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던발레의 개척자 로이토비아스를 추억하는 발레 스타들과 함께 만드는 모던발레로의 초대. 스승을 향한 제자들의 존경과 애정을 듬뿍 담은 그리움을 모아 마련한 무대.



돌아가시기 전, 인터뷰에서도 한국 발레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자랑스러운 말투에 점점 짙어지는 병세로 흐렸던 눈빛은 더욱더 빛났다는 로이 토비아스. 그는 마지막까지도 한국의 발레를, 한국을 사랑한 푸른 눈의 한국인이었습니다.



특히 정부나 재단의 도움 없이 순수 민간 발레단을 운영하는 것은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쉬운 일이 아닌데 그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한국에서 민간 발레단의 가능성을 보여준 제자들을 무척 자랑스러워했습니다.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국을 너무도 사랑하고 이해하고 있는 원로무용가 로이 토비아스는 이미 세계발레사전에도 이름이 오를만큼 조지 발란신의 영향아래 아메리칸 발레시어터(ABT) 최연소 주역을 거치는 등 화려한 경력과 명성으로 한국발레 발전을 주도한 역사적 인물로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인물임에 틀림없습니다.



7월 22일(토) 마련되는 는 예술감독 로이 토비아스를 추모하는 무대로서 그동안 안무가 로이 토비아스 예술적 동반자로 교류를 가졌던 국내․외 8개 발레단을 초청, 화려한 갈라 페스티벌을 통한 헌정무대로서 따뜻하고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입니다.



* 일시 : 2017.07.22, 오후3시,7시

* 장소 : 유니버설아트센터

* 관람료 : R석 3만원, S석 2만원

* 문의 : 02-2263-4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