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공연

  • 문화예술단체(기관) 담당자들께서는 승인절차를 거쳐 자유롭게 공연전시정보를 올리실 수 있습니다.
  • 홈페이지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게시물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법률 제 61조’에 의거 처벌을 의뢰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홈페이지에 기재한 내용 중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 개인정보를 삭제 조치 후 게시하여야 합니다.
  • 승인절차
    • 공연 전시 정보 등록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승인
    • 공연 전시 정보 게시
  • 승인문의 : 061-900-2151 (경영지원팀)
  • 이미지없음
    [열엿새달] 한팩 우수레파토리 기획공연
    분야
    문의
    스튜디오 반 02-352-0766
    기간
    2012.12.07~2012.12.16
    시간
    100분
    관람료
    균일석 25,000원/중고생 15,000원
    조회수
    5187
    장소
    아르코소극장
    등록일
    2012.11.10
    URL
    www.rebel.kr
[열엿새달] 한팩 우수레파토리 기획공연 이미지
한일연극 공동프로젝트

2011 한국공연예술센터 공공지원시리즈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공동기획 공연선정작

2012 한국공연예술센터 우수레파토리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공동기획 공연선정작



"열엿새 달“



“강렬한 달빛 뒤편에 새겨져 잊혀진 비극적 운명, 사랑의 진실!”





지난해 7월에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올라 관심을 모았던 스튜디오 반의 ‘열엿새 달’이 오는 12월 7일부터 16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다시 연극팬들을 만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일본 민담설화로 유명한 요츠야 괴담을 원안으로 하고 있는 ‘열엿새 달’은 한국 무대에서 소극장 공연으로 진행되지만 대극장 무대와 같은 스케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는 스튜디오 반 이강선 연출이 일본에 체류했을 때 경험했던 텐트공연장을 무대에 끌어오려는 시도로써 국내 초연 때 미흡했던 공간 활용을 이번 재공연에서는 보다 확충시킬 예정인 것. 더불어 음악과 영상 등을 적극적으로 접목시켜 다양한 연출적 성과를 보일 전망이다.

이번 ‘열엿새 달’ 재공연은 한국 극단 스튜디오 반과 일본 극단 신주쿠양산박이 진행하고 있는 한일연극공동프로젝트. 한일 양국간을 넘어 아시아를 아우르는 작품 개발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일연극공동프로젝트는 창작의 기반 확충과 인재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면서 다양한 작품의 세계를 선보일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열엿새 달’은 요츠야 목공소에서 일하는 이사쿠과 목공소 사장의 딸 미화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다. 결혼식을 앞두고 미화는 이사쿠에게 자신감을 주기 위해 집안의 가보인 숯돌을 사랑의 증표로 주지만, 이사쿠는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어머니 쿠마코가 나타나 금전적 도움을 요청하자 다시는 자신 앞에 나타나지 말라며 숯돌을 넘긴다.

이사쿠와 미화의 결혼식 날, 미화의 아버지 사몬이 빌린 돈을 갚으라면서 폭력배들이 들이닥친다. 결혼식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그 충격으로 사몬은 죽고 만다. 그로 인해 요츠야 목공소는 몰락하고, 이사쿠는 미화와 그녀의 동생들을 돌보게 된다. 하지만 적당한 목수 일을 구하지 못한 이사쿠는 탄광에서 일하는 한편, 피를 팔아가며 비참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이사쿠는 미화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생각하지만 탄광 주인 이토가의 딸 우메카가 이사쿠를 사랑하게 됨으로써 이사쿠와 미화의 관계에 불행의 불씨가 생긴다.

이사쿠의 어머니 쿠마코는 이사쿠를 우메카와 결혼시키기 위해 미화에게 독약을 마시게 한다. 독약으로 인해, 얼굴이 문드러지고 마는 미화. 나중에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이사쿠는 이성을 잃고 비극적 결말로 자신을 몰아간다.

스튜디오 반 이강선 연출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인간의 ‘탐욕’을 말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현재의 상황을 만족하지 못하고 높은 단계로 올라가려고 한다. 자신을 사랑하고 어려운 현실에도 서로 격려하며 살아가는 가족은 이사쿠와 미화뿐이지만 결국 지나친 탐욕으로 인해 모두 미쳐버리고 끝에는 끔찍한 죽음을 맞게 된다. 작품에 등장하는 ‘물’의 이미지는 정화를 뜻하며 탐욕과 대치되는 측면에서 작품 전체의 이미지를 주도할 전망이다.

스튜디오 반 이강선 연출은 “이번 작품을 통해 우리가 지닌 문제점과 현재를 되돌아보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우리 자신이 서 있는 위치에서 다시 한 번 파악하고 싶었다”면서 “기본적인 연극 장르에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져 새로운 통섭적 장르를 무대 위에 펼쳐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내용-

별첨 I. <열엿새 달> 공연 개요



● 공연날짜: 2012년 12월 7일(금) ~ 12월 16일(일)

● 공연시간: 평일 8시, 토 4시, 8시, 일요일 4시/월요일 쉼.

● 공연장소: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

● 희곡: 고비야마 료이치

● 번역: 모유영

● 연출: 이강선

● 주최: 한국공연예술센터, 스튜디오 반(신주쿠양산박)

● 후원: 한일연극교류협의회, 전주대학교 공연엔터테인먼트학과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신청중)

● 입장권: 균일 2만5천원, 중고생 1만5천원

● 티켓판매: 한국공연예술센터 www.hanpac.or.kr 3668-0029

인터파크 티켓 www.ticket.interpark.com 1544-1555

대학로닷컴 www.대학로닷컴.com 1599-7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