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시름을 날려버리는 통쾌한 코미디 창극 <배비장전>



2012년, 만원사례를 기록했던 21세기 슬랩스틱 코미디창극 <배비장전>이 규모를 키워 해오름극장으로 돌아온다!

<배비장전>은 고고한 척 위선을 떨던 배비장이 기녀 애랑의 유혹에 그 본색을 드러내는 과정을 담은 '배비장타령'이 원작이며, 타령은 유실되었으나 이야기가 남아 소설 「배비장전」으로 전해지는 것을 국립창극단이 재미있는 창극으로 재탄생시켰다.



위선에 가득 찬 양반 배비장 역을 구수한 입담을 자랑하는 남상일과 젊은 국악인 김준수가 맡고, 초연 당시 “작품의 꽃(헤럴드경제)”이라는 극찬을 받은 박애리와 이소연이 제주 최고 기생, 애랑 역을 맡았다. 안숙선 명창이 작창으로 풀어낸 제주도 민요의 흥겨운 가락 위에 국립창극단원들의 즉흥연기, 슬랩스틱 코미디가 어우러져 세련된 해학의 진수를 즐길 수 있다.



국악계 간판스타들이 함께 만든 통쾌한 코미디창극으로 특별한 송년 모임을 갖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