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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_무료강의]현대비극 <메디아>의 제의적 카타르시스

  • 작성자 유*영
  • 작성일 2017.02.03
  • 기관명 (재)국립극단
  • 행사일 2017.02.56
<메디아> 공연읽기



현대비극 <메디아>의 제의적 카타르시스



고대 그리스 비극은 겨울을 이겨내고 봄이 시작되는 부활의 계절에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국가적인 제전의 가장 중요한 행사로서 공연되었습니다. 개인과 도시의 부정한 요소를 깨끗이 하는 '카타르시스'의 제의였던 것이죠. 그리스 비극 작가들 중에서도 에우리피데스는 신적인 영웅보다는 보편적 일반인에 집중하여 인간의 욕망과 슬픔을 극적으로 묘사한 극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배 비극 작가인 소포클레스는 ‘자신은 이상적인 인간을 그리고, 에우리피데스는 있는 그대로의 인간을 그린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에우리피데스의 대표작 <메디아>는 욕망과 분노에 휩싸여 두 명의 자식을 살해하는 극단적인 한 여성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우리피데스에게 메디아는 바로 우리의 자화상이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 고대 비극이 <메디아>인 이유도 그녀에게서 우리 자신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번 공연읽기에서는 다년간 서양고전과 에우리피데스에 대해 강의를 해 오신 김헌 교수님을 모시고 '그때 거기' 그들의 <메디아>가 '지금 여기'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가, 메디아를 통해 현대인들이 경험하는 카타르시스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관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2017년 2월 26일(일) 오후 5시(예정)

※당일 3시 공연 후 이어서 진행될 예정으로 현장 상황에 따라 시작 시간이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 60분

장소: 명동예술극장

참가비: 무료

신청 및 문의: www.ntck.or.kr/ko/lifeArt/255730?type=audience / 1644-2003





강사: 김헌(서양고전학자,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부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