젤>은 당시 유럽을 휩쓸었던 낭만주의의 예술적 소산으로 태어났다. 낭만주의 발레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시인 고티에가 하인리히 하이네의 “독일고담”에 나오는 윌리 이야기에서 로맨틱발레의 적합한 주제를 찾아낸 것이다.

 

또한 그는 빅토르 위고의 동방시집 속에 “유령”이라는 한 편의 시를 찾아내어 하이네의 시와 결부시키려했다. 빠리오페라좌의 전속대본작가 생 조르주와의 논의로 죽음보다 강한 지젤의 사랑이야기가 완성되었다.

지젤의 줄거리는 중세, 낭만주의 요람지의 하나인 독일 라인강변에서 시작된다. 지젤에 대한 알브레히트의 사랑은, 즉 공작의 마을 처녀에 대한 사랑은 분명한 비극을 예고하고 있다. 고티에가 특히 이 작품의 완성에 강한 열의를 보인 것은 카를로타 그리지에 대한 은근하고 열렬한 사랑에 의한 것이었다. 안무가 쥘 페로와 그의 아내였던 그리지는 대본을 읽고는 완전히 매료되어 아당에게 달려가 작곡을 의뢰하여 3주 만에 완성을 하였다고 한다. 지젤은 발레음악의 원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라이트모티프에 의한 음악의 극적 전개의 수법은 후에 코펠리아, 실비아에서 답습되고 챠이코프스키 또한 그의 3대 발레에서 계승하고 있는 바와 같이 이후의 발레음악 작곡에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징조가 되었다.지젤의 작품구성의 특징은 춤과 마임의 두 요소가 적절히 융합해 있고, 춤의 움직임이나 스텝, 포즈는 비교적 누구에게나 친근한 것으로 한정되어있다. 또한 아라베스크라고 하는 포즈가 윌리들 고유의 파(Pas)로서 사용되고 있다. 발레 블랑(Ballet Blanc)의 2막은 몽환성을 잘 표현하여 성공하였으며 남성무용수가 여성무용수의 보조역이 아닌 동격의 역할이 부여되어, 역의 균형이 잡혀 있는 것은 이 시대 작품으로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알브레히트역이 우리들 마음에 통할 수 있는 많은 공감을 넘치게 하는 것도 이 발레가 주는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지젤 역은 제1막에서 우선 무엇보다도 우수한 연기자임을 요구하고 있고 제2막에서는 완전한 발레테크닉을 표현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양면성을 갖춤으로서 지젤 역은 모든 발레리나가 한번쯤은 도전해 보고 싶은 유혹에 빠지게 하는 역이라 할 수 있다.

        

"" 상영작 소개

-상영작 : 지젤(Giselle) 전 2막 (1979년작)

-안무, 연출 : 루돌프 누레예프 (쥘 페로, 장 코랄리 원안무)

-출 연 : 루돌프 누레예프(알브레히트 역), 린 세이모어(지젤 역), 모니카 메이슨(미르타 역),

-거드 라아슨(베르트, 지젤의 어머니 역), 바바리안 스테이트 오페라 발레단

-상영시간 : 78분

 

"" 줄거리

제1막

 

춤을 좋아하는 시골처녀 지젤과 시골 청년 로이스로 변장한 공작 알브레히트와의 사랑과 지젤의 죽음이 내용으로 되어 있다. 지젤은 자기에게 구애한 로이스를 귀족인 줄 모르고 그와 사랑에 빠지나 지젤을 짝사랑하고 있는 마을청년 힐라리온의 심술궂은 폭로에 의해 알브레히트의 정체를 알게 된다. 또한 그에겐 바틸데라는 약혼녀가 있다는 사실도. 마침 그때 사냥을 나왔던 바틸데 일행과 만나게 되고, 결국 지젤은 좌절된 사랑과 사라진 행복에서 오는 충격과 고통으로 인해 미쳐서 죽게  된다.

 

제2막

 

윌리의 여왕 미르타가 무덤 속의 지젤을 불러낸다. 지젤은 죽어 윌리가 된 것이다. 숲 속의 음산한 밤의 공터에서 수많은 윌리들이 미르타의 명령에 따라 춤을 추고 지젤도 거기에 합세한다. 여기에 알브레히트가 나타나 두 연인은 재회한다. 둘은 다시 한 번 사랑의 춤을 추고 지젤은 알브레히트에게 백합 한 송이를 던져주고는 사라진다. 둘이 사라지고 난 다음 같은 곳에서 힐라리온이 윌리들의 마술에 걸려 죽게 되고 알브레히트 역시 희생자로 만들기 위해 미르타는 지젤로 하여금 밤새도록 그와 춤을 추도록 명령하나 지젤의 영원한 사랑이 알브레히트를 구원하게 된다. 마지막 밤이 물러가고 마침내 새벽이 되자 마법의 시각은 사라져간다. 윌리와 미르타는 떠나가고 지젤 역시 무덤 속으로 들어간다. 그녀가 시야에서 사라지고 무대에는 알브레히트 홀로 남아 슬퍼하고 있다.

 

"" 강사 소개

발레이야기를 들려줄 발레리나 김순정...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무용전공) 졸업

- 러시아 모스크바 스타니슬라브스키발레단 수학(99~2001)

- 러시아 국립 무대예술아카데미(기치스)발레교사

- 전 국립발레단 주역무용수(83~91), 신인콩클 특상(81),

- 동아콩클 대상(82), 발레연구학회 "발레 아카데미상"(06)

  * 현 김순정발레앙상블 대표, 서울예고 국민대 서울대 강사

  * 현 한국발레협회상임이사

 

※ 사정상 주차 편의를 제공할 수 없습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담당자 : 아르코예술정보관 서수진 02)760-4675
게시기간 : 07.4.16 ~
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