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선장 정정완 작고 10주기 추모전

​삶을 지어온 바느질



한국문화재재단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 초대 보유자인 정정완 선생의 작고 10주기를 맞이하여 전통 침선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보존과 전승에 힘쓰셨던 정정완 선생의 삶에 담겨진 예술적 유산을 조명하기 위해 특별한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한학자 위당 정인보 선생의 맏딸로 태어나 광평대군 가문의 외아들과 혼인하여 사대부와 왕실의 침선기술을 모두 익힌 정정완 선생의 바느질 솜씨는, 집안의 관혼상제 예복을 지을 때부터 이미 인정되었고 특히 근대화의 영향으로 전통복식이 사라질 위기에 전통 포를 재현하며 전통침선 기술의 보존과 계승에 힘썼기에 침선장 초대 보유자로 인정되셨습니다.

바느질은 모든 것을 꿰매어 이어주는 기술입니다. 초대 침선장 보유자 정정완 선생을 기리며 한국 전통 침선기술의 문화적 유산을 조명한 이번 전시가 오늘날 급변하는 생활에 정서적인 교감이 되고 전통공예의 정수를 잇는 솜씨와 역사적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 전 시 명 : 침선장 정정완 작고 10주기 추모전, 삶을 지어온 바느질

■ 전시기간 : 2017년 4월 19일(수) ~ 2017년 6월 20일(화)

■ 전시장소 :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2층, 3층 전시관 『결』, 『올』

■ 전시작품 : 유품, 도구, 작품 등 100여점

■ 주 최 : 문화재청

■ 주 관 : 한국문화재재단

■ 개관시간 : 10:00~19:00 (기간 중 무휴)

■ 관 람 료 : 무료

■ 문 의 : 한국문화재재단 공예진흥팀 02)3011-2161, 2164

​국가무형문화재전수회관 2층 전시관 02)3011-2176



※ 어린이 체험프로그램과 전시 이벤트도 마련되어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이벤트 정보 : http://blog.naver.com/fpcp2010/220983164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