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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없음
    [6월12일]젊은예인과의 만남-정유경 가야금 독주회
    분야
    문의
    02-391-9631~2
    기간
    2014.06.12~2014.06.12
    시간
    오후7시30분
    관람료
    전석20,000원
    조회수
    5350
    장소
    부암아트홀
    등록일
    2014.05.22
    URL
    www.buamart.co.kr
[6월12일]젊은예인과의 만남-정유경 가야금 독주회 이미지
<2014 부암아트 초청 목요 국악 상설시리즈>

“젊은 예인과의 만남”



■ 정유경 가야금 독주회

일 시: 2014년 6월 12일(목) 오후7시30분

장 소: 부암아트홀

주 최: (주)부암아트

후 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문의: 02-391-9631 www.buamart.co.kr (회원권: 전석 20,000)

예 매 처: 옥션티켓 1588-0184, http:ticket.auction.co.kr



# 연주자 프로필



가야금 정유경



[학력 및 사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 1기 졸업

(논문: 국악과 양악의 악전 비교 연구)

-한양대학교 대학원 음악학과 박사과정 수료

-사사 선영숙, 故강문득

이재숙, 故김정자, 박현숙, 김해숙, 이지영



[수상 및 주요연주]

-제6회 동아국악콩쿠르 특상(김병호류)

-제6회 한밭가야금경연대회 대상(김죽파류)

-2008 서울가야금경연대회 대상(김병호류)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숙명가야금연주단 등 협연

-한국국제교류재단 및 대사관 후원 및 초청 유럽 순회연주

-2010. 정유경 가야금 독주회 (최옥삼류 산조_남산국악당)

-2011. 정유경의 가야금 ‘봄을 노래하다’ (국립민속박물관)

-2011. 정유경 가야금 독주회 '줄을 따라 걷다' (한국문화의 집)



[현재]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47호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이수자

-국립국악원 강사

-(사)한국가야금연주가협회 정회원

-청흥둥당 가야금연구소 대표



 

고수 정준호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 학사 졸업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과 석사 졸업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박사 수료

-2002년 해남전국고수대회 명고부 대통령상 수상

-(사) 일통고법보존회 상임이사

-현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연주곡목 및 곡 해설



1) 여름정원에서 - 2011 정유경 위촉, 이건용작곡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12현 산조가야금의 조율을 큰 틀에서 따르고 있으나 반음계적 변화를 주어 다양한 음이 나타난다. 또한 곡의 중간에 자주 조율을 바꾸어 음계 혹은 선법을 바꾼다. 여름의 반짝임과 나른함을 연상케 하는 이 곡은 중간에 연주자에게 노래를 지시하고 있다.

정두경의 한시 중 일부분을 멀리 아득하게 들리듯 말듯 작은 소리로 노래한다.

아래는 오늘 불러지는 정두경의 한시 중 초장과 중장의 가사이다.

군(君)평(平)이 기(旣)기(棄)세(世)하니 세(世)역(亦)기(棄)군(君)평(平)이라

취(醉)광(狂)은 상(上)지(之)상(上)이요 시(時)사(事)는 경(更)지(之)경(更)이라





2) 25현금을 위한 사이 - 2011 정유경 위촉, 정일련작곡 (Asian Art Ensemble 예술감독)



기존의 5음계에서 벗어나 7음계로 이루어진 25현금은 전통가야금과 줄의 재질이 다르고 주법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주로 e♭이나 a♭조성으로 이뤄졌으며 화성 선율을 내기에 용이한 악기이다. 정일련 곡 ‘사이’는 e♭조율을 기본으로 하되 중간음역의 a♭,b♭,e♭ 세 음을 4분음(quarter tone) 높게 하여 음간격의 변화를 꽤함으로써 색다른 느낌을 표현하고, 화음보다는 전통가야금의 대표적인 주법인 농음(줄을 떠는 주법)을 많이 사용하였다.







3)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가야금: 정유경 장구: 정준호



김병호(金炳昊, 호:금암, 1910~1968)는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6세부터 김창조에게 가야금을 사사했으며 그 후 자신의 독특한 가락을 얹어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를 완성하였다.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는 현존하는 가야금 산조 중에서 대표적인 판소리 더늠의 산조로 완전 4도까지의 깊은 농현과 다양한 리듬 등 다이나믹(Dynamic)한 표현으로 남성적인 느낌을 준다. 김병호류 산조의 시김새는 매우 다양한데, 여음이 복합적인 미분음으로 변화되고 3도 이상의 넓은 음폭을 가지는 음의 변화가 많이 나타나 연주자의 많은 공력을 요한다. 또한, 진양조에서 2분박이 나타나고 중모리에서 3분박이 나타나며, 가야금산조에서는 잘 쓰이지 않은 엇모리장단이 쓰이는 등 매우 다양한 리듬형태를 가지고 있다. 연주시간이 약 35분으로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산조가 갖추어야 할 모든 요소를 군더더기 없이 갖춘 알찬 가락들로 짜여 진 명산조로 꼽히며, 넓은 농현과 겹 가락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연주자의 고도의 기교와 음악성을 요하여 연주자들 사이에 연주하기 매우 까다로운 산조로 알려져 있다. 또한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는 우조와 계면조, 그 중에서도 계면조가 주선율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혹자는 ‘김병호류 산조가 깊고 섬세한 농현(바이브레이션)으로 애조를 띠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호쾌한 맛을 갖고 있다’라고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