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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인선 작가 전시소식
    구인선 작가 전시소식
    분야
    문의
    02-732-0732
    기간
    2013.11.15~2013.11.21
    시간
    am11:00~pm06:00
    관람료
    무료
    조회수
    4123
    장소
    스페이스선+
    등록일
    2013.11.16
    URL
    http://www.sunarts.kr
구인선 작가 전시소식 이미지
구인성의 <도용된 유토피아>는 골판지라는 재료를 활용하여 그 겹을 벗겨낸 다층적인 이미지의 혼용을 통하여 작품으로서의 유일성이 사라진 원본과 이미지, 그것의 투명한 겹에 대한 이야기이다. 도용(盜用)되었다는 것은 그것의 원본이 이미 상실되었다는 것이고 현실은 ‘유사-진실’이고 이러한 ‘유사-진실’ 사이에 있는 작품의 초상은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이미 골판지라는 원본이 재생이라는 탄생을 거치고 그것의 페인팅과 찟겨짐, 그리고 중복된 이미지의 장치는 ‘거짓의 거짓은 참’이라는 명제를 만들게 된다. 현실의 재맥락화라는 측면에서 단순히 옵아트와는 다른 다양한 시뮬라르크의 현전(現前)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리하여 시각인식에 대한 부정의 방법론이 서술되고 있다고 하겠다. 결국 작가가 명명한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도 있다’는 현실은 진실도 없고 거짓도 없으며 현실처럼 보이는 세계의 이미지의 가상과 순간의 직관이 교차된 이미지로 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