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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tterfly hug
    Butterfly hug-고의선 개인전
    분야
    시각예술
    문의
    instagram.com/galleryjy4
    기간
    2023.10.26~2023.11.07
    시간
    화-일 13:00-18:00
    관람료
    조회수
    234
    장소
    성수동 성수일로 1길 10 . 302호 [출처] Butterfly hug - 고의선 개인전-|작성자 GalleryJY
    등록일
    2023.10.24
    URL
    https://blog.naver.com/galleryjy
전시내용 :

고의선 작가는 평소 ‘기억’이라는 소재에 관심을 두고 작업을 한다. 사람들과 이야기나 설문을 통해 이야기를 듣고 작가가 가진 기억과 조합해 이미지로 재해석하는 과정에 흥미를 느껴 소통을 매개로 한 작품을 만든다. 최근 작가는 자기 자신과 소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낯선 장소에서 작가가 느꼈던 감정을 꺼내어 그것을 기억해 보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분석하고 이를 다시 화면에서 재구성한다. 이번 전시 역시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작가가 경험한 기억들을 분석하면서 찰나의 감정과 장면의 조각들을 재구성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기억이라는 아주 사적이고 주관적인 요소에서 시작된 감정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데 주력한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는 기억 속 풍경들을 주관적인 재해석하면서 당시의 감정에 집중한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작가는 그 과정에서 흐릿하거나 선명하게 혹은 색과 선의 대비를 통해 당시의 감정을 표현하는 작업에 빠져 있다고 전한다. 이전시를 방문하는 관람객과 이 미세한 감정의 차이와 기억을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작품 17점 전시
[출처] Butterfly hug - 고의선 개인전-|작성자 GalleryJY

“내가 작업을 하는 행위는 나의 외부와 내면의 어떤 것들이 접촉되며 드러나는 장면이다. 세상의 흐름에 휩쓸려 나 자신이 나도 모르게 변하고 있을 수 있지만 내 작품은 철저하게 내 안의 나에게 반응하는 것 같다.

그림을 그리면서 떠올리는 풍경이 있다. 여러 계절 동안 지나쳐 온 길이다. 꽤 여러 날이 지난 지금도 집으로 가는 그 길과 풍경은 마음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사실 그 길을 지나칠 때의 추억과 감정을 회상하는 것이겠다. 그곳을 좋아하는 장소라도 칭해 본 적은 없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그립기도 하다.

많은 기억을 그림으로 그리고 있지만 실제의 풍경을 그대로 그리고 싶은 마음은 없다. 어느 여름날의 그곳은 푸르고 바람도 푸르다. 가을은 어땠는지 문득 떠올려 본다.

쓸 수 있는 많은 색을 쓰면서도 채워지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오히려 단순한 색을 사용함으로써 해소되는 부분이 있는 듯하다.-작가노트중에서-”
[출처] Butterfly hug - 고의선 개인전-|작성자 Gallery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