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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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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PHORIA

이 작품은 유포리아(텅 빈 만족감)에 중독된 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이다. 유포리아란 사람들이 소비행위를

했을 때 느끼는 다행감이다. ‘유포리아’ 단어는 여러 분야에서 사용된다. 의학에서는 이치에 맞지 않게 행복하거나 크게 기뻐하는 정서상태, 주식에서 주가가 최고점에 도달 했을 때 느끼는 도취를 말한다. 이것들은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는, 텅 빈 만족감이다. 유포리아는 자본주의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욕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연출가 김제민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들이 가진 욕망의 원인은 자본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소비행위, 쇼핑행위에 있다. 우리가 소비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며, 퍼포먼스 텍스트를 창작하면서 세 개의 키워드를 선택했다. 자본주의를 극명하게 상징하는 간판과 초콜릿, 자본의 이면을 보여주는 야누스, 인간 욕망을 담은 바벨탑의 엘리베이터를 퍼포먼스로 보여준다. 연극, 현대무용, 거리예술, 미디어, 사운드, 오브제, 조명 및 DJ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함께 표현한다.





#EUPHORIA의 퍼포먼스와 Club vurt.의 만남

Euphoria와 Club vurt.의 만남은 많은 기대와 우려, 그리고 우연 속에서 출발한다.

Club vurt.의 장소성과 Euphoria의 공연성이 교차하고, 클러버와 관객, 공연자와 DJ가 공존한다.

서로 다른 창작방식과 접근, 공간 주체의 자유도와 즉흥성 등 일련의 모든 것들이 실험과 도전의 연속이다.

Club vurt.의 공간성은 그 자체로 커다란 장애물이면서 동시에 창작의 동반자가 된다.

이제 Club vurt.에서 특별한 시간의 레이어를 쌓으려고 한다. 관객은 클러버가, 클러버는 관객이 된다.

예기치 않은 특별한 기억을 남기게 될 것이다.





#장소특정형 전시퍼포먼스

김제민 연출은 2014년 11월,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사)에서 장소특정형 전시퍼포먼스 헤테로토피아

(Heterotopia)를 통해 파격적인 수중퍼포먼스로 선보인 바 있으며, 공간의 기억 간에 충돌과 융합을 통해서 새로운 공연성을 발견한다. 이번에 발표하는 Euphoria(유포리아)는 전작의 연장선 상에서 Club vurt.의

공간성을 현재적 기억의 충돌과 재생산이라는 관점으로 새롭게 접근한 장소특정형 전시퍼포먼스이다.





#타블로 비반트(tableau vivant)형식의 미디어아트 전시

타블로 비반트는 ‘움직이는 그림, 활인화’라는 뜻으로, 국내 최초로 사진에 배우들의 퍼포먼스를 미디어아트로 결합하여 새로운 형식의 전시를 선보인다. 정지되어 있는 사진 위에 놓여지는 퍼포머의 움직임은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찰나 속의 현존, 찰나를 포착해 순간을 영원으로 지속하는 사진의 매체성, 살아 움직이는 사람들의 신체가 사진의 재현적 공간으로 들어간다. 사진과 현존하는 사람의 중첩으로 사유의 공간이 열리게 된다. 현존적 행위는 재현된 이미지와 함께 기억을 자각하는 풍경으로 현전한다.





#ARTISTS

김제민 | 연출, 미디어아트

www.kjaemin.com

연출가이자 미디어 작가로, 극단 거미와 M(엠)의 대표로 활동 중이다. 현재 다양한 분야의 경계를 넘나들며

장르간 융합을 시도하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노베첸토(2012), 노마일기(2013), 알유알(2013), 꼭두각시놀음 조종자편(2014), Bon Voyage(2014), 헤테로토피아(2014), City of Light(2015) 등이 있다.



신창호 | 무용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교수

신창호는 Laboratory Dance Project의 단원으로 활동 중이고, 대표 안무작으로는 No Comment(2002),

Parallel Life(2004), Push & Pull(2006), Platform(2009), 눈과 눈의 접촉(2009), This performance is

about me(2012), 몸의 탐구(2013), Transference(2014), Graying(2015) 등이 있다.



김소은 | 퍼포먼스

극장을 비롯해 거리예술 및 장소 특정적 공연등 장소와 장르에 경계를 두지 않고 연출, 움직임 퍼포먼스, 버티컬 댄스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시간: 남겨진 자의 기억, 시간: 기억의 축적 시리즈, 당신과 나 당신들과 우리들, 버티컬 퍼포먼스 경계, 공간의 재구성, 어항 속의 물고기, 길, 도시어르기, 숨비-물의 경계 등 다수가 있다.



박병호 | 배우

연극, 무용, 움직임, 퍼포먼스, 거리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며 드러내고 있다. 무대장르의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신체의 활용에 대하여 믿고, 자유롭게 표현하되 지나치지 않은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주요작으로 연극 정의의 사람들, 개미집, 빗자루맨, 본, the body, 해저2만리, 루틴, 너나아니 등 다수가 있다.



김형진 | 배우, 조연출

철학을 전공하여 삶과 사람에 대한 사유를 연기에 담고자 고민하면서 표현과 소통의 간극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한다. 현재 신체 언어를 연구하고 있으며, 신체 언어는 말을 뛰어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무대언어임을 강조한다. 주요작으로 연극 겟팅아웃, 푸르른 날에, 노베첸토 등 다수가 있다.



배영란 | 배우

현대무용을 전공하였으며, 2009년 연극 ‘폴 고갱의 달과 6펜스’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였다. 음악과 사진, 회화에 관심이 많고, 이를 바탕으로 연기와 함께 인간을 향한 표현예술을 고민한다. 주요작으로 메밀 꽃 필 무렵, 봄의 제전, 폴 고갱의 달과 6펜스,영화 7market, the dance alone, 돼지들의 밤, 플랜맨 등에 출연했다.



조도경 | 배우

2008년 연극무대를 시작으로 현재 연극, 무용, 뮤지컬, 마당극 다양한 공연예술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배우이다. 2013 한-일 피지컬 아트피어 안무활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실험적인 작업들을 해왔으며, 현재 안무가로도 활동 중이다. 주요작으로 연극 1인극 어미, 맥베스, 겨울이야기, 햄릿, 안티고네 등 다수가 있다.



정영 | 오브제

비쥬얼 스토리텔러이다. 공연 무대와 소품 디자이너로써 커리어를 시작하였고, 뉴욕과 피츠버그에서 공연을 넘어 광고와 영화로 활동영역을 넓혀왔다. 대표작으로 into the woods, Opera Salome, Blithe Spirit, Hedda Gabler, Under the Greenwood Tree, Rain-Blue, Equus, Widows, 매화리극장, 청춘, 간다 등 다수가 있다.



성미림 | 조명

조화라는 키워드를 빛으로 풀어내는 조명디자이너이다. 연극, 뮤지컬, 댄스,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며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대표작으로 살아남은자들, 아버지의 집, 서울 사람들, 헤비메탈 걸스, 노베첸토, 은밀한 기쁨, 먼지섬, 꼭두각시놀음 조종자편, B성년, 청춘 간다, 어느 계단 이야기, 순우 삼촌, 헤이그 1907 등 다수가 있다.



조은희 | 음악

작곡가, 사운드 아티스트 조은희는 클래식 작곡을 기반으로 하여 전자음악,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까지 전방위로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동시대의 다양한 예술가와의 협업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영역의 확장을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다. 주요작으로는 Sound of Box, Sound + Space, 송 에 뤼미에르, 수원화성 소리지도 만들기 등 다수가 있다.



여운진 | DJ

익스페리멘탈리즘과 추상적인 앰비언트 사운드에 기초한 음악 성향은 진보적인 방식의 샘플링과 즉흥적인 연주 레코딩 위에 간결하지만 댄서블한 리듬과 결합하여 독특한 테크노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2015년 미니앨범 Kids In Seoul을 발매하며 전세계 테크노 디제이들과 매니아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황유준 | DJ

언더그라운드 테크노 사운드에서 큰 영향을 받은 새로운 프로젝트 DJI를 시작했으며, 한국의 테크노 레이블

ECI Korea의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vurt.(2014-)에서 뮤직디렉터 활동을 병행하며 매년 50-100회의 테크노 이벤트들을 기획, 한국 테크노 씬의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수리 | DJ

Soolee라는 이름으로 국내외에서 테크노 프로듀서 DJ, 사운드 디자이너, Roland Aira 아티스트와 Ableton 스페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멀티미디어 인터렉티브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 밴드인 'Future Jazz' 를 이끌고 있으며, 전자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M(엠)

M(엠)은 영역과 영역의 경계를 탐험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지도를 그려 나간다. 비위계성과 실험성을 모토로

미디어아트와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인접예술장르와의 다양한 연대를 통해 대안적 예술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현재는 공간, 빛, 소리, 신체, 테크놀로지 등을 이용해 작업을 하고 있다.



오래된 미래_ vurt.

‘인간은 음악을 듣고 춤을 춘다. 이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행위, 그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자기안의 순수한 행복을 찾게 해주는 가장

본능적인 치유이자 또한 가장 즐거운 놀이였다.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댄스뮤직의 본질적인 의미와

그 즐거움을 우리가 살고있는 서울과 공유하는 것이 우리들의 미래라고 느꼈다.

필요한 것은 오직 몸을 움직이기 위해 만들어진 순수한 음악, 그리고 그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이였다. 그렇게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새로운 클럽 vurt. 가 시작됐고, 음악이 흘러나오자

사람들은 춤을 추기 시작했다.'



Euphoria(유포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