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예술창작센터 무용이론강좌 <몸, 읽다>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프로그램명 : 몸, 읽다

- 대상 : 일반인, 무용 전공자 등

- 장소 : 홍은예술창작센터 2층 세미나실

- 일정 : 2012년 3월 24일(토) ~ 6월 23일(토) 15:00~16:30(90분간)

※ 5월 5일, 12일은 입주예술가 공연 발표 준비 관계로 휴강

- 신청 : http://www.seoulartspace.or.kr





몸을 읽는다?

낯설고 이해할 수 없지만 호기심을 자극하는 홍은예술창작센터 무용 이론 강좌 프로그램 제목 <몸, 읽다>에 대해서 소개하기 위해서는 먼저 홍은예술창작센터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부터 살펴봐야 한다.



2011년 5월, 서울시창작공간의 막둥이로 문을 연 홍은예술창작센터는 예전 서부도로교통사업소가 월드컵경기장 옆 부지로 이사하면서 남겨진 공간을 리모델링 및 신축하여 생긴 곳이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사람의 몸을 소재로 다루는 무용가, 실험적이며 창조적인 작업을 하는 시각예술가 및 관련 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문화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 중 2012년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몸, 읽다>인데, 이는 홍은예술창작센터에 입주하여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무용가(팀) 및 안무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무용 이론 강좌다.



먼저 지난 3월 24일 첫 테이프를 끊은 유빈댄스의 이나현씨의 경우 사진자료와 영상자료를 활용하여 국내․외 현대무용가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사도라 던컨(Isadora Duncan, 1877-1927)부터 시작하여 로이 풀러(Loie Fuller, 1862-1928), 메리 비그만(Mary Wigman, 1886-1973), 마사 그라함(Martha Graham, 1894-1991), 머스 커닝햄(Merce Cunningham, 1919-2009) 등 현대무용계의 한 획을 그은 무용가(안무가)들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무용(안무)가 지리 킬리안(Jiri Kylian, 1947~), 윌리엄 포사이드(William Forsythe, 1949) 등의 작품 감상이 이어졌다.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31일에는 유빈댄스가 그 동안 발표해 온 작품에 대한 소개 및 기획의도, 내용 및 움직임에 대한 강좌가 이어질 예정이다. 6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될 <몸, 읽다> 프로그램에는 홍댄스컴퍼니, 댄스씨어터 창, 강화정, 렉나드댄스프로젝트, 김정은댄스프로젝트가 참여한다.



이번 <몸, 읽다> 프로그램은 ‘무용’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일반인들이 ‘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기획되었으며, 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중․고등학생 및 대학(원)생들도 현재 활동 중인 무용(안무)가와 만남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현장에서 활동 중인 선배들의 발자취를 거슬러 올라가 보는 동시에 대담을 통해 궁금한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