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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정 작, 연출 <방문기 X> LIG 아트홀

  • 지역 서울
  • 조회수 9,916
  • 작성자 임*자
  • 작성일 2010.06.23
공연에 대하여

관객들이 폐허더미를 파헤치고 들어가 그곳을 탐사한다.

시간도 끝도 없는 세계에서 기록하는 'X'라는 방문기!

<방문기 X> 는 현실에서 상상해오던 미지의 세계-죽음-가 과연 그렇게 우리의 이성으로 해석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만들어졌다. 즉 우리가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모티브가 된다. 이 작품의 인물들은 죽음에 직면한 이들이 쇠락의 최후까지 가 있는 모습들이고, 그것을 아직 경험하지 않은 우리들에게 그들의 생각을 적나라하게 전해준다. 폐허 더미를 파헤치고 뚫고 간 난파선에서 죽음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이들의 육신을 바라보게 되고 관객들은 그들과 함께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 공연은 언어는 곧 이성이라는 한정된 상상력을 벗어나 기상천외한 어른의 애니메이션으로 확장된다. ‘보여지는 것’,‘생각되어지는 것’,‘들리어지는 것’사이의 의식과 감각이 공감각적으로 혼합되고 배치된다. 이 편집과정을 거치면서 시간도 끝도 없는 세계가 특유의 무대 표현으로 펼쳐진다. 이것은 논리적인 세계, 긍정, 부정의 세계의 한계 그리고 가장 보편적인 화두인 죽음에의 색다른 상상이다. 즉 ‘육체’과 ‘정신’으로 대별되는‘삶’과 ‘죽음’에의 명제와 감각에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출연진

김현아 (낡은자)
권택기 (낡은자)
고흥균 (호스피스, 대왕)
배유리 (저승사자, 외계의 여)
곽고은 (낡은자, 언어의 벽, 시체와 생활하는 이)
최은진 (낡은자, 언어의 벽)
조형준 (낡은자, 외계의 남)
목소리 / 윤미나 (미나소리, 외계의 여)
김용준 (외계의 남)

연출가 강화정

연출가 강화정은 초현실적 구성과 독특한 무대언어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작가이자 연출가이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초현실적 이야기 소재를 작품 속에 녹여내며 실존과 허구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극작방법을 채택한다. 또한 다양한 감각을 혼합하면서 말과 몸짓, 시각과 소리 그리고 의식과 감각을 공감각적으로 편집하고 배치하는 무대언어로 독특한 연출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다. 2000년에 시작해 2006년에 종결편을 내놓은 강화정의 대표작 '시간과 공간 3부작(1부 <(없어질)박물관으로의 초대), 2부 (“난 사랑할 수 없어.......! ”“Je ne peux pas aimer.......!”), 3부 (편집되는 경험, 소설 Juice), 종결편 (1인칭 슈팅-물 속에서>)' 시리즈 통해 이미 강화정 연출만의 확고한 색을 관객에게 선보인바 있다. 2010년 LIG 아트홀의 레지던스 작가로 선정되었다.

연출의 글

<죽지마나도따라아플거야>(2006)가 육신을 떠난 어떤 영혼의 이야기라면, <방문기X>는 정신이나 마음이 그토록 혹사시켰던 육신들의 이야기이다. 또한 '절대적으로 그것'이라고 굳게 믿어왔던 것이 신뢰를 잃게 되면 그 다음엔 내 삶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물음이 모티브이다.

미나소리 : 지금이 몇시죠?
호스피스 : 글쎄.. 최후의 시간, 돌이킬 수 없는 시작의 전야라고나 할까
미나소리 : 얼굴색이 변했어요
호스피스 : ........
미나소리 : 좋아 보여요
호스피스 : 나쁜 짓을 하고나니까 얼굴색이 좋아졌다?
미나소리 : 계속 그렇게 하세요. 정말 좋아 보여요
호스피스 : 너도 그럼 나쁜 짓을 좀 해보지. 얼굴색이 좋게 변할테니
미나소리 : .........

LIG 아트홀 레지던스-L 소개

LIG 아트홀의 '레지던스-L'은 국내 중견급 공연예술인들을 위한 2년제 레지던스로, 고유한 예술적 지향점을 제시하며 괄목할 만한 창작 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앞서가는 예술인 지원을 위해 2010년에 출범한 프로그램이다. 일회적 제작지원 방식의 한계를 극복해 보려는 뜻을 담아 새롭게 시도되는 이 프로그램은 '선별된 예술인들을 대상으로(집중성), 약 2년간(장기성), 각 예술인의 계획에 따라(자기주도성) 제작 과정 전반을 지원을 하는 것이 주요한 운영 원칙이다.

이 프로그램은 예술단체가 아닌 개별 예술인의 다양한 창작 방식을 지지하고 있으며, 매년 3명 이내로 새롭게 초청되는 레지던스 예술인들이 펼쳐갈 창조적 활동의 릴레이를 통하여 예술인들 스스로가 운영하는 지속적인 창작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되기를 목표하고 있다.

LIG 아트홀 레지던스-L 1기 예술인 (2010년 시작, 2년 간 활동 예정)

연출가 강화정
작곡가 장영규
안무가 밝넝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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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연출_강화정

출연_김현아 권택기 고흥균 배유리 곽고은 최은진 조형준 윤미나 (목소리) 김용준 (목소리)

조명_김철희 | 무대_이윤수 | 의상/분장_성영심 | 사운드_서홍식 | 영상_서경석
영상기록_ 권호창 | 사진_최영모 | 그래픽디자인_김상태 | 프로듀서_임인자


LIG 아트홀 운영진

예술감독_조성주 | 프로듀서_장진아 | 제작감독_문원섭 | 홍보매니저_박은영 | 홍보담당_조성원 | 운영담당_김은경 | 음향감독_박범진 | 조명감독_이관형 | 하우스매니저_서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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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기 X'
2010년 7월 6일(화)~10일(토)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5시
LIG 아트홀 (강남역 8번출구)

문의 : LIG아트홀 1544-3922 강화정 프로젝트 02-3673-5575
http://www.ligarthall.com

예매 :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000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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