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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핀 꽃 피어나다, 위안부 여성들의 꿈과 삶이 그려지는 <꽃잎>

극단 스튜디오 반의 신작 <꽃잎>이 4월 17일에서 4월 19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꽃잎>은 201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다원예술창작지원작이자, 2015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하남문화재단 공동제작 레파토리 사업 선정작으로, 4월 국립극장을 시작으로 5월 하남문화예술회관, 8월 구로아트밸리에서 연이어 공연된다. <꽃잎>은 국 극작가 라본느 뮬러의 희곡 <특급호텔 (Hotel Splendid)>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참혹한 위안부 생활을 적나라하게 그려내고 있다.



<꽃잎>은 뮬러가 일본에 체류하던 중, 우연히 위안부에 관한 이야기를 접한 뒤 수년간 몰두해 집필한 작품으로, 일본 군대에 의해 유린되고 성의 노예가 된 어린 소녀들의 삶을 호소력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특급호텔’은 그 당시 실제 위안부 막사의 이름이었다.





“난 다리들 사이에서 붉게 물든다. 피처럼 빨간 내 꽃술”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참혹한 위안부 생활을 적나라하게 풀어낸 <꽃잎>은 과거의 역사가 희미해져 가는 요즘, 전 인류의 보편적인 폭력에 대한 문제로도 생각해 봐야 할, 우리의 위안부 문제를 다루고 있다. <꽃잎>은 그녀들에게 가해졌던 잔인하고 처참했던 실상, 그리고 그녀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을 보여준다.





광복 70주년 및 한·일 수교 50주년 특별 프로그램

2015년은 광복 70주년 및 한·일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이며, 한국 사회 및 국제사회, 그리고 특히 일본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꽃잎>의 소재인 역사 속 위안부에 관한 문제는, 단순히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인 인권, 여성, 평화의 문제로 인류의 공동선 추구를 위하여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 이 시대의 과제이다. <꽃잎>은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 작업은 우리 스스로가 먼저 지속해야한다는 생각 아래 기획되었다. 극단 스튜디오 반은 한국 역사 속 다양한 인물과 사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으며, 앞으로도 역사 속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질문하며, 관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작품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