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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영상으로 다시 보는 한국 뮤지컬>지하철 1호선

  • 조회수 11467
  • 등록일 2008.09.01
첨부파일

2008 명작예술감상회 <영상으로 다시 보는 한국 뮤지컬> 열두 번째 프로그램
 

 

<록 뮤지컬 - 지하철 1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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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8년 9월 3일(수) 오전 11시 / 9월 7일(일)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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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소 : 아르코예술정보관(서초동 예술의전당 내) 3층 영상음악실 “심포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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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 무 료 (당일 선착순 50명, 예약은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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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 : 02-760-4683, 4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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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최 : (사)한국뮤지컬협회

 

"" 상영작소개

지하철 1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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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Line1-Das Mus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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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Volker Ludwing / 번역: D. Fündling / 번안 및 연출: 김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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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단체: 극단 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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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배우: 방은진, 이미옥, 이황의, 최무열, 임현주, 권형준, 장현성, 조련, 전배수, 황정민,  김선화, 이지은, 노영이, 구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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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 그룹 ‘무임승차’(5인조 Rock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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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일시: 1996년 9월 1일 ~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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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소: 학전 그린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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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 138분

 

"" 공연소개

'지하철 1호선'은 독일의 폴커 루드비히(Volker Ludwig) 원작을 김민기씨가 한국적 상황과 정서에 맞게 번안, 연출한 록뮤지컬. 지난 94년 극단 학전에서 초연한 이래 2008년 현재까지 장기 공연되고 있다. 연변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서울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지하철 1호선>은 실직가장, 가출소녀, 자해 공갈범, 잡상인, 사이비 전도사 등 바로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지금 현재 한국사회의모습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고 있는 작품으로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로부터 공감을 얻어왔다. 또한 원작자 폴커 루드비히씨로부터 2000년 1월 1일 이후 저작권료를 전액 면제받아 화제를 뿌렸으며, 2001년엔 독일. 중국. 일본 등 해외공연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 록 뮤지컬 지하철1호선

아동, 청소년 교육극과 사회성 짙은 연극으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독일의 그립스 극단(Grips Theater)에 의하여 1986년 초연되어 서베를린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뮤지컬의 형식을 빌어 통일 독일 전 서베를린 지하철 1호선의 사회상을 그려낸 이 작품은 독일내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더블린, 런던, 파리, 뉴욕 등지에서 공연되었으며, 1987년 봄에는 이 작품으로 권위 있는 “뮬하임 연극상”을 수상하였고, 지금도 그립스 극단의 중요한 레파토리로써 현재도 캐나다, 일본, 인도, 홍통 등지에서 계속 공연되고 있다. 가장 ‘독일적인 뮤지컬’이라고 독일 내에서 평가받고 있는 이 작품은 ‘음악적 레뷰’라고 ‘폴카 루드비히’씨가 말하듯 록음악에 대한 친근감과 춤과 노래를 통한 정치적 풍자로 카바레 스타일의 형식을 지니고 있는 작품이다.

극단 학전은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통해 독일의 레뷰와 카바레의 형식이 우리의 가면극이나 풍자극의 흐름과 어떤 연관을 갖는지를 검토하면서, 하나의 일관된 문학적 스토리보다는 마치 멀티미디어처럼 다양한 소재를 통해 동시다발로 터져 나오는 사회문제를 우리의 정서 속에서 다루어 보고자 하였다.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기존의 뮤지컬 작품들과는 달리 지속적인 장면 전환의 열린 구조를 지니며, 내용 또한 사회 주변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문제들을 통해 우리의 생활을 재인식시켜주는 작품이다.   

 

"" 줄거리

이 작품은 백두산에서 풋사랑을 나눈 한국남자 제비를 찾아 중국에서 서울로 온 연변처녀 선녀가 하루 동안 지하철 1호선과 그 주변에서 부딪치고 만나게 되는 서울사람들의 모습을 웃음과 해학으로 그리고 있다.

제비가 건네준 주소와 사진만을 의지해 곧 그를 만날 수 있으리란 희망에 부풀어 이른 아침 서울역에 도착한 연변 처녀 선녀. 하지만 지하도에서 걸인 문디와 땅쇠 그리고 어디선가 본 듯한 빨강바지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그녀의 기대는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다.

청량리행 지하철 1호선에서 만난 서울사람들은 일상에 쫓겨 무표정하고 냉담하기만 하고, 이해되지 않는 요란한 광고에 서울의 모습은 온통 낯설기만 하다.

게다가 유명한 무용수라며 제비가 건네준 주소의 청량리 588은 그의 번드르르한 설명과는 달리 독립군로가 아니라 사창가였다.

 

지하철 1호선

그곳에서 선녀는 열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운동권 출신 안경, 그를 사모하는 창녀 걸레, 혼혈고아 철수, 그리고 몇몇 창녀들을 만난다. 임신을 한 그녀를 불쌍히 여긴 철수는 제비를 찾아줄테니 서울역 곰보할매의 포장마차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서울역 포장마차로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선녀는 서울 보통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 - 사이비 교주, 자해 공갈범, 잡상인, 가출소녀 등을 만난다. 서울역 포장마차에서 빨강바지를 다시 만난 선녀는 그녀가 제비와 함께 연변에 왔던 그의 이모였음을 깨닫고 애인 제비의 행방을 묻지만 그의 실체를 알고 절망한다. 걸레는 이런 선녀에게 자신의 처지를 노래하며 그녀를 위로해 주고 안경을 찾아 지하철에서 내린다. 그리고 얼마 후 급정거한 열차 안으로 누군가의 사고소식이 들려오는데...

 

※ 다음주 9월 10일(수) 오전11시에는 “벽 속의 요정”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9월 14일(일)은 추석연휴로 상영이 없습니다.)

 

자료담당자 : 아르코예술정보관 신인철 02)760-4683
게시기간 : 08.09.01 ~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