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모집

  • 문화예술단체(기관) 담당자들께서는 승인절차를 거쳐 자유롭게 공연전시정보를 올리실 수 있습니다.
  • 홈페이지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게시물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법률 제 61조’에 의거 처벌을 의뢰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홈페이지에 기재한 내용 중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 개인정보를 삭제 조치 후 게시하여야 합니다.
  • 승인절차
    • 정보 등록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승인
    • 정보 게시
  • 승인문의 : 061-900-2151 (경영지원팀)

[상원미술관]

  • 지역 서울
  • 조회수 3,833
  • 작성자 남*우
  • 작성일 2012.10.14
  • 기관명 상원미술관
  • 마감일 2012.11.24
북한산과 북악산 골짜기에 위치한 공예 ․ 디자인 전문 아트 뮤지엄 상원미술관이 2012년 깊어가는 가을(10/20~11/24) “흙의 숨결, 한국 현대도예 특별 展”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특별시 후원의 상원미술관 특별기획 展으로 한국 현대 도자공예의 지난 역사를 전반적으로 개관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 올 미래의 한국 현대 도예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마음을 모으고, 결의를 다지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 현대 도예의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모색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 보고자 기획된 것입니다. 상원미술관 제 1,2,3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세부적으로는 회고전(回顧展)과 주제전(主題展)으로 구성되어 양 전시가 전시 기간 내 함께 진행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회고전에서는 우선 대한민국 현대 도예의 개척과 도약의 시기로부터 그 중심에서 큰 흐름을 주도하고 견인해 왔던 원로 및 중진 작가들의 지난 세월의 족적(足跡)을 통해서 한국 현대 도자공예의 역사를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여기서는 이 분들의 지난 조형적 탐구와 작업의 시간이 한국 현대도예의 역사와 궤적을 같이 한다는 전제 하에 각 참여 작가별로 1960년대 또는 1970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작품 활동 및 작품 세계의 변화 내지는 발전 과정을 조명하고자 하였습니다.

한편 한국 현대 도예의 역사에 대한 연대적 접근을 통한 회고도 별도의 공간에서 함께 시도됩니다. 위의 일부 작가들의 초기 작품들과 이들로부터 바로 이어지는 세대의 작품들을 모아 각 시대별로 전시됩니다.

주제전은 한국 현대도예의 미래 비전을 모색해 보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것이며, 특히 도전 의식과 실험 정신으로 무장한 중견 및 신진 작가들의 타오르는 열정과 새로운 시도의 흔적을 엿 보기 위하여 마련된 것입니다. 주제전은 회고전과는 다르게 신규 창작품 내지는 미발표작의 출품을 원칙으로 하였으며, 주제는 ‘한국 현대도예의 희망과 미래’입니다.

황종례, 조정현, 임무근, 이부웅, 서한달, 한길홍, 서길용, 신광석, 권영식, 권오훈, 서동희 선생님 외 8인의 작가 선생님들 및 주제전 참여 추천 작가 36명, 총 55명의 참여와 이 분들이 출품해 주신 100여 점에 이르는 전시 작품으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도 품격의 기운이 충만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흙의 숨결, 한국 현대도예 특별 展”은 한국 현대도예의 지난 50여년의 역사를 되돌아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뿐만 아니라 원로 작가로부터 신진 작가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도예의 거장 및 출중한 작가들의 그야말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중들의 문화예술 향유 만족도 제고(提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현대도예를 공부하는 세대들에게는 한국 현대도예의 작품 경향과 스타일을 학습하고 연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또한 이번 전시는 기성 작가들의 창작 역량 강화와 창작 활동 활기 증진 효과, 그리고 우리나라 도예계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젊은 작가들의 작품세계 형성에 지극히 긍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특정 세대가 아니라 원로 작가로부터 신진 작가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형태로 개최됨으로써 지금보다 더욱 원활하고 유기적인 소통 구조가 형성되어 한국 현대 도예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과거는 단순히 그냥 흘러 지나간 세월이 아니라 밝은 미래의 밑거름 내지는 초석이 될 수 있다고 보며, 이런 점에 더 큰 의미와 가치를 두고자 하였습니다.





전시 기획 및 총 감독

상원미술관장 남영우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