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생명력과 경이로움에 깊이 매료된 작가는 작은점과 가는 붓터치의 작업을 통해 무한한 자연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이도연 작가는 한겹 두겹 캔버스를 덮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명상의 공간 속으로 빠져들고 ,자연의 무한함과 경건함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번작품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삶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인간은 정화되고 무한한 생명력을 찾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나의 작업의 주제는 자연이다.



언제부터인지 일상의 거리에서 마주하는 발밑의 작은풀하나가 내 마음에 새롭게 다가오고 숲속의 나무들에게서 느껴지는 에너지와 생명력에 경이로움을 느끼게 되면서 자연과 가까이 하는 삶을 동경하게 되었다. 자연은 끊임없이 움직이며 늘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색채의 변화에 감동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나 자신이 정화됨을 느낀다. 나는 이러한 자연을 하나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나의 시각들로 해석된 모습들을 다양하게 표현하고자 한다.보이는 그대로의 단순한 재현을 넘어서 나의 심상을 반영하여 무한한 자연을 표현한다.>

 

-작가노트중에서- 자연의 무한한 세계를 작품으로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통해 변주한 이도연작가의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바쁜 일상과 도시의 건조함에서 벗어나 삶의 의미를 다시 짚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전시기간은 6월 6일부터 6월 26일 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