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공연

  • 문화예술단체(기관) 담당자들께서는 승인절차를 거쳐 자유롭게 공연전시정보를 올리실 수 있습니다.
  • 홈페이지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게시물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법률 제 61조’에 의거 처벌을 의뢰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홈페이지에 기재한 내용 중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 개인정보를 삭제 조치 후 게시하여야 합니다.
  • 승인절차
    • 공연 전시 정보 등록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승인
    • 공연 전시 정보 게시
  • 승인문의 : 061-900-2151 (경영지원팀)
  • 2012 윤이상 콘서트
    2012 윤이상 콘서트
    분야
    음악
    문의
    윤이상평화재단 031-445-0364
    기간
    2012.09.14~2020.09.14
    시간
    20:00
    관람료
    R석 100,000 / S석 70,000 / A석 50,000원 / B석 30,000
    조회수
    5509
    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등록일
    2012.08.23
    URL
    http://www/isangyun.org
2012 윤이상 콘서트 이미지
2012윤이상콘서트





1. 행사개요

“2012 윤이상 콘서트”는 국제윤이상작곡상을 홍보하기 위한 음악회로 금년에는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오페라 <요정의 사랑>, , <무궁동>, <인상>, <교향곡 5번> (베를린필, 피셔-

디스카우 협연) 등 윤이상의 걸작들을 다수 세계 초연한 한스첸더의 작품과 윤이상의 작품들이 연주

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거장 한스 첸더가 직접 추천한 유럽 최고의 현대음악 전문지휘자 페터

히르쉬가 내한하여 서울윤이상앙상블과 함께 정교한 음악을 만들어낸다. 또 파가니니 국제콩쿨 1위에

빛나는 젊은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와 현대음악 분야에 탁월한 해석을 들려주고 있는 소프라노

전유진이 함께 하는 근래 보기 드문 귀중한 무대이다.

- 행사명 : 2012 윤이상콘서트

- 일시 : 2012. 09. 14(금)

- 장소 :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출연진 : 지휘 Peter Hirsch

연주 서울윤이상앙상블(음악감독 김민)



2. 프로그램 :

H. Zender _ Loshu I

C. Saint-Saens _ 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in A minor (* 바이올린 솔로 권혁주)

Isang Yun _ Teile dich Nacht (* 소프라노 전유진)

S.Barber _ Adagio for Strings

Isang Yun _ Kammersinfonie Nr.1 (1987)



◆ 지휘자 페터 히르쉬

1956년 쾰른 출생, 프랑크푸르트 오페라에서 미하엘 길렌의 부지휘자로 경력 시작.

한스 첸더 첫 오페라 Stephen Climax 지휘. 베를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주요 오페라극장에서 지휘.

1985년 밀라노, 루이지 노노 Prometeo 세계 초연 지휘. (클라우디오 아바도 대신)

1986년 쾰른, Risonanze Errant 세계 초연. 2006년 Julius Fucik 초연 뮌헨필 지휘

Nono, Zimmermann, H. Lachenmann, H. Zender, G.-F. Haas, 등 세계초연 다수



◆ 서울윤이상앙상블 (음악감독 김민)

서울윤이상 앙상블은 베를린을 중심으로 윤이상의 음악을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베를린윤이상앙상블’ 과 평양의 ‘윤이상 관현악단’과 같이 국내에서도 전문적으로 윤이상의 음악을 연주하는 단체가 필요 하다는 취지로 창단되었다. 서울윤이상앙상블을 이끌어 갈 수장은 음악감독으로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음악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민과 명예지휘자 프란시스 트라비스 이며, 연주자는 서울대 음대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서울대 음대 교수인 비올리니스트 최은식, 일본 NHK 수석 오보에 주자인 사토끼 아오야마(Satoki Aoyama) 등 국내외 실력 있는 18명의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 바이올린 협연 _ 권혁주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중앙음악학교 졸업,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졸업

2004년 칼 닐센 콩쿠르에서 19세 나이로 한국인 최초 우승

200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방송교향악단, 체코 프라하 라디오 심포니, 도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수원시향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다수 협연

금호 아시아나 솔로이스츠 단원, 칼라치 앙상블 리더, 올림푸스 앙상블 리더로서 활발한 연주 활동 중 현재 안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



◆ 소프라노 협연 _ 전유진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음대 졸업

The City University of New York 석사(M.M.), The University of Kansas 박사(D.M.A.) 졸업

한국, 미국, 스페인에서 다수의 음악회와 독창회, 오페라 출연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 Arts Nova, 통영국제음악제 참여

현재 동덕여대 출강, 영미가곡연구회, 스페인가곡연구회, 이탈리아가곡연구회 회원



◆ 한스 첸더(Hans Zender)는 누구인가? (1936 ~ )

독일 비스바덴생. 본 오페라극장 상임지휘자, 킬 오페라극장 음악감독, 자르브뤼켄 방송관현악단 수석 지휘자로 활약하였으며 1975년에는 세계적인 바이로이트페스티벌에 초청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는 현대음악 전문지휘자였고 특히 윤이상의 음악을 다수 세계초연하여 명성을 쌓았으며 윤이상의 절친한 예술적 동료였다. 작곡가로서 그는 P.불레즈, BA 치머만 등의 영향을 받았고 에즈라 파운드, 횔덜린 등 시에서 영감을 받아 다수의 작품을 썼으며 최근에는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작품을 써서 국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 한스 첸더 지휘 세계 초연 윤이상 작품

- 오페라 <요정의 사랑>(1969/70), - 성악곡 밤이여 나누어라 (1980)

- 관현악곡 <오버쳐>(1974), <무궁동>(1986), <인상>(1986)

- 교향곡 5번(베를린필, 피셔-디스카우 협연)(1987)



◆ 윤이상 (尹伊桑 1917 ~ 1995)

1917년 경상남도 산청에서 출생하여 1920년 통영으로 이주하였다. 통영에서 서당과 보통학교 과정을 수료하고 1935년 오사카음악학교에 입학하여 작곡을 공부했다. 1944년 우리말 작곡 가곡이 발견되어 2개월 수감을 당하기도 하였다. 해방 후부터 1952년까지 통영여고,부산사범학교 음악교사 등을 역임하였다. 1953년 서울로 이주하여 대학에서 후진을 양성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1955년 작곡가 최초로 서울시문화상을 수상하고, 만학의 어려움 속에도 유학의 길을 떠났다. 1956년 프랑스로 가 파리국립음악원에서 수학하고, 이어 서베를린 음악대학에서 작곡과 음악이론을 계속 공부하였다. 1959년 독일에서 열린 다름슈타트 음악제 때 쇤베르크의 12음계 기법에 한국의 국악 색채를 담은 "7개의 악기를 위한 음악"을 발표, 유럽 현대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1966년 도나우에싱겐 음악제에서 발표한 “예악”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1967년 동베를린 사건에 연루되어 서울로 강제소환, 1심에서 종신형을 받고 2년간의 옥고를 치뤄야만 했으나, 세계음악계의 구명운동에 힘입어 풀려났다. 오페라 “나비의 미망인”, 혼성합창과 타악기를 위한 “나비의 꿈”,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율”, 플루트,오보에,바이올린,첼로를 위한 “영상”을 옥중에서 작곡하였다.

1972년 뮌헨올림픽의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위촉 받은 개막축하 오페라 "심청"의 대성공으로 세계적인 작곡가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다. 1981년 광주민중항쟁을 그린 "광주여 영원히!", 1987년 북한국립교향악단이 초연한 칸타타 "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 1994년 민주화를 염원하며 분신 자살한 학생들을 추도하는 교향시 "화염 속의 천사"와 "에필로그"를 작곡하여 조국의 민주화와 남북화해에 대한 열망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1988년 휴전선상의 ‘민족합동음악축전’을 남북한 정부에 정식으로 제안하였고, 1990년 남북을 오가는 '범민족통일음악회'를 분단 45년 만에 성사시켰다.

“윤이상과 같은 존재는 과거에도 없었고 현재도 없으며 미래에도 없을, 동양에서는 단 한 사람 존재하는 천재 작곡가이다”라고 일본의 야노 토오루 교수는 「아사히신문」에 썼다. 그가 유럽에서 작곡한 150여 곡의 작품들의 대부분은 동양의 사상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동양적인 것과 서구적인 것의 만남, 국제적 성격을 띤 현대적인 것과 고전성의 융합을 추구하고 있다. 한국음악의 연주기법과 서양악기의 결합을 시도하여, 서양 현대음악기법을 통한 동아시아적 이미지의 표현에 주력을 하였으며, ‘동서양을 잇는 중계자 역할을 한 음악가’라는 음악사적 지위와 함께 ‘독일 관념철학의 전통이 벽에 부닥친 서양문명의 흐름 속에서 동양사상을 담은 음악으로 세계음악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연 작곡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