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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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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탕골예술관-글을 그리다..이야기를 그리다展 안내
    분야
    문의
    전문예술법인 바탕골예술관
    기간
    ~
    시간
    오전11시~오후5시
    관람료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
    조회수
    4853
    장소
    바탕골미술관
    등록일
    2008.07.25
    URL
    http://www.batangol.co.kr

2004년 3호  |  2004년 2월16일


 






[ Arts Issues  |  Music  |  Theatre  |  Dance  |  Visual Arts ]


 


Arts Issues ............................................................................................


 


문화재 불법거래와의 전쟁을 선포한 영국과 스위스
   
[Neue Zurcher Zeitung (Switzerland) Feb. 12, 2004 ]


 


인터폴과 유네스코에 따르면 마약과 무기 다음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큰 불법거래 시장이 도난 미술품과 문화재라고 한다. 이러한 불법거래가 가장 많이 행해지고 있는 나라로 지목되고 있는 영국과 스위스가 이 오명을 벗기 위하여 공조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Not for Sale' 포럼은 국제 간의 도난 미술품 및 문화재의 불법거래 근절을 위해 이틀에 걸쳐 15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활발한 토의와 대책이 발표되었다. 영국 관세청의 당국자는 "이제는 정부도 문화재를 담배나 무기, 알코올과 같은 수준으로 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인식을 제고하여야 한다."라고 말한다. 도난 문화재의 불법거래지대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하여 영국과 스위스는 관련 법안 강화, 양국간의 정보교류 활성화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스위스는 문화재를 TV, 토스터 기계와 같은 일반상품으로 동등하게 취급하여 왔으나 최근 개정된 법안에 따르면 문화재 불법거래자는 징역 2년,  2십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1억9천만원)


벌금형에 처하도록 강화되었으며 도난 문화재에 대한 반환청구권도 지금까지는 5년에 불과하였지만 개정법안에는 30년으로 강화되었다.


또한 포럼에서는 도난 문화재의 수입·수출을 막는 최전방에 있는 관세청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다. 한 스위스 관세청 직원은 "매일 스위스 국경을 지나는 유동인구는 약 65만명에 달하고 차량은 35만대 그리고 화물 트럭만 25,000대에 달하고 있으나 이를 감시하는 직원은 백여명에 불과하다. 우리가 다루는 법률만 해도 농산물, 보석류로부터 야생화, 원자재에 이르기까지 160가지나 된다. 이러다 보니 문화재는 그냥 하찮은 부분에 불과하다."라고 그 어려움을 말하고 있다. 영국의 관세청 당국자도 "관세청 직원은 문화재 전문가나 역사학자와 같은 훈련을 받지 않았다. 우리는 문화재 불법거래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할 뿐이지 충분하지는 못한 것 같다."라고 말한다.


도난 예술품의 불법거래를 막기 위한 양국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새로운 법안 외에도 이러한 현실적인 제약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Music  ..................................................................................................


 


CD, DVD 싱글앨범 판매를 능가하는 인터넷 음악 다운로드


    [BBC News Feb. 10, 2004]


 


영국음반산업회(BPI)와 영국음반업협회(BARD)가 공동 출자한 벤처기업인 영국 음반 통계 조사기관 Official Charts Company에 따르면 2004년 1월에 들어 인터넷을 통한 합법적인 음악 다운로드 건수가 150,000건에 달했으며, 판매액은 12인치, 7인치 싱글앨범이나 DVD 싱글앨범의 판매량을 앞질렀다고 한다.


이 통계에는 지난 1월 19일 온라인 뮤직 서비스를 개시한 MyCokeMusic의 설립 이후 주간 50,000건의 다운로드 신기록도 포함된 수치이다. 그러나 여전히 가장 많이 팔리는 음악 포맷은 CD 싱글앨범으로 같은 기간 CD 싱글은 341,461매가 판매되었다. 영국내의 정확하고 공정한 음반 소비 시장조사를 위해 설립된 Official Charts Company는 지난해 10월부터 공식적인 다운로드 음악 통계분석을 시작하였는데 지난 10월 이래 매해 다운로드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분석이다. 이번 다운로드 음악에 대한 통계는 금년 1월에 들어 최초로 발표된 것으로 OCC는 앞으로 계속하여 조사 분석 작업과 발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작년의 경우, 영국에서의 CD 앨범 판매는 5.6%가 증가하였다고 영국음반산업회는 발표했다. 영국의 신진 아티스트들과 음반 소매가의 하락 등에 힘입은 결과로 세계적인 음반시장의 침체와는 다소 다른 양상이 영국에서 일어난 것이다. 2003년도 음반산업계의 수입 또한 2002년도 보다 2.1% 증가한 11억1,200만 파운드를 기록하였다.


영국음반산업회의 회장인 피터 제이미슨(Peter Jamieson)은 "이번 결과는 전 세계적인 음반산업의 경기침체에 비추어 볼 때 예외적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음반판매는 약 18% 정도 감소하였으나 같은 기간 영국에서의 음반판매는 6%정도 증가하였다. 한편 기존의 싱글앨범들의 판매는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작년의 경우 약 33.6%가 감소하였으며 매출액은 6,440만 파운드에 불과했다.


 




 


Theatre........................................................................................


 


 '버자이너 모놀로그' 상하이 공연 금지


     [ Back Stage(AP) Feb. 09, 2004 ]


 


올해 2월 초부터 한 달간 중국 상하이에서 공연하기로 계획된 '버자이너 모놀로그'(Vagina Monologues) 공연이 돌연히 상하이 당국에 의해 금지되었다. 상하이 문화국은 아직 정확한 공연금지 이유에 대해 밝히지는 않고 있으나 극단에 따르면 타부를 깨는 이 연극을 중국에서 공연하기에는 아직 여건이 성숙되지 못한 것 같다는 것이다.


사실 이 연극은 중국에서 영어로 공연된 적은 있으나 이번 공연의 경우는 상하이 연극단이 중국에서 최초로 중국어 버전으로 무대에 올릴 예정이었다. 갑작스러운 공연금지로 100위안에 예매된 티켓은 환불되고 극단 당국은 걸려오는 전화에 "아직 이 연극을 공연하기에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라고 응답해 주고 있다.


1996년 이브 엔슬러(Eve Ensler) 원작의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그간 사회적으로 금기시 되어온 여성의 성에 대한 솔직한 담론과 성폭력 문제 등 이슈를 다룬 작품으로 여러 수상경력이 있는 연극이다.


중국에서는 여전히 사회적으로 민감하다고 당국자들이 생각하는 공연에 대해서는 검열과 금지 등 규제책을 써 오고 있는데, 예를 들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켰던 미국의 TV 드라마 '프렌즈'(Friends) 조차도 드라마 내용 중 성적인 표현들 때문에 중국 당국자들 사이에서는 아직 방영 가부 결정을 내리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그러나 중국당국이 관할하는 영자 신문 China Daily는 공연금지 조치가 있기 전에 이번 공연을 계획한 상하이 연극단 단장과 제작자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이 연극을 호평하기도 하여 상하이 당국의 공연금지와는 정 반대의 논평을 하기도 하였다. 이 기사에 따르면 상하이 극단의 제작자는 이 공연을 중국에서 성사시키기 위하여 원작자와 근 2년에 걸친 힘든 협상 끝에 오리지날 대본을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공연하는 조건으로 가까스로 공연권을 취득하였다고 한다.


 




 


■ Dance .................................................................................


 


재정난에 허덕이는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


   [The New York Times Feb. 05, 2004 ]


 


미국 발레의 대표기관인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American Ballet Theater)가 현재 10년 전 재정문제로 파산직전에 이르렀을 때와 같은 자금난에 직면하고 있다. 발레단의 자금 보유도 작년 7월말 회계연도 기준으로 650만불에서 340만불로 300만불 이상 하락한 것으로 이사회에 보고된 재정보고서에는 나와 있다. 또한 최근의 재정보고서에 의하면 새로운 회계연도 시작인 작년 8월부터 11월말까지 4개월간 운영적자가 380만불에 달한다고 한다. 이러한 재정상태라면 단원들의 월급도 주기 힘든 형편으로 운영경비 적자를 보전하기 위하여 발레단은 이사진 2명으로부터 50만불을 차용하기도 하였다. 작년 12월에는 뉴욕 발레단 본부건물을 담보로 150만불을 대출 받아 신규 담보액이 240만 불에 달하게 되었다. 발레단 이사장인 Lewis Ranieri는 이러한 자금난의 원인으로 그간 마케팅 등 많은 신규사업의 추진, 공연일수의 연장, 예술교육 프로그램 활동 강화 및 노조의 임금인상 등을 들고 있다. 투자회사 은행가인 Ranieri 이사장은 2002년 8월 동 발레단의 이사장에 취임했으며, 발레단의 운영경비는 이후 2,950만불에서 3,500만불로 증가해 왔다. 뉴욕 문화예술기관들은 지난 2001년 9월 사태 이후 티켓 판매 하락과 기부금 축소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의 경우에는 경영부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이사진들로부터 제기되어 왔었다. 오랜 후원사인 Movado Watch Company 회장이자 동 발레단의 이사인 Gedalio Grinberg는 이러한 발레단의 경영부실을 이유로 작년 11월 동 발레단에 대한 후원을 종결하고 이사직에서 사퇴하였다.


회계감사에 따르면 현재 당면한 자금난은 계획된 기부금이 유입될 경우 해결될 것이라 한다. 최근 발레단이 확보한 기부금은 Countrywide Mortgage로부터 15만불, 백화점 Saks Fifth Avenue로부터 5만불, 그리고 Sara Lee 기업으로부터 25,000불 등이 있다. 한편, 감사보고서에 의하면 작년 회계연도말 기준으로 발레단의 티켓판매와 기부금은 3,300만불에서 3,500만불로 증가했다고 한다.


 



 


 


■ Visual Arts.............................................................................


 


구겐하임 미술관의 '후고 보스 상(賞)' 후보자


   [The New York Times Feb. 06, 2004]


 


구겐하임 재단(The Solomon R. Guggenheim Foundation)이 후고 보스 상(Hugo Boss Prize) 최종 후보자를 발표했다. 후고 보스 상은 이 상의 후원사인 독일 남성의류회사의 이름에서 따 온 것으로, 현대미술의 발전에 공헌한 작가 1명에게 2년에 한번 수여되며 5만불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구겐하임 미술관은 비엔날레를 개최하고 있지 않지만 후고 보스 상 최종 후보들의 작품이 세계 현대미술계의 최근 경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척도라고 생각한다."라고 구겐하임 미술관의 현대미술 큐레이터인 낸시 스펙터는 말한다. 이번 후보 선정 심의위원단은 전 세계로부터 6명의 미술관 디렉터들과 큐레이터들로 구성되었다.


2년 전만 하더라도 거의 모든 후보자들이 필름, 비디오, 설치미술 작가들이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는 후보자들이 보다 다양해져서 영화제작자, 화가, 개념예술가(conceptual artist) 등도 포함되어 있으나 이상하게도 미국작가는 한 명도 없다.


"금년의 경우 정말 예측하기 어려운 선정 결과입니다. 금년 후보자 명단에서 알 수 있듯이 이제는 회화도 비디오만큼이나 도발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심의를 총괄한 구겐하임 미술관의 큐레이터는 말했다.


구겐하임 미술관은 6명의 최종 후보자들의 작품 카탈로그를 올 봄에 출판하여 시판할 예정으로 있으며, 최종 수상작가 발표는 10월에 있을 예정이고 수상작가에게는 다음해 겨울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후보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 Franz Ackermann(40세, 독일 화가/ 여행도시에 대한 인상을 다룬 작품)


* Jeroen de Rijke & Willem de Rooij
    (33&34세, 네델란드/ 필름 비디오 설치미술 공동작업)


* Rivane Neuenschwander(37세, 브라질/ 설치미술 작가)


* Simon Starling(36세, 영국출신 베를린 거주 개념미술가)


* Rirkrit Tiravanija(42세, 아르헨티나 출신 개념미술가)


* Yang Fudong(32세, 베이징 출생 상하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화제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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