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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네틱국악그룹 옌 16회 정기공연 {Untitled}
    키네틱국악그룹 옌 16회 정기공연 {Untitled}
    분야
    전통예술
    문의
    옌 070-8232-7464
    기간
    2012.06.30~2012.07.01
    시간
    19시
    관람료
    일반 20,000원 / 학생(대학생까지)15,000원
    조회수
    5582
    장소
    서강대학교 메리홀
    등록일
    2012.06.20
    URL
    www.artyien.com
키네틱국악그룹 옌 16회 정기공연 {Untitled}  이미지
규정할 수 없음을 두려워하지 않기로 했다!

키네틱국악그룹 옌이 전하는 지금, 여기의 음악

{UNTITLED}



■ 지금, 여기의 음악, 옌 YIEN

‘한 손에는 스마트폰, 다른 손에는 가야금을 들고 연습실로 향한다. 스마트폰으로 녹음한 음원을 클라우드에 올려 멤버들과 공유한다. 오랜만에 마음을 다잡고 산조 한바탕을 연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를 듣는다.’ 2012년 지금, 여기를 살아가고 있는 키네틱국악그룹 옌의 모습이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사회에서 수백년을 넘어 그 모습을 지켜온 국악기를 연주하는 그들의 녹록지 않은 음악이야기가 궁금하다.

“지금까지 그들은 “제 손에 국악기가 아니라 피아노나 기타가 쥐어졌어도 이런 많은 검열들이 필요했을까요? 누군가는 전통을 지켜내야 하겠지만, 저와 같은 사람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이야기를 내가 배운 악기로 하고 싶은 게 뭐가 이상한가요?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내가 하는 음악이 영원히 만날 수 없는 평행선처럼 자리한다면 그만큼 끔찍한 게 어디 있을까요? 강박도 규정도 다 내려놓고, 결국 음악, 거기서부터 다시 출발하기로 했어요.”



■ 규정불가, 규정금지! {UNTITLED}

그들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긴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옌의 제16회 정기공연 {UNTITLED}의 컨셉은 ‘규정불가’이다. 옌의 음악은 분명 전통 국악은 아니다. 그렇다고 현대음악 스타일의 창작국악도 아니고, 전통음악을 모티브로 다소 월드뮤직스럽거나 에스닉한 무드를 연출하는 퓨전국악도 아니다. 그렇다고 국악이 아닌가? 그렇지도 않다. 분명 이들이 연주하는 악기는 국악기이며, 동시대적인 음악형식 안에서 국악기가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선율, 발음들을 구사하고 있다. 이러한 옌의 음악 어법은 포크, 라운지, 댄스 음악과 같은 장르에 한국적인 정취와 감성을 보태며 일상을 파고든다.

이쯤에서 그들의 이름을 다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움직임을 뜻하는 ‘키네틱(kinetic)’과 예술하는 사람을 뜻하는 예인(藝人)의 준말 ‘옌’. 애초에 ‘움직이는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규정했던 그들에게 이제 와서 규정의 잣대를 들이밀 필요가 있을까?





 지금 여기의 가장 한국적인 음악, 옌YIEN

전통과 현대, 어쿠스틱과 일렉트로닉, 예술성과 대중성 등 양 극단의 사이에 존재하는 수많은 음악들이 바로 자신들의 음악임을 선언한다. 감성 충만한 집시뽕짝도 있고, 잘 만든 커버곡 하나가 남부럽지 않다며 만들어진 ‘여수밤바다’와 ‘빗속의 여인’도 있다. 궁중음악 수제천이 매우 트랜디한 댄스 음악으로, 전래동요 ‘여우야 여우야’가 디스코하우스로 변신하기도 하고, 매우 암울하고 음산해서 트립합이 연상되는 서도민요도 있다. 규정할 수 없는 음악, 한 마디로 이게 키네틱국악그룹 옌이다.



 녹록지 않은 그들의 음악 이야기를 직접 듣는다!

데뷔 초, 여러 말과 시선들에 휘둘리며 스스로도 규정하고 싶었지만, 규정 될 수 없음에 불안해 했던 옌. 9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규정될 수 없음’이 바로 본인들임을 쿨하게 인정하기로 한다. 녹록지 않았던 그들의 음악 이야기와 진솔한 고민들을 이번 공연에서 직접 전할 예정이다. 음악과 함께 매번 새로운 형식을 통해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해온 옌이 이번에는 어떠한 방법으로 관객들과 소통을 꾀할지 궁금하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1년 공연예술창작기금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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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_ 90분



연주_키네틱국악그룹 옌 강둘이(해금/보컬), 남경민(가야금), 이샘이(피리/보컬), 최혜원(타악)

박지하(피리), 안병철(베이스기타/현 악퉁 멤버), 양재인(기타), 한솔잎(타악), DJ Biokat(DJ), VJ Nigo(VJ)



음악감독_DJ Biokat

음향감독_오영훈/스튜디오 공

영상디자인_VJ Nigo

그래픽디자인_Triangle-Studio

촬영_강지원

연출_김미소/키네틱국악그룹 옌



주최/주관_키네틱국악그룹 옌

기획_김미린/키네틱국악그룹 옌

후원_한국문화예술위원회