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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역 [예술나무씨어터] 연극

  • 작성자 이*희
  • 작성일 2016.11.15
  • 기관명 극단 배우공장
  • 행사일 2016.11.20








브로드웨이 프로젝트

연극 ‘꽃신’ 공연 기획서

- 극단 배우공장



























-목차-

1. 연극 ‘꽃신’ 줄거리

2. 연극 ‘꽃신’ 공연 기획 의도

3. 연극 `꽃신 : 브로드웨이 프로젝트‘ 기획 의도

4. 연극 `꽃신 : 브로드웨이 프로젝트‘ 공연 일정(국내, 현지)

1. 연극 ‘꽃신’ 줄거리



[첫번째 공연 : 독립운동가]



일제강점기 조선, 아버지가 친일행위를 하다가 죽었다는 오명을 달고 살아가는 춘식과 춘옥. 정 붙일 곳이라곤 정혼자인 미희와 언니인 미자, 만석 부부의 집이다. 낮에는 어린 춘옥을 미희에게 맡겨 놓고, 경시청 앞에서 구두닦이로 생활을 연명하고 있는 춘식. 그러던 어느 날 춘옥은 춘식을 찾아 경시청 앞으로 갔다가 의문의 폭발에 의해 다리를 다치게 되고, 일본순사들은 미자의 남편인 만석과 그의 친구들을 용의자로 체포한다. 정신없이 이리저리 동요하던 춘식은 춘옥이 다리를 다치게한 폭발사건이 만석과 독립 운동가들이 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분노한다.



춘식은 유일한 피붙이인 춘옥이 다치자, 평소 자신을 좋게 봐주던 경시청장[미우라] 밑에서 일본순사의 길을 걷기로 결정한다. 이에 미희와 춘식은 조선인으로써, 연인으로써 갈등이 깊어지고, 마음이 흔들린다.



춘식은 춘옥의 안위를 위해 일본순사로서의 삶을 살아가기로 한다. 그러던 중, 폭발사건의 취조과정에서 경시청장[미우라]이 사실은 위장침투한 조선인 독립운동가 박원봉이고, 일본군에서 자금을 빼돌려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도 사실은 위장 침투한 독립 운동가였고, 목숨을 희생하여 원봉을 구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두번째 공연 : 일본군위안부]



일제강점기 조선, 아버지가 친일행위를 하다가 죽었다는 오명을 달고 살아가는 춘식과 춘옥. 정 붙일 곳이라곤 춘식과 정분이 있는 미희의 가족인 미자, 만석 부부의 집이다. 낮에는 어린 춘옥을 미희에게 맡겨 놓고, 경시청 앞에서 화가로 생활을 연명하고 있는 춘식. 그러던 어느날 일본경찰에게 밀린 방범세를 내지 못하고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미희는 일본경찰에게 끌려가 위안소로 보내지게 된다.



미희가 일본군 위안소에서 끔찍한 일을 당하는 동안, 춘식은 정혼자인 미희를 되찾기 위해, 평소 자신을 좋게 봐주던 경시청장[미우라] 도움을 받아 미희를 찾기 위해 만주로 떠날 계획을 세운다.



아사코라는 영향력있는 일본인을 미우라로부터 소개받은 춘식은, 아사코의 마음에 들어 미희를 찾는데 도움을 받게 된다. 그 과정속에서 독립운동가인 태길, 만석과 얽히게 되며 일본순사 사토에게 끈질긴 방해를 받게 되는데...

2. 연극 ‘꽃신’ 공연 기획의도



‘일제강점기 독립 운동가들의 치열한 삶’



일제강점기 당시 그 시대를 살아가던 국민들과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독립 운동가들이 얼마나 힘들었는지에 대해서 우리는 수없이 많이 듣고 배워왔다. 하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바쁜 일상에 찌들어 그들이 처했던 상황과 숨 막히는 하루하루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IT기술과 과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세계는 가까워지고 문명인들이 비슷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재야말로 각 민족의 정체성과 역사의식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대한민국의 고유정서를 잘 지키기 위해서, 신채호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고 알려지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명언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할 때이다.





‘일본의 반성과 사과를 위한 국민들의 관심 촉구’



일본은 아직까지도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인들에게 저질렀던 만행에 대해서 공식적인 사과와 인정을 하고 있지 않다. 세계 2차 대전 전범국가인 독일과 이탈리아는 피해국가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국민 모두가 반성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역사를 왜곡하고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끊임없이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일본에 대해 정부는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일본군 위안부’문제가 있다. 아직까지 살아계시는 40명의 할머니들은 수요일만 되면,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정부의 인정과 진정한 사과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는 영원히 일본과의 관계에서 떳떳한 입장을 표명하지 못할 것이다. 일본이 만행과 잘못을 인정하게 하고 올바른 역사를 쓰는 일은 이 문제의 해결과 더불어 불붙기 시작할 것이다. 전 국민들의 관심과 움직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현재 국내에는 30여개 이상의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져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미시간, 캐나다 토론토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져 있다. ‘평화의 소녀상’을 세계 곳곳에 세우는 일은 끔찍한 일본의 만행과 우리의 아픈 역사를 세계에 알리고, 앞으로 세계에 일어나지 말아야할 인류적 실수를 막는 상징물이 될 것이다. 2014년도 호주 시드니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려는 계획이 일본정부의 압력으로 무산된 바 있다. 우리의 ‘꽃신’공연은 ‘평화의 소녀상’을 세계 곳곳에 세우는 일에 일조할 것이다.



3. 연극 `꽃신 : 브로드웨이 프로젝트‘ 기획 의도



‘대학로의 붕괴’



연극시장의 규모는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정극공연 작품 및 극단들은 그 모습을 점점 감추고 있다.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는 상업극(레퍼런스극, 뮤지컬)이 꾸준히 기획되고, 재생산과 리메이크를 반복하는 동안 가격경쟁은 심화되고, 공연 품질 저하가 일어나고 있다. 그러는 사이 순수연극은 경쟁에서 도태되고, 작품수가 줄어들고, 정극을 하는 극단들이 문을 닫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제작비용 절감을 위해 제작기간을 단축하고, 관객유치를 위한 관람료 인하 등으로 인해 배우들의 준비는 더욱 미흡해졌고 Pay는 줄어들었다. 이런 일련의 악순환이 반복되며 다양성은 무시되고 있다. 그로 인해 배우들은 발전적 의미로도, 현실적인 의미로도 갈 곳을 잃게 되었다. 의미 있는 변화와 도전적인 움직임을 통해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연극계를 활성화 시켜야 할 시점이다.



‘무명배우들의 절박한 날개 짓,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역사’



배우공장은 12년부터 끝없는 도전을 해오고 있다. 도전이나 움직임 없이 손을 놓고 진입장벽을 넘지 못함을 한탄하기 보다는 앞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겨왔다. 연극과 영화라는 작품적 움직임(이수역 원형극장공연, 자체영화제 개최, 미디어아트 공모, 웹 드라마 제작, 아동극과 청소년극 제작)에만 머무르지 않고, 자체적인 도전과 움직임의 경험을 발판삼아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구조 개선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 연극 20년만의 브로드웨이 공연이 그 시작이다.



‘꽃신’은 일제강점기 독립 운동가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시대극이다. 배우공장은 ‘꽃신’이라는 작품의 시대적 특성과 공연예술의 메카인 브로드웨이의 화제성을 바탕으로, 한일역사의 올바른 정립과 위안부문제에 대한 세계인 및 대한민국 국민들의 관심과 개선을 촉구하려한다. 더불어 대한민국 연극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모아, 연극계를 활성화하고 죽어가는 대학로를 부활시키며 진정한 ‘시대의 정신’을 되찾을 것이다.











‘브로드웨이 공연 : 사회를 변화시키는 움직임’



Q1. 왜 뮤지컬이 아니라 연극인가?

A. 뮤지컬이나 퍼포먼스 극은 현장성과 상업성, 수익성이 뛰어나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는 데는 탁월하나, 시대적 상황과 역사적 사건을 사실적이고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순수 예술인 연극이야말로 일제강점기 당시에 처한 인물들의 상황과 내면적 감정들을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다.



Q2. 세계에 알리려는 목적은?

A. 일제강점기 일본의 만행 속에서 숭고한 희생을 하신 독립 운동가들과 우리국민들의 아픈 역사를 세계에 알려,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할 인류적 실수임을 인식시키고 방지하려한다. 그 문제를 풀어나갈 실마리가 ‘평화의 소녀상’이다. 우리 공연의 수익금은 전액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기부될 것이다. 이 움직임이 나라와 세계에 알려져 뉴욕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지는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Q3. 20년만의 연극 브로드웨이 진출, 또 다른 바람은?

A. 우리의 연극은 20년간 브로드웨이에 가지 못했다. 거기에는 많은 어려움들과 문제들이 있었을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연극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활성화시켜 상업적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대학로와 우리 연극을 되살리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브로드웨이에 가기위한 준비과정과 국내 리허설 공연, 현지 공연 실황, 수익금 전달 등의 과정들이 다큐 형식의 촬영으로 기록되어 후에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려는 많은 이들이 참고할 수 있는 이정표를 남겨야 한다.





















4. 연극 `꽃신` 브로드웨이 프로젝트 공연 일정(국내, 현지)

*국내공연(프로모션)

1. 공연장소 : 예술나무 씨어터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501

2. 공연일정 : 2016년 11월 19일 ~ 2016년 11월 20일



*현지공연(오프 브로드웨이)

1. 공연장소 : [American Theatre of Actors], John Collum Theater 314 W. 54th Street, New York, NY 10019 P:212.581.3044

2. 공연일정 : 2016년 12월 16일 ~ 2016년 12월 24일  





*뉴욕 브로드웨이 체류 일정

1. 출국&입국 : 2016년 12월 10일 ~ 2016년 12월 26일

2. 숙소 : [The Manhattan at Time Square Hotel], 790 7th Avenue at 51st Street, New York, NY 1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