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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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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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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앙상블 셋, 닮 창단연주회 이미지
프로필

김현희
서울대학교 국악과 및 동대학원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박사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수석 단원
서울대학교, 용인대학교 출강
해금연구회 간사
〈고도의 이면〉, 〈김현희 해금풍류〉, 〈친절한 콘서트〉 등 공연 및 음반발표 다수


이승희
서울대학교 국악과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박사
한국예술종합학교, 단국대학교 출강
해금연구회 간사
〈그때 놀던 판〉, 〈이승희의 노래하는 해금〉 등 공연 및 음반발표 다수


김혜빈
서울대학교 국악과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영재교육원 출강
경기도립국악단 부수석 단원
해금연구회 회원
정음회 동인


프로그램

1. Druming & Scat For Magic String *위촉초연
작곡: 이정면
해금1: 김현희, 해금2: 이승희, 해금3: 김혜빈


이곡은 해금 3중주를 위한 곡이며 지속적인 선율선과 리듬의 변주로 곡을 시작하게 된다. 소리를 시간축으로 나눔으로써 악기의 높고 낮음, 그리고 전후좌우의 음향적 이미지를 해금 3중주로 표현하였다. 또한 악기를 연주하면서 해당 리듬과 병행하는 적절한 구음을 사용함으로써 연주자의 악기표현의 의지와 그것을 말로써 표현하는 행위가 소리 앙상블을 통해 완성되기를 바란다.


2. 세 대의 해금을 위한 〈해금가락 Ⅰ〉 *편곡초연
작곡: 이건용 편곡: 이예진
해금1: 이승희, 해금2: 김혜빈, 해금3: 김현희


〈해금가락Ⅰ〉은 해금과 아쟁을 위해서 1995년에 쓴 것을 다시 해금과 Guitar를 위해서 개작한 것이다. 원곡은 기타 반주와 아쟁 반주의 두 버전이 있는데, 오늘 초연되는 세 대의 해금을 위한 〈해금가락 Ⅰ〉에서는 원곡 반주 선율인 아쟁과 기타의 화성, texture, 표현력을 분석하여 이를 세 대의 해금에 재분배하였다. 〈해금가락Ⅰ〉에 드러난 작곡가 이건용 특유의 아름다운 가락과 조바꿈, 화성진행을 하모닉스, double stop, tremolo 등의 현대적 언어로 각 section에 증폭시켜 세 해금의 음향이 풍성하게 울리도록 하였다.

이예진
서울대학교 국악과 및 동대학원 졸업
서울대학교 박사 과정
제1회 국제 박영희 작곡상 대상 수상
소리공방바라기 작곡가 및 음악감독, 서울대학교 출강


3. 두 대의 해금과 저음해금을 위한 〈진달래꽃〉 *위촉초연
작곡: 강종희
해금1: 김혜빈, 해금2: 김현희, 저음해금: 이승희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은 얼핏 이별가로 비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시 속의 사랑은 현재 진행형이며, 만발한 진달래꽃으로 대변되는, 열렬하고도 색채 짙은 서정이며, 초월적, 궁극적 경지에 이르러 상상하는 고통도 뛰어넘을 수 있는 적극적인 사랑이다. 이 사랑에 대하여 해금과 노래가락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다. 때로는 악기 없이, 때로는 해금과 같이 부르는 노래는, 적어도 서양식 성악 발성을 배제하고, 꾸밈이 없는 표현을 통해 시의 심상을 그려낸다. 원작 시의 형식 구조를 바꾸어 배치하고, 의미의 함축을 위한 시어의 생략, 특정 단어의 발음을 리듬적으로 활용하여 반복을 하는 등 원작시를 좀 더 추상화하고 음악적으로 해석하여, 20세기 초에 쓰여진 시에서 새로운 맥락(context)을 구성했다. 세 대의 해금이라는 앙상블이 주는 매력을, 동서양의 음악작법, 그리고 통상적인 스타일과 그를 벗어나는 방식을 동시에 활용하여 살리고자 하였다. 이 작품은 김현희, 이승희, 김혜빈 세 명의 연주자의 위촉으로 작곡되었다. (2018년 6월)


강종희
연세대학교, 뉴욕대학교, 피츠버그대학교 (Ph.D.) 졸업
미국 듀케인 (Duquesne) 대학교, 피츠버그대학교 강사 역임, 현 명지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음악극창작협동과정) 출강
국내외 페스티벌 및 레지던시 초청, 앙상블 및 솔로이스트들과 작품 발표.






4. 해금산조합주곡 〈해금(解禁)〉 *위촉초연
구성: 셋, 닮, 편곡: 박한규



해금(解禁)은 금지하던 것을 푼다는 의미가 있다. 본디 산조는 기경결해 구조의 긴 선율을 독주자가 음악적으로 풀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곡은 기존 산조의 연주방식을 벗어나 새롭게 가락을 풀어가는 데 의미를 두고자 한다.
현재 해금산조는 김영재류, 서용석류, 지영희류, 한범수류의 4개의 류가 전해진다. 각각의 산조는 같고도 다른 흐름을 가지고 진양에서 자진모리를 향한다. 많은 연주자들이 각자의 배움을 통해 나름의 손놀림과 호흡으로 해금산조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는 그 안에서 어떤 산조를 연주할 수 있을까. 오늘날 연주되고 있는 해금산조를 한자리에 모아보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보았다. 그리고 그 산조를 함께 연주한다면 어떤 음악적 깊이를 보일 수 있을까하고 만들어보았다. 유사한 선율은 폴리포니와 호모포니 기법으로 화성적 색채감을 더했다. 반면 각 유파별로 독창적인 선율은 헤테로포니를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다성음악화하는데 주력하였다.
장단은 진양-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로 구성하였다. 각 명인들의 산조가 다르듯 김현희, 이승희, 김혜빈의 산조는 같고도 다를 것이다.



박한규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및 전문사 졸업
강원문화재단 주최 ‘강원별곡’공모전 1위
919-23 밴드앙상블 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