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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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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현대무용단의 공간사랑 프로젝트 <우회공간>
    국립현대무용단의 공간사랑 프로젝트 <우회공간>
    분야
    연극
    문의
    02-3472-1420
    기간
    2014.07.25~2014.07.26
    시간
    금요일 오후8시 토요일 오후5시
    관람료
    전석 3만원
    조회수
    4340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등록일
    2014.07.11
    URL
    http://www.kncdc.kr/show/schedule_view.asp?bbsidx=133&page=1
국립현대무용단의 공간사랑 프로젝트 <우회공간> 이미지
국립현대무용단 2014 시즌 프로그램의 주제 ‘역사와 기억’을 대표하는

공간사랑 컨템퍼러리 프로젝트 그 첫 번째 <우회공간>



2014년 ‘역사와 기억’을 시즌 프로그램 주제로 내 건 국립현대무용단은 1970, 80년대 공간 사옥 내 자리한 소극장 ‘공간사랑’이라는 이름하에 벌어진 다양한 예술의 실험을 돌아보고자 한다. 특히 현대무용의 성취와 그 정신의 계승을 비판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당시 무대에 섰던 세 명의 안무가 이정희, 남정호, 안신희를 렉처 퍼포먼스 무대에 불러들여 기억을 재구성한다.



현대무용 1세대 이정희·남정호·안신희의 렉처 퍼포먼스



당시 ‘공간사랑’ 의 혁신적 시도와 실험 속에서 미국 현대무용의 한국적 수용을 보여준 이정희, 유럽 현대무용을 소개하며 미국 편중에 균형추를 제공한 남정호, ‘공간사랑’이 사랑한 최고의 무용수 안신희. <우회공간>은 이들 현대무용 1세대들의 회상과 증언, 그리고 이들의 신체로 수렴되는 불완전한 재현을 통해 현대무용 전반에 관한 치열한 논의를 시도한다.



‘동시대적 무용(contemporary dance)’에 대한 질문과 탐색



‘공간사랑’이라는 과거를 회상하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컨템퍼러리’를 말하기 위함이다. 컨템퍼러리는 말 그대로 ‘동시대’로서, 지금도 계속하여 생성 중인 그 무엇이다. 컨템퍼러리의 위치를 말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돌아보는 일이 필수적이며, 오직 과거를 점검하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가늠하는 한에서만 혁신적 의미의 컨템퍼러리가 구현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우회공간>은 동시대 무용에 대한 질문과 탐색의 공간이 될 것이다.



<우회공간>, 혹은 필연적 우회전략



동시에, 본 공연은 이 무대의 태생적 한계들, 즉 불충분한 자료와 불명료한 기억까지도 드러내고자 한다. 공연 타이틀 <우회공간>은 이처럼 현대무용의 동시대성에 대한 질문을 위한 필연적 우회성을 말하기 위함이며, 이것이 오히려 직선으로 다가가는 것보다 더 탁월한 전략일 수 있음을 입증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