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공연

  • 문화예술단체(기관) 담당자들께서는 승인절차를 거쳐 자유롭게 공연전시정보를 올리실 수 있습니다.
  • 홈페이지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게시물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법률 제 61조’에 의거 처벌을 의뢰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홈페이지에 기재한 내용 중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 개인정보를 삭제 조치 후 게시하여야 합니다.
  • 승인절차
    • 공연 전시 정보 등록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승인
    • 공연 전시 정보 게시
  • 승인문의 : 061-900-2151 (경영지원팀)
연극  이미지
2018.2.9 (금) - 11 (일)

금 8시 | 토 3시, 7시 | 일 3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셰익스피어, 혹은 셰익스피어가 아닌 연극



여전히 위대하고 영향력 있는 극작가, 셰익스피어. 4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매년 수차례 그의 작품이 무대에 올라간다. 그는 어떤 사람인가. 그의 뇌 속이 궁금했다. 그의 뇌를 열어 보기로 했고 그는 2018년 대학로에 이 어두운 극장에서 다시 깨어난다. ‘로미오와 줄리엣’ ‘오셀로’ ‘햄릿’ ‘리어왕’ ‘한여름밤의 꿈’ 각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 뿐 아니라 셰익스피어와 닮아 있는 우리의 이야기가 교차되어 나타난다.





당신을 셰익스피어의 뇌 속으로 초대합니다



1616년 잠들었던 셰익스피어를 깨우고 박제된 과거와 2018년 한국의 우리의 시선으로 편집된 셰익스피어를 창조한다. 그의 과거의 시간과 뇌 속 기억들이 현재와 만나고 무대에는 비논리적인 시간이 흐른다. 삶에서 겪는 여러 형태의 불일치의 감각들을 일상의 사물들과 오브제를 이용한 장면들로 엮어낸 콜라주에 가까운 연극이다. 인형, 오브제, 노래, 춤, 긴 침묵 등의 요소들이 섞여지고 그런 것들을 통해 현재의 비틀어진 한국사회의 풍경과 개인 존재의 불일치를 보여준다.



이것은 연극이 아니다.

이것은 인형극이 아니다.

그리고 이것은 셰익스피어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