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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훈석개인전
    최훈석개인전
    분야
    문의
    02-732-0732
    기간
    2013.05.14~2013.05.27
    시간
    am11:00~pm18:00
    관람료
    무료
    조회수
    4247
    장소
    스페이스선+
    등록일
    2013.05.14
    URL
    http://www.sunarts.kr
최훈석개인전 이미지
작가노트



2008년 독일회사 Bayer가 회사의 VIP 고객에 연말 선물을 제작했으면 하는 의뢰로 시작되어, 해를 거듭하는 동안이 폴리네잇이라는 전에 없던 종류의 작품들은 작품 가능성을 발전 시켜 지금에 이르럿습니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이라 불리는 폴리 카보네잇 과 폴리 우레틴 (poly carbonate and poly urethane), 이 인공적인 재료만을 조합,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고저 노력을 했습니다. 기법의 발전은 표현하고자 하는 느낌과 형상을 추구함에 있어 자연스럽게 발전 되어 왔던듯 싶습니다.



단순히 환경을 해치는, 자연에서 분해되는 시간이 아주 긴 플라스틱.그 분해 되기 힘든 특성이 작품보존을 길게 연장시킬수 있지 않을까 한는 작은 생각과 나무 한 그루 베지 않고, 자연의 무한하고 다양한 아름다움을 담는 작품을 하게 되니, 어느 시점에서는 아이러니 하게도 환경보존에 전혀 상반되지 않는 작품을 한다는 어줍잔은 자부심 마저 들었습니다.



때로는 거시안 적으로 우주의 아름다움과 그안에 있을 우리 자신의 작음을 또한 담아보았으며, 일상의 들판, 들꽃 을 통해 일상이 얼마나 여리고 아름다운지를 또한 되짚어 보고 싶었습니다. 제 자신이 느끼는 자연에 대한 경외, 애정 그리고 연민을 작품속에서 느낄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적지 않습니다. 동의 하기 힘든 부분도 있겠습니다만 제 작품속에서는 사람도 자연의 일부 입니다. 이렇게 각각의 작품들은 나름의 구상, 추상의 의미를 담고 있지만, 이들이 모여 모자이크 작품으로 보다 큰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는 작품으로 까지 발전시켰을때의 기쁨은 무어라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습니다.



이 전시는 제가 이 새로운 작품들을 한국에 처음 선보인다는 설레임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재료와 기법에 대한 새로움과 그 발전 가능성을 알아봐 주셨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그보다 제가 이를 통해 작품에 담고 표현하고저 했던 내용 또한 관람하시는 분들의 시각과 감성에 전달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2013년 5월 3 일

최훈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