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10년, 기초문화재단 10년, 미래를 상상하다!
부천문화재단 10주년 토론회

2001년 전국 최초의 기초지자체 문화재단으로 출범한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혜준)이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기초지자체에서 가장 먼저 생긴 만큼 부천문화재단의 역사는 기초지자체 문화재단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실제로, 화성문화재단을 비롯한 많은 기초지자체 문화재단들이 부천문화재단의 조직과 사업영역을 참고해 만들어졌으며, 새롭게 설립되는 문화재단들 역시 부천문화재단의 설립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과정들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

부천문화재단은 설립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활동내역을 점검하고 미래 비전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를 11월 10일(목)과 11일(금) 양일에 걸쳐 개최한다. “부천문화재단 10년, 기초문화재단 10년, 미래를 상상하다!”라는 제목 하에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역사회에서 문화재단이 해 온 역할에 대한 검토와 비전 논의, 각종 문화재단의 운영사례를 통해 보는 문화재단의 새로운 전략, 인근지역 문화재단들과의 협력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10일(목)에는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공공 및 민간영역 협력 사례를 통해 살펴본 문화재단 새로운 전략도출’이라는 주제 아래 2개의 논의가 진행된다.

PartⅠ.에서는 ‘지역과 관계 맺기-지역사회에서의 문화재단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가톨릭대학교 미디어학부 임학순 교수의 사회로 김기현 YMCA 사무총장과 염범석 심곡복지관 관장이 ‘문화복지구현 및 공동체협력 방안’을, 김창섭 부천대학교 사회교육원 사회문화교육센터장, 이훈희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대표, 권고섭 한국연극협회 경기지회장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전략’을 발표한다. 10년 동안 문화재단이 복지영역을 포함한 시민사회 등과 어떻게 만나고 일해 왔는지 살펴보는 한편으로 지역문화 활성화 정책의 성과를 짚어보고 미래전략을 논의하게 된다.

PartⅡ. 에서는 ‘국내외 사례를 통해 살펴본 문화재단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김보성 겸임교수의 사회로 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의 박신의 교수가 ‘국내 문화재단 운영사례 발표’를, 조정윤 마포문화재단 공연사업팀 팀장과 김경욱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문위원이 각각 일본 및 영국과 미국의 문화재단 현황을 발표한다. 교육연극연구소 프락시스의 김지연 대표, 공공미술프리즘의 유다희 대표는 ‘민간영역 협력 사례를 통해 살펴본 새로운 전략’을 주제로 논의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현재 국내외 문화재단들의 좌표를 확인하고 미래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11일(금)에는 복사골문화센터 4층 회의실에서 ‘문화재단 어떻게 만날 것인가?’라는 주제로 인근지역 문화재단의 정책담당자들이 모여 문화재단의 사업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경기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 등 광역지자체 문화재단부터 성남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 부평구문화재단, 구로문화재단 등 기초지자체 문화재단의 담당자들이 지역단위협력사업과 문화재단 네트워크 구축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토론회는 2004년 이후 지방문화재단이 본격적으로 설립되고 있는 상황에서(광역 11개, 기초 20여개) 문화재단 역할 확장에 따른 지역사회 욕구를 파악하고, 국내외 사례를 통해 문화재단의 활동방향과 미래비전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개요
○ 일시 및 장소
• 2011. 11. 10(목) 오후2:00~6:00 시청 소통마당
• 2011. 11. 11(금) 오후3:00~6:00 복사골문화센터
○ 내용
• 10년 사업 내역 검토 및 향후 사업추진 방향 논의
• 공공 및 민간 영역에서의 문화재단 및 관계기관 운영사업 현황파악 및 시사점 도출
○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