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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영 피아노 독주회
    김선영 피아노 독주회
    분야
    음악
    문의
    02-391-9632
    기간
    2015.02.22~2015.02.22
    시간
    오후7시30분
    관람료
    전석 2만원
    조회수
    3874
    장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등록일
    2015.01.26
    URL
    www.buamart.co.kr
김선영 피아노 독주회 이미지
■ 김선영 피아노 독주회



일 시: 2015년 02월 22일(일) 오후 7시30분

장 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주 최: (주)부암아트

후 원: 예원, 서울예고, 빈국립음대 동문회

공연문의: 02-391-9632 www.buamart.co.kr (회원권: 전석 20,000)

예 매 처: 인터파크 1544-1555 / http://ticket.interpark.com





Pianist / 김선영

피아니스트 김선영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이후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및 성악반주과(예술가곡) 최고과정을 수료하였다.

유학시절 Volkshochschule Brigittenau에서 독주회를 가진 후 6년동안 초청되어 매년 독주회를 가졌고 비엔나시 주최로 각국의 Pianist를 초청해 열리는 Kaleidoskop der Nationen 공연에 한국대표로 2년 연속 선발되어 연주하였다. 특히 사사했던 피아니스트이자 빈 국립음대교수였던 Prof. Hans Kann과 Wiener Konzerthaus에서 2회의 두오 연주회를 통해 전문 연주자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다수의 Master Class, Seminar에 참가, 연주하며 음악적 관심과 시야를 넓히며 꾸준히 기량을 쌓아왔다.



귀국 후 금호아트홀에서의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예술의 전당과 세종체임버홀에서 수차례의 독주회를 가졌으며 <한러수교 120주년기념 Special Concert> South Sachlinsk Chamber Orchestra와의 협연을 비롯하여 Millennium Sinfonietta, 서울시향과 협연하였다. 또한 CBS 해설이 있는 음악회, 피아노로 듣는 프랑스음악의 밤, 한국 피아노두오협회 연주회및 정기연주회, 한국베토벤협회 창단 5주년 기념연주회, 베토벤 서거 180주년 기념 콘서트 시리즈 <운명적 베토벤>,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사랑나눔 음악회 등의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한세대, 추계예대, 세종대, 백석대, 백석예대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실내악과 반주분야에도 애정을 가지고 영산아트홀 초청기획 Piano Trio Concert, Piano-Violin Duo Recital, 로고스 앙상블 멤버로서 스마트 클래식 시리즈 <쇼팽의 로맨틱속으로>, 등의 연주를 통해 폭넓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청중에게 다가가고 있다.





Program



L.v.Beethoven Klaviersonate No.27 e-moll Op.90

(1770-1827) <피아노소나타 27번 마단조 작품번호 90>

Ⅰ. Mit Lebhaftigkeit und durchaus mit Empfindung und Ausdruck

Ⅱ. Nicht zu geschwind und sehr singbar vorzutragen

Beethoven의 Sonata Op.90 in e minor는 그의 32개의 피아노 소나타 중 27번째 작품으로 중기 소나타의 마지막 작품에 해당된다. 이 소나타가 완성된 1814년 무렵, 베토벤은 오페라 ‘피델리오’, 피아노 트리오 ‘대공’ 등, 다수의 대작들을 성공시키며 작곡가로서의 위상을 정립하였으나, 개인적으로는 연인과의 이별과 사회적으로는 전쟁으로부터의 충격 등으로 정신적인 침체기에 빠져 있었다. 27번 소나타는 26번 소나타로부터 약 4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후, 이러한 심적인 위기의 갈림길에서 완성되어졌으며 중기의 작품에서 보이는 기교적인 면과 후기의 사색적이고 명상적인 요소들이 함축되어 나타난다.

전체는 2악장 구성으로 되어있으며, 모두 빠른 템포이나, 악보 서두에 통상적인 이태리어의빠르기 지시어 대신 전체적인 곡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나타냄 말이 그의 모국어인 독일어로 표기되어 있다.



1악장 Mit Lebhaftigkeit und durchaus mit Empfindung und Ausdruck

(생동감 있게, 그리고 시종일관 감정과 표현을 가지고)

그의 지인 리히노프스키 백작이 이 소나타의 의미를 베토벤에게 물었을 때, 베토벤은 1악장의 의미를 ‘이성과 감성의 싸움’ 이라고 답하였다고 한다. 1주제와 2주제 간의 성격적인 대조뿐만 아니라, 각 주제 안에서 펼쳐지는 끊임없는 음악적 대립 요소들이 한 인간의 인생에 대한 작은 투쟁을 의미하는 듯하다. 제시부의 반복을 생략한 압축된 형식미와 재현부로 들어가기 직전 나타나는 탁월한 캐논 기법 등은 그의 후기 피아노 소나타들에 보이는 특징들이기도 하다.



2악장 Nicht zu geschwind und sehr singbar vorgetragen

(너무 빠르지 않게, 그리고 충분히 노래하듯이)

론도 형식의 2악장은 소박하고 간결한 선율이 마치 슈베르트의 음악을 연상하게 하는 악장으로 론도 주제는 대부분 큰 변화 없이 재현된다. 작곡가 자신이 2악장을 ‘연인과의 대화 (Love duet)’라고 묘사하였듯이, 이 악장의 낭만적 서정성은 1악장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깊은 고뇌와 대립을 해소시키며 악장간의 완벽한 균형을 드러내고 있다.



C.Debussy Pour le Piano

(1862-1918) <피아노를 위하여>

Prélude

Sarabande

Toccata

드뷔시의 <피아노를 위하여>는 고전적인 모음곡풍의 제목이 붙여진 3개의 소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법적인 면에서 색채감이 아주 풍부하며, 건반악기 음악의 매우 어려운 연주 기교도 요구되는 작품이다. 한 주제의 반복은 동양, 특히 인도 음악의 영향을 느끼게 하지만 드뷔시 특유의 화성 기법의 원숙함이 엿보인다. 즉 온음계적 진행에 의해 완전4도, 5도, 이끔음이 제거되고 음의 연결은 기능성 없이 독립된 음향의 연속이 되며, 다이내믹한 힘의 흐름은 색조의 기복으로 이루어진다.



제1곡 . Assez anime et tres rythme (힘차게, 좋은 리듬으로). 3/4박자. 고도의 연주 기법을 요구하는 작품으로, 경쾌하고 빠른 음의 움직임에 인상주의적인 색채가 약동하고 있다.

제2곡 . Avec une elegance grave et lente (우아한 침착함과 느슨함을 가지고). 3/4박자. 풍부한 화음은 색채감으로 가득하며, 18세기 클라브생 악곡의 우아한 형식을 취하여 건반악기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제3곡 Toccata. Vif (활발하게). 2/4박자. 섬세한 음의 배열과 악구의 반복, 빠른 흐름에 의해 풍부한 감성 표현이 느껴진다.





J.Brahms Klaviersonate No.3 f-moll Op.5

(1833-1897) <피아노소나타 3번 바단조 작품번호 5>

Ⅰ. Allegro maestoso

Ⅱ. Andante espressivo

Ⅲ. Scherzo. Allegro energico - Trio

Ⅳ. Intermezzo.(Ruckblick) Andante molto

Ⅴ. Finale. Allegro moderato ma rubato



이 작품은 독특한 구조를 갖춘 방대한 스케일의 낭만주의 작품으로 호헨탈 백작 부인에게 헌정되었다. 이 곡은 5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악장과 4악장이 먼저 완성되고 다른 악장은 1853년 9월 뒤셀도르프에서 슈만을 만나던 시기에 완성되었다. 1863년 빈에서 작곡가 자신에 의해 초연되었으며 엄격함과 자유스러움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곡으로 브람스의 피아노 소나타 중 가장 웅장한 구성과 난이도가 높은 곡으로 손꼽히고 있다.



제 1악장은 Allegro maestoso로 f단조이며 3/4박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음부터 고음에 이르는 정력적이고 폭발적인 제 1주제로 곡이 강렬하게 시작된다.

제 2악장은 Andante espressivo이며 Ab장조이고 2/4박자로 되어 있다. 곡의 표제로 <젊은 날의 사랑>이라는 시테르나우의 시를 인용하였다.

제 3악장은 Scherzo, Allegro energico이며 f단조 구성이고, 감7도의 웅장한 아르페지오와 함께 브람스만의 깊이와 분위기가 느껴지는 곡이다.

제 4악장은 Intermezzo: Andante molto로 b♭단조이고 2/4박자 구성이며, 간주곡(intermezzo)라고 제목을 붙인 짧은 악장인데, 다시 ‘회고 Rückblick'하고 부제를 붙이고 있다. 브람스가 바이마르에서 리스트를 방문한 후 라인 지방을 도보로 여행할 때에 만난 어느 소녀의 추억을 노래한 것이라고 한다.

제 5악장 Finale는 Allegro moderato ma rubato의 f단조이며 6/8박자로 되어 있고 론도 형식을 사용하면서 곡을 끝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