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개요
- 일시 : 2012년 11월 27일(화) ~ 12월 30일(일)
화수목금 7시 30분 / 토 3시, 7시 30분 / 일 3시
- 장소 : 두산아트센터 Space111
- 기획제작 : 두산아트센터
- 원작 : 구보 박태원
- 연출 : 성기웅
- 출연 : 이윤재, 오대석, 양동탁, 이화룡, 강정임, 박지환, 백종승, 전수지, 김하리
- 문의· 예매 : 두산아트센터 02)708-5001 www.doosanartcenter.com , 인터파크 1544-1555
- 가격 : 전석 30,000원 / 두산아트센터 회원 24,000원
영상, 음향 등 다매체를 통한 소설의 이미지화
<소설가 구보씨의 1일>은 원작의 문장이나 단어가 품고 있는 의미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영상, 음악 및 음향, 텍스트 발화 등 다양한 표현수단을 통해 이미지화한다. 전차, 경성거리 장면 등 구보가 산책하며 보고 듣는 것을 영상으로 구현해 관객들은 구보와 함께 산책하는 것처럼 느끼며, 소설 속 텍스트로 언급된 음악들도 실제로 구현, 소설 속 배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한다.
소설의 텍스트는 다양한 언어 표현방식(독백적 발화, 방백적 발화, 활자 이미지화 등)으로 관객에게 전달되며, 현대적 주석이나 숨어 있는 행간의 의미를 장면화 하는 작업을 통해 원작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했다.
시놉시스
1934년 여름. 젊은 소설가 구보 박태원은 느즈막이 집을 나서서 하루 종일 경성을 배회한다. 그는 찻집에서 커피를 마시며 벗과 예술을 논하고 또 거리를 산책하며 만나는 풍물과 사람들을 공책에 기록하며 소설의 소재를 찾는다. 그런 박태원이 요사이 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작품은 바로 자기 자신의 일상을 그리는 <소설가 구보씨의 1일>이다. 소설 쓰기에 골몰하는 박태원의 머리 속 생각과 소설 속 주인공 구보 씨가 보내는 하루 동안의 일상이 교차되는 가운데 소설가 구보씨의 하루가 저물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