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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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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다리정기공연시리즈4 | 달아나라, 편지야 | 극단 동네방네
    ■ 다리정기공연시리즈4 | 달아나라, 편지야 | 극단 동네방네
    분야
    문의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기획운영실 070-8668-5796
    기간
    2012.10.10~2012.10.15
    시간
    평일 오후8시 | 토요일 오후3시, 6시 | 일요일 오후3시 | 화요일 공연없음
    관람료
    일반 15,000원 | 중고대학생 12,000원 | 예술인/단체(10인이상) 10,000원
    조회수
    5758
    장소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CY씨어터
    등록일
    2012.09.28
    URL
    http://www.scyc.or.kr
■ 다리정기공연시리즈4 | 달아나라, 편지야 | 극단 동네방네 이미지
▪ 일정_ 2012년 10월 10일 (수) - 11월 4일 (일)

▪ 시간_ 오후 8시 / 토요일 오후 3시, 6시 / 일요일 오후 3시 (화요일 공연 없음)

▪ 장소_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CY씨어터 (2호선 홍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50m)

▪ 입장료_ 일반 15,000원 / 중고대학생 12,000원 / 예술인 및 단체 (10인 이상) 10,000원

▪ 문의_ 070 8668 5796

▪ 예매_ 인터파크 1544 1555 / ticket.interpark.com

▪ 기획/후원_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 제작_ 극단 동네방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극사발 프로젝트, 움직임집단 어쩌다모인

▪ 협력_ 서울프린지네트워크

▪ 협찬_ 도서출판 삼인





[2012年 10月, 전 그리하여 후, 그 사이를 들여다보다]



이 시대 청년들의 현실, 위기, 그리고 행복을 지지하는 '가톨릭청년회관 다리'에서 기획하는 [다리정기공연시리즈]가 2012년 가을, 네 번째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건넨다. '그리하여 10月'



그동안 신진 극단의 창작 초연작을 중심으로 '도시 재개발 속 사람들', '가족 공동체의 믿음', '답답한 현실에의 일탈', '직장생활의 난국 극복기' 등 동시대의 진짜 이야기로 관객들과 만난 다리정기공연시리즈. 이번 공연에서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기 전과 그 후, 그 사이'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그 전 (과거) 에는 무슨 사연이 있었기에 반세기가 넘도록 편지는 누군가에게 전해지지 못한 채 발이 묶이고 <달아나라, 편지야> / 백발이 된 그녀는 작은 화분에게 넋두리를 하고 <미인> / 뜨거웠던 BBK는 거짓말처럼 식어버리고 / 그 방의 주인은 그렇게 움직이게 <네 개의 방> 되어 버린 것인가. 또한 그 후 (미래) 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모든 이야기에는 그리 된 사연이 있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그 사연의 인과관계가 반드시 논리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어떤 상황과 사회 구조 속에서 그 사연은 논리가 아닌 비논리의 것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하지만 어쩌면 비논리 안에 진실이 담겨 있을지도 모른다. 바로 이러한 사연을 담고 있는 '과거' 그리하여 '현재' 그리하여 '미래'는 바로 지금 여기에서 반복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여름, [2012다리낭독회]와 [2012프린지페스티벌] 통해 관객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네 편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립된 예술적 시도를 통해 명실상부한 지역축제로 자리 잡은 '프린지페스티벌'과 공연의 창작 과정을 관객들과 날 것 그대로 공유하고자 마련된 '다리낭독회'는 이들 작품의 인큐베이터로 작용하였으며, 더욱 탄탄해진 공연으로 무대 위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다리정기공연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는 2012년 10월 10일부터 11월 4일까지, 서울 마포구 동교동(홍대인근)에 위치한 '가톨릭청년회관 다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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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나라, 편지야 *부제 : 조선인민군 우편함 4640호

2012년 10월 10일 (수) - 10월 15일 (월) ┃ 75분



▪ 구성/창작_ 정영훈 ▪ 연출_ 유환민 ▪ 출연_ 김종태, 이상민, 이새별, 최희진 ▪ 제작_ 극단 동네방네

▪ 협찬_ 도서출판 삼인



<공연소개>

1950년 한국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 혹은 직후, 아니면 그 뒤로 시간이 좀 더 지나 밀고 밀리는 공방이 한층 치열해졌을 때. 「조선인민군 우편함 4640호」는 그 숨 막히는 역사의 순간을 살던 이들의 삶의 조각들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우리는 60여 년간 밀폐되어 있다 어렵사리 세상에 그 존재를 드러낸 편지들에 날개를 다는 심정으로 이 공연을 준비하였다. 「조선인민군 우편함 4640호」가 궁극의 목표로 삼는 바 – 사서함 제4640호에 담긴 천 여 통의 우편물 중 단 한 통이라도 ‘온전한 수신자’에게 전달되는 것을, 우리 또한 진심으로 바랐기 때문이다. ‘나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또 얼마나 멀리에 있든, 이 마음 모두가 60년 전 그 사람에게 닿길 바란다. 글은 바래고 희미해졌지만, 마음은 아직까지 펄펄 살아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달아나라, 편지야>를 준비하면서 우리는 각각의 사연에 담긴 속 뜻, 마음을 읽고자 노력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생각한다. 이 편지를 읽으며 내게 고이는 것이 정말 저 아내의 마음일까요. 나는 편지를 쓴 사람의 마음을 지우고 있던 건 아닌지. 60년을 날아 겨우 도착한 편지에서 내가 읽을 수 있는 건 고작 내 마음뿐인 건지. 나는 이것을 넘어보고 싶다. 나는, 편지 속으로 나를 밀어 넣어, 편지를 나로 살고 싶다. 60년 전에 쓰인 편지에서, 아내의 마음과 이 글을 받지 못한 남편의 마음, 그리고 나 스스로 알지 못했던 내 마음이 겹쳐지는 순간을 보고 싶다. 그것이 불가능할지라도, 나는 그 순간을 기다려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