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일시 2018.2.9 (금) - 11 (일)

공연시간 금 8시 | 토 3시, 7시 | 일 3시

공연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러닝타임 90분

관람연령 만15세 이상 관람가



티켓가 전석20,000원

예매처 인터파크티켓 ticket.interpark.com 02-1544-155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theater.arko.or.kr 02-3668-0007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터파크

bit.ly/ThisIsNotShakespeare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연극부문

#차세대열전



INVITATION



당신을 셰익스피어의 뇌 속으로 초대합니다.



여전히 위대하고 영향력 있는 극작가, 셰익스피어. 4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매년 수차례 그의 작품이 무대에 올라갑니다. 그는 어떤 사람인가. 그의 뇌 속이 궁금했습니다. 그의 뇌를 열어 보기로 했고 그는 2018년 대학로에 이 어두운 극장에서 다시 깨어납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 ‘오셀로’ ‘햄릿’ ‘리어왕’ ‘한 여름 밤의 꿈’의 인물들, 그리고 셰익스피어와 닮아 있는 우리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당신을 만납니다.



셰익스피어, 혹은 셰익스피어가 아닌 연극



1616년 잠들었던 셰익스피어와 박제된 시간들을 깨우고 2018년 우리의 시선으로 편집된 셰익스피어를 창조한다. 그의 과거의 시간과 뇌 속 기억들이 현재와 만나고 무대에는 비논리적인 시간이 흐른다. 삶에서 겪는 여러 형태의 불일치의 감각들을 일상의 사물들과 오브제를 이용한 장면들로 엮어낸 콜라주에 가까운 연극이다. 인형, 오브제, 노래, 춤, 긴 침묵 등의 요소들이 섞여지며, 현재의 비틀어진 한국사회의 풍경과 개인 존재의 불일치를 보여준다.



이것은 연극이 아니다.

이것은 인형극이 아니다.

그리고 이것은 셰익스피어가 아니다.



연출 손재린



손재린은 인형, 오브제가 무대에서 어떻게 살아나는가에 관심이 있다. 호흡이 없는 물성을 가진 물체가 살아 움직이게 되는 과정에 흥미를 느낀다. 자아가 타자에 의해 함몰되어 사라진 한국에서는 인형과 같은 복제된 형상이 나를 대신한다. 손재린은 작품에서 인형 조종자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노출시키는 방식을 선호한다. 인형을 조종하는 배우와 인형 존재는 끊임없이 재배치되고 역전된다. 경계에 존재하는 사람, 그리고 경계에 있는 순간들을 포착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출연 김원종 | 박동조 | 손은지 | 안창현 | 정지은 | 홍승균



연출 손재린 | 조연출 조성옥 | 무대디자인 송지인 | 조명디자인 서지혜 | 의상/그래픽 우영주 | 인형 손재린, 이송이 | 영상제작 임정서 | 음악 옴브레 | 무대감독 조원재 | 영상감독 윤민철 | 음향감독 김요찬 | 인형움직임 박주빈, 이슬 | 디바이징멘토 김지혜 | 기획 문화이끔이꼴 신혜원, 임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