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시선으로 바라본 아이의 모습을 형상화한 이소흔 작가의<그 무엇보다>전이 3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스페이스선+에서 열린다. 



이소흔 작가는 아이를 특별하게 바라본다. 보살핌을 받아야하는 존재가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과 상상력, 꿈을 가진 아이의 내면세계를 상상한다. 



이 작가의 작품에서 아이는 그 어떤 존재보다도 소중하고 큰 대상이다. 



이소흔 작가는 "세상에서 소위 말하는 큰 존재가 되려면 무엇인가 끊임없이 배우고 경험해 수치로 나타내야 하지만 아이들에게 그런 것들은 필요 없는 것들일 뿐"이라며 "그런 생각들 조차 하지 않는 아이의 순수함이 내 캔버스 안에서 '놀다'의 행위로 표현됨으로써, 좀 더 그들이 자유롭고 보호받지 않아도 되는 존재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