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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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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음악가들의 창작공간-이상인 작곡 발표회
    2013 음악가들의 창작공간-이상인 작곡 발표회
    분야
    문의
    부암아트(02-391-9631~2)
    기간
    2013.12.19~2013.12.19
    시간
    오후7시30분
    관람료
    전석20,000원
    조회수
    4059
    장소
    부암아트홀
    등록일
    2013.11.27
    URL
    www.buamart.co.kr
2013 음악가들의 창작공간-이상인 작곡 발표회 이미지
<2013 음악가들의 창작공간>



■ 이상인 작곡 발표회- 'THE TONES‘

일 시: 2013년 12월 19일(목), 오후7시30분

장 소: 부암아트홀

주 최: (주)부암아트

후 원: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문의: 02-391-9631 www.buamart.co.kr (회원권: 전석 20,000)

예 매 처: 옥션티켓 1588-0184, http:ticket.auction.co.kr

인터파크 1544-1555 / http://ticket.interpark.com

티켓링크 1588-7890 / www.ticketlink.co.kr



#인사말



THE TONES



바로 그 음.

바로 그 소리.

바로 그 악기의 음색과 음의 위치 그리고 연주 방법.

그것들의 조합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서 음악적 문장 위에 자신만의 역할을 가진 음들이 얹히기도, 빠지기도 하며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구현하고자 합니다.



아름다움을 바라는 것은 인간의 본능적 감각일 것입니다.

그러나 소리의 속성이 영원 할 수 없고, 머무를 수 없듯이 아름다움 역시 무상 합니다. 그래서 더 아름다움이 아름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우주 공간에 흩날리는 바로 그 음들의 조합으로 역설적 아름다운을, 혹은 아름다움의 불가능성에 도전 합니다.

뿔뿔이 흩어져 나가는 바로 그 소리를 통하여 찰나의 아름다움이 여러분들에게 번지기를 바랍니다.







# 작곡가 프로필



작곡가 이상인

이화여대 음대 작곡과 및 동 대학원 졸업

독일 엣센 국립음대 작곡과 최종학위 졸업

미국 C.U.BOULDER 음대 작곡과 연구교수 역임

성결대 대외협력 처장 및 예술대 학장 역임

현재 성결대 음악학부 응용작곡 전공주임교수

     사) 한국여성작곡가회 회장









#연주자 프로필



오르간 정혜연이화여대 종교음악과 졸업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디플롬 졸업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현재 장신대, 총신대 출강



플루트 국성화 

추계예술대 졸업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Diplom(KA) 및 실내악과정 졸업

독일 로스톡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KEX) 졸업

현재 강원대, 추계대, 서경대, 협성대, 신흥대, 백석콘서바토리, 강원예고, 인천예고 출강  



오보에 박수경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Dplom(KA) 및 실내악과정 및 Orchester-Examen과정 졸업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Master과정 졸업

현재 충북도립교향악단 상임단원, Amuse Oboe Ensemble 부악장, 나무소리 단원 



클라리넷 전경구 

추계예술대 수석 졸업

함부르크 국립음대 석사 졸업

현재 모스틀리 필하모닉 수석, 베프앙상블, 아마데우스 앙상블, 나무소리 멤버 



호른 최혁진 

중앙대 음대 관현악과 졸업

미국 남가주대 연주자과정 졸업

미국 뉴욕주립대 Artist Diploma 과정 졸업

현재 나무소리 단원



바순 김성민

추계예술대 실기수석 졸업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Master of Arts 졸업

현재 추계예술대 출강, 나무소리 단원 



첼로 현소영

미국 피바디 음악원 학사, 석사 및 전문연주자과정 졸업

미국 보스턴 대학교 박사(D.M.A.) 졸업

현재 홍익대 겸임교수, 수원대, 덕원예고 출강, 소리울 앙상블 단원



거문고 박희정

한양대 음대 및 동 대학원 졸업, 한양대 박사과정 졸업

현재 한양대, 단국대, 서울예술원격연수원 출강

아시아琴교류회회원, 한국거문고앙상블이사, 앙상블거믄동인



거문고 신기린

한양대 박사 수료 

현재 한국거문고앙상블, 금율악회 회원 

플루트 목정윤

USC 학사(B.M), CCM 석사(M.M), 최고연주자학위(A.D)졸업

현재 한국 플루트학회 상임이사, 세종대, 백석예술대, 총신콘서바토리 출강

소리울 앙상블 단원

 

클라리넷 나혜수

미국 줄리어드 음대 졸업

미국 예일대 음대 대학원 졸업

현재 세종대, 건국대, 이화여대 출강, 소리울 앙상블 단원



바이올린 나유진

미국 신시내티 음대 학사, 미국 이스트만 음대 석사 졸업

이스트만 음대 Orchestral Studies Diploma 취득

현재 선화예중 출강



피아노 최민경

이화여대 음대 졸업

미국 맨하탄 음대 석사 및 전문연주자과정 졸업

미국 매릴랜드 대학교 피아노전공 박사( DMA )학위 취득

현재 동덕여대, 선화 예중·고 출강, 소리울 앙상블 단원



오르간 채진수

연세대 음대 졸업

독일 Heidelberg-Mannheim 국립음대 졸업(K.E)

현재 성결대 교수



 

#Program



1. THE TONES for Organ Solo I ‘대금의 노래’ (2010) Org. 정혜연



2. THE TONES for Wood Wind Quintet (2013 초연)

I. MAESTOSO /  II. GRAZIOSO /  III. OSTINATO / IV. DOLENTE / V. FURIOSO

Fl. 국성화, Ob. 박수경, Cl. 전경구, Hr. 최혁진, Bn. 김성민



3. THE TONES  for Cello Solo '바람의 자취‘ (2013 초연) Vc. 현소영



4. 두대의 거문고를 위한 "월하탄금도" (2013 초연) 거문고I. 박희정, 거문고II. 신기린



5. THE TONES for Piano Quintet (2013 초연)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주제에 의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Fl. 목정윤, Cla. 나혜수, Vn. 강희승, Vc. 현소영, Pf. 최민경



6. THE TONES for Organ Solo II ‘대금의 노래’ (2013 개작) Org. 채진수









#프로그램 노트



THE TONES for Organ Solo I, II “대금의 노래” (2010 초연, 2013 개작)



제1가락 (한국의 대표적 전통악기인 대금을 염두에 두고 작곡)과

제2가락 (단2도·3도, 장2도·3도로 구성되는 음렬과 제1의 가락이 함께 어우러져서 도출되는 가락)이 서양의 대표 전통 악기인 오르간의 건반과 페달에서 내밀한 음상을 짜 나간다. 음들의 조합은 때로 두터운 소리 층으로 혹은 비움을 통하여 긴장과 이완을, 대비와 조화를 표현하며 시공간을 다듬는다. 리듬의 구조는 9박을 기본 박으로 하였고 그 9박은 다양한 형태로 변주된다.

A 음이 중심 음이고, 시작 음이며, 동시에 맺는 음이다.



THE TONES for Wood Wind Quintet (2013 초연)

I. MAESTOSO /  II. GRAZIOSO /  III. OSTINATO / IV. DOLENTE / V. FURIOSO

각 악장의 제목을 음악적 언어로 변환 하면서, 동시에 다섯 악기의 미세한 음들의 움직임을 통한 다양한 음색의 흐름에 집중 하였다.





THE TONES for Cello Solo " 바람의 자취 “ (2013 초연)

단2도, 증4도의 기본 음정을 중심으로 흐르는 선율에 첼로의 다양한 운지를 통하여 음정을 넓히기도, 좁히기도하며 우리의 심장을 스치는 미미한 바람의 움직임을 음악으로 표현하였다.

시간과 함께 번지고 사라지는 소리의 속성을 바람의 자취에 이입 하였다.





두 대의 거문고를 위한 “월하탄금도” (2013 초연)



고요한 달밤..... 한 선비가 거문고를 타고 있고 시중드는 동자는 어르신에게 올릴 차를 끓이고 있는 그림, “ 월하탄금도 ” ( 이경윤, 16세기 )의 그림속 가락을 상상하며 작곡하였다.

옛 사람들은 가슴이 찡하고 울리는 것은 마음(心) 속에 거문고(琴)가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심금(心琴)을 울린다고 표현하였다.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상실된 서정성의 부활을 위한 시도가 깃든 노래이다.





THE TONES for Piano Quintet (2013 초연)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주제에 의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지난여름 러시아에서 푸쉬킨을 만났다. 가슴 뛰었던 그와의 해후를 음악으로

남긴다.

반복은 끊임없이 반복된다. 매번 변주되는 반복은 푸쉬킨의 詩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에서 같은 구절이 반복되듯 음향, 음색, 음악적 요소 등의 변주를 통한 반복을 한다. 그 반복은 또한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 ), 4개의 제시음의 반복을 따르기도 한다.

우리의 반복되는 일상은 운명적이고, 누군가에게 속임을 당할 때도 있고....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모든 것은 순간 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중략)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고야 말리니..."

(푸쉬킨의 詩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